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구석구석] 성수동 500년된 회화나무

in #tripsteem5 years ago (edi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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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구석구석, 오늘은 성동구 성수동에 위치한 500년된 회화나무 보호수 탐방입니다.

지난 5월 성수동에 개점한 커피전문점 "블루보틀" 아시지요? 최근에 그곳을 다녀왔는데요. 간 김에 보호수, 구두수제화거리, 카페거리 등 성수동 일대를 걸어서 한 바퀴 돌았어요. 제가 본 것중에 오늘은 500년된 회화나무를 먼저 소개해 드릴게요.

[보호수 위치]
보호수들의 위치입니다. 성수동 가신다면 서울숲공원, 카페의거리, 구두수제화거리, 보호수을 동선으로 탐방해보시길 추천합니다.

[골목골목]
뚝섬역쪽에서 걸어왔는데요. 골목골목 이런 골목을 몇개를 지나야 보호수를 만날 수 있습니다. 막다른 골목에서 우측으로 꺽으면 보호수가 보입니다.

[보호수 제원]
수종은 회화나무, 고유번호는 서4-1, 지정일자는 82년 10월, 수령은 지정일 기준 500년, 나무높이는 15m, 나무둘레는 450cm입니다. 고유번호를 보니 성동구에서는 이것이 가장 먼저 보호수로 지정된 모양입니다.

[보호수전경]
500년된 회화나무 전경입니다. 스마트폰 갤럭시S10 카메라에 있는 초광각모드로 촬영했습니다.

[2개줄기로 분리된 보호수]
1개의 줄기가 2개로 분리되고..

[다단계 줄기로 분리된 보호수]
각각의 줄기는 또 다른 줄기로 분리되었습니다.
그렇게 해서 각자가 또 하나처럼 서로 의지하며 세월을 이겨내고 있습니다.

[보호수 뒤에 버린 쓰레기]
500년 된 나무 아래 정자가 없으면 안되지요. 보호수 앞에는 정자가 마련되어 있어 더운 여름날 이 아래에서 휴식을 취하면 더운줄 모르겠어요.

그런데요. 보호수 뒤에는 버려진 양심이 보이네요.

보호수를 찾아 성수동 거리를 거닐다 보니 영화 기생충에 나오는 "반지하"가 있는 주택단지도 많이 보이고요. 낡은 벽돌이 그대로 있는 주택과 상가, 슈퍼 등도 눈에 자주 나타납니다.

그리고 특이하게 붉은색 벽돌 건물들이 많이 보입니다. 그러고 보니 최근에 국내에 입점한 '블로보틀" 건물도 붉은색 벽돌이네요.

붉은벽돌
근현대사의 아픔역사(?)를 상징하는 색.
개인적으로 이 계통색을 보면 괜시리 우울해져요.


여행지 정보
● 대한민국 서울특별시 성동구 성수2가1동 416-2



대한민국구석구석] 성수동 500년된 회화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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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이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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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전 치악산 바로 밑에서 택지를 분양한대서 가봤습니다.
사람은
역시 나무옆에서 살아야 합니다. 숲근처에서요.

그래서 목공을 좋아하시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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엇! 얼마전에도 500년된 나무를 올리셨던것 같은데...
요즘 오래된 나무 찾아 다니시나봐요? ㅎㅎ
보호수 뒤에 버려진 양심이라니... 정말 쓰레기같은 인간들 많아요..ㅠ

국내에 보호수로 지정된 노목이 3만 8천개라고 하는데요. 이거 다 보고 자연으로 돌아가려합니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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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ㅋㅋ 하루 한 그루만 찾아봐도 10년이 훨씬 더 걸리겠는데요^^

하느님이 보호하사 군락을 이뤄 자라고 있는곳도 있어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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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수동 느낌 괜찮은듯요~
블루보틀 커피맛이 궁금해집니다

개인적으로 라떼는 진한 미숫가루맛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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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수동....어렷을적 살던곳인데...지금은 많이 좋아졌죠~

보호수 뒤에 쓰라기라니... 양심없는 사람 혼내주고 싶습니다ㅠㅠ

뒤에 어떻게 쓰레기를 버릴 수 있는지...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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