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헝가리] 부다페스트 산책

in #tripsteem6 year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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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간만에 주말에 푹 쉬고나니 좋네요. 주중에 바빠지기 전에 주말에 여행기를 하나 써야겠네요. 살짝 춥게 느껴졌던 부다페스트, 하지만 날씨가 좋아서 너무나 좋았던 곳이었네요. 그럼 가시죠.~~~


헝가리

부다페스트 산책


호텔 체크인 시간을 기다리는데 얼리체크인 안되냐고 했더니 바로 돈을 내란다. 그래서 한시간 남짓 남아있어 그냥 기다리기로 했다. 그래도 밖을 쳐다보니 빨리 돌아다니고 싶어서 짐을 맡기고 바로 산책에 돌입한다.

호텔 뒤편으로가니 지하철 역이 보여서 한 번 내려가 본다. 정말 고풍스런 작은 지하철이 들어오고 있었다. 오래되었다는 생각이 절로드는 모습이다.

지하철역 밖으로 나가다가 다시보니 유네스코 문화유산으로 지정되었다는 표시가 보이고 역사 내부에는 이 지하철이 1890년대에 만들어졌다고 쓰여있다. 정말 대단하다. 이런 시설을 보존하는건 정말 잘하는 거라 생각된다.

지하철역 위로 올라오니 크리스마스 마켓이 반겨준다. 유럽하면 역시 크리스마스 마켓! 이것도 다른 나라의 마켓과 별반 다르지 않다. 음식을 판매하는 곳과 기념품을 파는 곳으로 사람들이 북적거린다.

어둑어둑 해지는 밤에 오면 더욱 분위기 있을 것 같다. 다시 다음을 기약하고 발걸음을 돌린다. 체크인 하기 전에 주변을 잘 익혀두고 싶어 마음이 급했다.

중앙시장 쪽으로 발걸음을 돌리니 블로그에서 많이 봤던 안나카페가 보인다. 이곳에서 맛있는 브런치를 먹었다는 여행기를 많이도 읽어서 그런지 내부를 들여다보니 사람들이 제법 많다. 물론 뒤에 보이는 버거킹에는 더 많은 사람들이 줄을 서있다.

이 도로를 따라가면 바치거리라고 쇼핑몰 들이 즐비해있다. 익숙하게 알고 있는 상품들이 많이 입점해있고, 도로가 활기에 넘쳤다.

바치거리를 나와서 엘리자베스 다리 쪽으로 방향을 틀어보는데 고풍스런 건물들이 잘 보존되어 있어서 거리를 걷는 느낌이 너무나 좋았다. 뭔가 과거로 돌아가서 걷고있는 느낌이랄까 그랬다.

멀리 엘리자베스 다리가 보인다. 여행을 가면 산책을 할 때 여기저기 골목을 다니는 것을 좋아해서 대부분 구석구석 걸어보려 노력한다. 이곳은 너무나 아기자기해서 그런 충동이 더욱 들었다.

다시 바치거리 쪽으로 발걸음을 옮기면 1887년에 오픈했다는 카페 센트럴을 만난다. 이런 곳들이 많다는 것은 아무래도 오래된 것을 잘 보존하는 문화 때문이 아닐까 생각된다.

다시 엘리자베스 다리로 가서 간단하게 촬영을 하고 호텔 체크인을 위해 다시 돌아간다. 조금 걸어다녔을 뿐인데 너무나 느낌이 좋다. 부다페스트 마음에 든다.

다음편에서...



[헝가리] 부다페스트 산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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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린스님과 같은 곳을 걷는 느낌으로 읽었네요~
파란 하늘도 거리도 예쁩니다~^^

감사합니다. 그런데 이날 많이 추웠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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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의 건물들은 보기만 해도 참 기분 좋은거 같아요
커피 한잔 마시면서 걷고 싶네요^^

산책하기 좋은 거리들이 참 많은것 같아요. ^^

행인들의 모자가 인상적인데요. 용도가 패션은 아닌것 같고. 추워서 그런건가요? 기온은 몇도쯤 되는지 궁금하네요.. 보클합니다..

기온은 영하 1~2 도인데 특유의 축축한 바람이 엄청 춥게 느껴지더군요.

도시가 무척 고풍스럽네요 ~ 디클 꾸욱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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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점이 매력인것 같아요. ^^

헝가리는 저의 여행후보지에 올라가 있는 곳이에요.
언제일지 몰라도 꼭 한번 가고프네요.^^

네. 꼭 가보셔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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