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amengirl Magazine Vol.216] 캄보디아에서 베트남으로! | Ramengi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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캄보디아에서 베트남으로!

안녕하세요, @ramengirl 입니다!! 제가 스팀잇에도 몇번이나 베트남에 가보고 싶다고 버릇처럼 말하곤 했었는데요, 드디어 베트남에 오게 됐어요!! 첫번째 목적지는 베트남 경제의 중심지 호치민 시티 입니다 :) 사실 저는 대도시 보다는 바닷가 근처에 있는 한적한 곳을 가고 싶었어서 호치민은 다른곳으로 이동하기위한 경유지처럼 들린곳이였는데... 왜 일정을 이렇게 짧게 잡았을까... 후회했을 정도로 생각보다 너무~ 좋았어요!! 거리가 너무 깨끗하고, 식당도 정말 많고, 도시인데도 곳곳에 푸르른 공원들이 많더라구요!! 교통체증도 생각했던것 보다 심하지 않았고, 오토바이가 정말 어마어마하게 많았지만 모두 안전운전을 하시고 사람이 있으면 무조건 속도를 줄이거나 멈추셔서 오히려 부산보다 안전하다고 느껴졌어요...!!

제가 이번에 호치민에서 이용한 숙소는 'Aya's homestay' 라는 에어비앤비에서 예약한곳이였는데, 위치도 좋고, 깔끔하고, 침구류도 편해서 잘 쉬어 갈 수 있었어요. 이곳은 호스트분이 항상 상주를 하고 계셨는데 정말 영어로 1도 못하시는 중년의 베트남 여성분이셨어요. 근데 그게 불편했다기 보단 손짓, 몸짓 그리고 구글 번역기를 돌려가며 의사소통을 하는게 굉장히 이국적이고 특별한 경험이 된것 같아요. 엄마처럼 자상히 잘 챙겨주시고, 제가 휴대폰을 손에 들고 있으면 가방에 넣고 다녀야 한다고 알려주시기도 하고 너무 따뜻한 분이셨어요 :)

저는 벤탄시장 근처에 묵었는데요, 주위의 한국은행들이 정말 많았어요!! 제가 주로 거래하는 신한은행도 있어서 바로 들어가서 이용을 했답니다 :)

씨엠립에 있다가 대도시에 오니 사야할것이 너무 많아서 하루종일 쇼핑을 하다가 타카시마야 백화점 지하에 있는 스시집을 들어갔어요. 보기엔 괜찮아보였는데 맛이 별로구... 직원분들이 안계셔서 따로 주문도 못하겠고... 계산하려고 하니 아무도 안계셔서 한 10분은 서서 기다린것 같아요... 이곳은 정말 비추입니다ㅠㅠ

이곳은 꾸찌터널을 가기전에 들린 휴게소 같은 곳인데, 달걀 껍질로 예술 작품을 만들고 계시더라구요 +_+ 그리고 이곳에서 처음으로 베트남 커피를 맛봤는데 정말 깜짝 놀랄만큼 맛있었어요ㅠㅠ

꾸찌터널 투어는 생각보다 굉장히 재미있었어요. 베트남의 입장에서 듣는 전쟁 이야기가 너무 흥미로웠고, 새로운 사실도 많이 알게된것 같아요. 총 투어시간도 3-4시간으로 비교적 짧기 때문에 호치민에 방문하신다면 꼭 가보시길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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