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여행)올가을 지역 축제 어떠세요?🤗

in #tripsteem5 years ago (edi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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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성 공북문.

지난 주말 저희 가족은 여행을 다녀왔어요.

운좋게 징검다리 연휴라 갈 수 있게 된 여행 이었죠.

근데 여행을 계획하고 예약을 끝내고 나니 태풍 소식이.. 하학😱

제주와 부산 등 피해 지역에 위로의 말을 전합니다. ㅠㅠ

어쨌든 저희가 계획한 일정안에 태풍은 아슬하게 지나가주긴해서 시작된 여행이었습니다.

점심을 먹고 진주성을 찾았습니다.

비오고 태풍이 지나간 날이었는데도 날씨는 더울 정도로 쨍쨍한 해가 비춰주었습니다.

그래서 나무 그늘만을 찾아가며 이동했어요.

물론 낮 시간 동안만은요!!

저멀리 나무 사이로 빼곰 보이는 곳은 촉석루 이구요

오른쪽 흐르는 물은 진주 남강이에요.

역시나 오전까지도 태풍의 영향권이라 그런지 물이 상당히 많이 불어난 상태 였어요.

촉석루에서 바라본 남강.

물이 정말 많이 불어난 상태였습니다.

약간의 햇빛을 피해 들른 촉석루 입니다.

신발을 벗고 올라가니 이미 자리를 잡고 낮 더위를 피하는 사람들이 많았네요.

그리고 반 이상은 다도행사(?) 같은 행사를 위해 자리가 비워져 있어야 하는 상태였습니다.


촉석루 위에서 바라본 모습이 파란 하늘과 축제 분위기가 더해진 모습이에요.

점점 해가 저물기를 기다리며 진주성을 어슬렁 거렸답니다.

아이는 마음껏 뛰어 놀 수 있는 공간에 오랜만에 와서 그런지 땀 한바가지 흘리면서도 지치지않는 체력을 과시하네요.

행사장 지도 입니다.

지도상으로 강을 사이에 끼고 남쪽과 북쪽 모두 연결하듯 행사장이 넓은데 저희는 해가 지기전엔 북쪽 일대를 해가지고 나서는 유등을 띄우기 위해 남쪽을 휘젓고 다닐 생각 이었다죠~

(근데 점점 체...력...이..🥺)

어쨌든 결론은 모두 다녀오긴했어요.


다만 반대쪽으로 건너가기 위해서 성 밖으로 나가 양쪽의 천수교, 또는 진주교를 건너 이동을 해야하는 약간의 수고? 가 필요하기도 했어요.

이유는 역시나 불어난 강물로 인해 상을 연결하는 부표다리를 띄우지 못해서 였다더라구요.

저흰 진주성의 서문을 통해 밖으로 나간뒤 천수교를 건너 반대편 행사장으로 향했습니다.

서문 앞에 위치해 있는 호국사 앞 동자승도 해가지면 등불로 훤히 비쳐질 예정이었나봅니다~

천수교를 건너기 전엔 아이들이 정말 좋아할 공룡등 전시도 되어있었어요.

거의 모든 등불 행사가 오후 6시가 시작이었는데 이곳을 들렸을 땐 5시 반정도?

조금 뛰어놀다보니 공룡들에게서 불빛이 하나둘 들어왔네요.

불빛이 들어 왔다는 건 시간이 꽤 흘렀다는 것이고, 시간이 꽤 흘렀다는 건 우리(특히 저요!)의 체력이 점점 바닥 나고 있단 얘기기에 서둘러 다리를 건너 반대편 행사장으로 향했습니다.

해질녁 모습도 꽤 예쁘더라구요.


천수교를 지나자 마자 나타난 곳은 바로 먹거리장이었어요~


지역 단체들이 나와 더욱 먹거리들이 넘쳐 났지만 저희는 구경만 하고 패쓰했어요~

군것질을 많이 하기도 했고 아이도 빨리 구경하길 윈했기에 말이죠.

저의 목적은 이 것이었어요.

강에 소원을 빌어 유등을 띄워보기 말이죠!!

허거덕!!!!!!
그런데 출입금지?????

띠로리~

어찌된 일인가하고 근처 진행본부를 찾았는데 역시나 불어난 강물 때문에 유등띄우기 행사도 취소라네요.

😫😫😫😫😩

아쉬운 맘을 탕후루와 사진으론 찍지 못했지만 떡볶기와 닭강정으로 달래며 다시 반대쪽 진주교를 통해 반대편으로 발길을 돌렸네요.

숙소로 돌아가기 위해서 말이죠.

진주교도 불빛으로 꽉채워 예쁨을 뽐내고 있었습니다.

해가 완전히 지니 더욱 밝게 빛나는 빛들이었어요.


진주교를 지나는길 내려다본 진주성과 행사장입니다.

원래 행사 내용대로라면 이 남강위에 큰 불빛 조형물이 가득 채워져 있어야 했는데 역시나 물위에 뜨지 못해 텅텅빈 강물이네요.

지나다 보니 저녁 8시 불꽃놀이 행사가 40여분 남아 있더라구요.

유등도 못 띄웠는데 숙소로 돌아가기 아쉬운 마음을 알아챘는지 신랑이 기다렸다 불꽃놀이라도 보고 가자고 하더라구요.

강바람 맞으며 끝끝내 기다렸다 불꽃놀이 구경도 했다죠~

근데 순간 포착이....😅😅😅

불꽃놀이가 끝나고 다리를 건너 진주성으로 들어가려는데 동시간대 이동 인파가 많아 오도가도 못하는 촉석문 앞이었네요.

이젠 정말 집(숙소)로 돌아가라는 뜻인가.. 싶어 기다리다 진주성 외곽을 따라 주차한 곳으로 돌아갔네요.

이쪽에도 진주성 전투장면등이 전시되어 있어 마지막까지 볼거리를 선사해준 진주남강등축제 현장이었습니다.

축제 기간이 10월 13일 이번주 일요일 까지니 멋진 불빛과 역사의 한장면을 보고 오셔도 좋을 듯 싶네요~!!

참고로

진주성은 축제 기간 동안 무료 입장이구요~

유등띄우기는 3,000원씩이에요~

당연 먹거리는 모두 유료구요~^^


여행지 정보
● 대한민국 경상남도 진주시 성지동 남강로 진주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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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진왜란때 김시민 장군의 진주성이군요~ 논개도 떠올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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