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후인 아침 산책 [Early morning walk in Yufuin, Japan]

며칠째 공기가 좋지 않아서 운동을 못했더니 깨끗한 공기 마시며 한적한 곳을 걷고 싶다는 생각이 마구 듭니다. 그래도 오늘은 공기가 깨끗해서 다행이에요.

유후인은 워낙 유명한 곳이죠. 일본 젊은 여성들이 가장 사랑하는 휴가지라고도 하고 우리나라에도 많이 알려져서 많은 분들이 가보셨을테구요 이곳 @trips.teem에도 유후인 관련 포스팅이 몇 개 있더라구요.

그래서 자세한 설명은 생략하고 이른 아침 깨끗한 공기속에서 한적하게 산책했던 그 기억을 공유하고자 합니다.

같이 갔던 친구들이 아직 잠들어 있던 새벽.. 혼자 일어나 산책을 나가봅니다. 여행가서 이른 아침 산책을 간다거나 할 정도로 부지런하진 않은데 ㅎㅎ 긴린코 호수의 물안개는 꼭 보고 싶었거든요.

그런데 웬걸..호텔을 나서자 마자 마을 전체가 물 안개에 덮인듯한 풍경과 마주하고 탄성이 나옵니다. 온천 마을이니까 이런 풍경이 가능한거겠죠?

메인사진을 다시 올려봅니다. 트립스팀에서는 제목에 가려 잘 안보이까요 ^^;

긴린코 호수에 도착하니 앞이 거의 안보일 정도로 물안개가 자욱합니다.

온천 마을이니까 겨울이지만 저 물도 따뜻하거나 최소한 미지근 한거겠죠? 물을 만져보진 않았습니다.

제가 결코 부지런 떤게 아닙니다 ㅎㅎ 많은 분들이 벌써 나와 계시네요

물의 정령이 나타날것만 같은 분위기에요 ^^ㅋ;

호수를 한 바퀴 돌고 내친 김에 마을 외곽으로 나가봅니다

서린 내린 마을 풍경이 예뻐보입니다. 우리나라 농촌 풍경과 흡사한 듯도 하구요

어느정도 걷다가 친구들이 기다릴것 같아서 발 걸음을 재촉해 봅니다. 다시 숙소 앞으로 돌아 왔네요

아침 식사 후 더 늦기 전에 물안개를 보고 싶다는 친구들과 다시 나가봅니다. 아침 햇살을 받아 또 다른 느낌으로 다가오는 긴린코 호수네요

잠시 감상 후 이제 호텔로 돌아가 체크아웃 해야죠..

안녕 유후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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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지 정보
● Kinrin Lake, 유후인초 가와카미 유후 시 오이타 현 일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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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후인 아침 산책 [Early morning walk in Yufuin, Jap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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