셰익스피어의 고향, 스트랏포드 어폰 에이번 [Stratford upon Avon, England]

in #tripsteem7 years ago (edi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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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에서 기차로 두 시간 정도 걸리는 워릭셔(Warwick shire)의 작은 마을 스트랏포드 어폰 에이번은 윌리엄 셰익스피어가 태어난 곳이며 그의 무덤, 부인인 앤 헤서웨이가 태어난 집, 딸과 사위의 집 등이 남아있어 그가 서거한지 400년이 넘은 지금까지도 매년 20만이 넘는 관광객과 추모객들이 찾는곳이다.

문학에 관심이 없다고 하더라도 15세기 튜더양식의 목조주택들이 고스란히 남아있는 거리 모습이나 에이번 강이 흐르는 마을 풍경은 그냥 둘러보기만 해도 좋을 곳이다. 내 경우도 언니와의 영국여행 중 언니가 가고싶어해서 갔던 곳인데 셰익스피어의 생가 마을이라는 감흥보다는 마을 풍경이 예쁜것에 더 감탄했던 곳이었다 ^^;

기차에서 내려 밖으로 나오자 역사건물부터 아담하고 예뻐서 기대감이 더더욱 커졌다

기차역은 마을의 중심가에서 좀 벗어난 곳에 있었는데 한참을 걸어가니 드디어 옛날 양식의 집들이 보이기 시작했다. 예전양식으로 새로 지어진 집인지 그 옛날의 건물이 아직 남아있는 건지는 모르겠지만 흰 벽을 가로지르는 나무 기둥이며 초가지붕을 한 선술집 이라니 셰익스피어가 살던 시대로 시간여행을 온 느낌이다

셰익스피어와는 별 관련 없을 것 같은 호텔과 식당인데도 어쩐지 그냥 평범해 보이지는 않는다

튜더양식

르네상스의 장식적 요소를 1485~1558년의 수직 고딕 양식에 접목시킨 이 양식은 주로 주택건축에 적용되었다. 튜더 양식 시기는 튜더 왕조의 초기 통치기간과 일치하며 1485년 헨리 7세의 즉위 때 시작 1603년 엘리자베스 1세의 죽음과 함께 끝났다.

세속 건축에 사용된 튜더 양식의 특징적인 외부 형태는 하프팀버(목조 뼈대) 기법, 4각형 창, 내민창을 풍부히 사용한 점, 박공이 많이 있는 복잡한 지붕, 때로는 환상적이기까지 한 굴뚝의 재미있는 처리, 종종 무늬를 이루는 벽돌 쌓기 방법을 많이 사용한 점 등이다.

세속 건물의 내부적 특징으로는 나무판을 풍부히 덧대어 벽을 만들고 천장, 처마돌림띠(코니스), 벽을 장식하기 위해 회반죽을 많이 사용한 점을 들 수 있다

실제로 셰익스피어와 무슨 관련이라도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이 동네 상호명은 온통 셰익스피어, 앤 해서웨이, 그리고 작품속 등장인물들의 이름이다. 400년전에 돌아가신 분이 온 동네를 먹여살리는 느낌;;

점심을 먹었던 Mistress Quickly라는 식당, Mistress Quickly도 그의 희곡에 자주 등장하는 여인숙의 여주인 이름이라고 한다.

독특해 보이는 가로등 디자인과 거리 풍경

한적한 주택가의 모습
삐툴삐툴 금방이라도 쓰러질 듯 보이지만 지어진지 몇 백년은 지났을 텐데도 깨끗하게 유지되고 있고 실제로 사람이 거주하고 있다는게 정말 대단하다.

셰익스피어의 딸(Susanna)과 사위가 살았던 집이라는 이곳에서 입장권을 구입했다. 셰익스피어 센터와 생가 건물, 딸과 사위의 집, 런던에서 성공한 후 고향에 구입한 새 집(New Place) 등 세 군데를 입장할 수 있는 통합권이었다.

부인인 앤 해서웨이의 생가 (Anne Hathaway's Cottage)까지 포함한 입장권도 있었지만 마을에서 상당히 떨어진 곳에 있어서 아쉽지만 포기했다.

그의 사위는 치과의사였다는데 그래서인지 아니면 셰익스피어의 성공 덕분인지 비교적 부유하게 살았던 것 같다
여행기 작성을 위해 검색하다보니 이 집은 현재 레스토랑으로 사용되고 있다고 한다.

정원에서 본 뽕나무. 딸 집의 정원에도 나중에 입장한 다른곳에도 모두 뽕나무가 심어져 있었는데 이 동네가 뽕나무로 유명한건지는 모르겠다;;

정말 맘에 들었던 영국식 정원
베르사유 궁전의 정원으로 대표되는 완벽한 좌우대칭과 기하학적인 디자인의 프랑스식 정원보다는 별 계획없이 아무렇게나 심어둔 듯한 자연스러운 느낌의 영국식 정원을 개인적으로 너무 좋아한다.

건물 한쪽은 공사중이라 어수선하긴 했지만 정원이 제법 넓어서 잠시 쉬면서 다음 일정을 계획했다 (계획은 물론 언니가;;)


여행지 정보
● Stratford-upon-Avon, 스트래포드 온 에이븐 영국
● Shakespeare's Birthplace, Henley Street, 스트래포드 온 에이븐 영국



셰익스피어의 고향, 스트랏포드 어폰 에이번 [Stratford upon Avon, Engla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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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해요^^

재치있는 유머감각의 소유자 마이님 팔로우하고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

동유럽 여행 때 마지막으로 독일 로텐부르크를 들렀었는데 느낌이 비슷한 것 같아요~
이런 마을 완전 좋아요~^^

로텐부르크~ 정말 환상적으로 예쁜 동화마을 이었어요~! ^^
그곳도 빨리 여행기 써야하는데 점점 밀리고 있습니다 ㅎㅎ
감사합니다~ ^^

뽕나무가 이곳에도있다닝 ㅎㅎ

ㅎㅎ 저도 신기했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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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jm + aaa go~ go~ !!!

마을이 예쁘네요.
괜히 그곳에 가면 세익스피어 작품 제대로 읽어보게 될 것 같기도 하고요.^^

저도 한번도 제대로 읽어본적은 없는것 같아요 ^^;

매년 관광객 20만이라니..참 대단합니다..

조상님을 잘 둬서 그런가봅니다

동화 속 나라 같네요^^

유럽에 저런 마을이 많은것 같아요
부러울 뿐이죠 ^^

독특한 모양의. 건축양식에 완전. 매료 됬어요 사진. 하나 하나 모두. 작품입니다

앗~ 오래된 사진이라 좀 아쉽습니다 ^^
좋은 말씀 감사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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