캬 역시 여행은 갑자기 즉흥적으로 떠나야 기대감도 더 오르는 것 같아요 ㅎㅎ 설레고 ㅎㅎ

"지금 나에게 감사하지 말고 당신의 나라에서 혹시 당신같은 불행을 당한 한국 사람을 만나게 된다면 그 때 나에게 빌린 친절을 갚아주시오"

여행하면서 제게도 이런 멋진 말을 건넨 외국인이 있었죠. 제 첫 히치하이킹! 말레이시아에서 공항에 가는 막차는 탔는데 졸아서 다시 1시간여 떨어진 마을로 되돌아왔을 때, 주유소에서 사정을 했는데, 기꺼이 데려다 준 방글라데시 가족들. 그들도 말레이시아에서 외국인 취급을 받으며 도와주는 사람이 없다고 말하면서 나중에 밖에 나가면 너도 이렇게 남을 도와주라는 그런 멋진 말을 남기시고 사라졌던...ㅎㅎㅎㅎ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