Paris, 카페 캄파나(Café Campana) @오르세 미술관

오르세 미술관(Musée d'Orsay)은 그 안에 소장된 작품들도 멋지지만, 구 오르세 기차역을 개조해 만들어진 현재의 미술관 건물 자체도 하나의 예술 작품 같다. 옛 기차역을 떠올리게 하는 이곳의 대형 시계는 이미 여러 문화예술 작품들 속에서 등장하여 사람들에게 많이 알려져 있는데, 실제로 봐도 그 분위기가 독특하여 단지 시계 하나일 뿐인데도 왠지 그 옆에 좀더 머무르고 싶은 생각을 갖게 만든다.

그래서, 정말로 그런 생각이 들었고 또 마침 식사 시간이라면, 대형 시계 옆 레스토랑 카페 캄파나(Café Campana)에서 색다른 식사를 해 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 유명한 브라질 디자이너 캄파나(Campana) 형제가 에밀 갈레(Emille Gallé)에 영감을 받아 아르 누보(Art Nouveau)풍으로 조성한 이 공간은 머무는 시간 내내 정말 몽환적인 기분을 들게 할 것이다, 왜냐면 그걸 의도했으니까. (부작용 : 밥 먹다 잠들 수 있음.)

식사에 있어 맛 만큼 분위기도 중시하는 사람이라면, 한 번쯤 고려해 볼만한 장소일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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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지 정보
● Musée d'Orsay, Rue de la Légion d'Honneur, Paris, Fran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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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ris, 카페 캄파나(Café Campana) @오르세 미술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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