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61. 시드니 첫 날, 블루 마운틴스/ Australia

in #tripsteem5 year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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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하는 미스티 @mistytruth


호주-뉴질랜드 여행기를 쓰다가 3탄 여행을 떠났었고, 이후로 3탄 여행의 여행기와 다른 이야기들을 올리다 보니 호주-뉴질랜드 여행기를 석 달 만에 쓰게 되는 것 같다.

뉴질랜드 북섬의 오클랜드 공항에 도착한 이래로 북섬의 와이토모 동굴과 로토루아 일대의 관광지를 돌고 남섬의 끝에 있는 퀸스타운까지 머나먼 길을 이동했다.

밀퍼드사운드까지 보고 다시 왔던 길을 되돌아 애로 타운과 크롬웰을 지나 크라이스트처치의 호텔에서 묵고 다음 날은 시드니행 비행기에 올랐다.


시드니 수족관


코알라와 캥거루 등을 볼 수 있었던 페더데일 야생동물원


1878년에 오픈했다는 에버튼 하우스 레스토랑


시드니에 도착했을 때 가장 먼저 우릴 반겨준 것은 무더위였다.
우리나라로는 2월이었지만 남반구인 시드니는 한여름을 방불케 하는 더운 날씨인데다가 그 동안 여행을 하며 쌓인 피로 때문에 여행에 집중하기 힘들었다.

시드니에서 가장 먼저 시드니 수족관과 페더데일 야생 동물원을 보고, 1870년에 문을 열었다는 에버튼 하우스 산장에서 점심을 먹고는 블루마운틴에 올랐다.

블루마운틴은 유네스코 자연유산으로 지정된 유칼립투스 숲이 우거진 사암 고원 지대에 급경사면, 협곡 등으로 구성된 산악지역인 국립공원으로 연간 300만 명 이상의 관광객이 찾는다고 하며, 블루마운틴이라는 이름은 이 지역에 가장 많이 분포하고 있는 유칼립투스의 잎에서 증발된 방향물질이 산 위로 퍼져 멀리서 보면 하늘이 파랗게 보이는 것에서 유래되었다고 한다.

전망대 주변을 걸으며 블루마운틴의 랜드마크라 할 수 있는 세자매봉과 주변 풍경을 보고 난 후에는 숲길을 걸었다.
과거 광산이 운영될 당시의 모습을 재현해 놓은 곳을 볼 수 있었고 뉴질랜드에서 보았던 키가 큰 양치식물인 나무고사리도 볼 수 있었다.

키 큰 나무들 아래 그늘진 산책로를 따라 걷는 일은 상쾌하였고 케이블카 승강장에 도착해서는 가이드의 이야기를 들으며 우리가 탈 궤도열차와 케이블카에 관한 이야기를 들었다.
현재 궤도열차가 운행하고 있는 레일은 과거에 탄광까지 운행하던 레일을 개조한 것으로 경사가 자그마치 52도에 달한다고 하여 타기 전부터 겁이 났다.

막상 궤도 열차에 타고 난 후에는 주변 풍경을 보느라 공포감은 잊어 버렸다.



블루 마운틴에서 가장 유명한 세자매봉.


숲 사이로 나있는 산책로


옛날 광산의 모습을 재현해 놓은 곳


케이블카 기다리며 가이드 얘기 듣는 중~.


급한 경사를 오르내리는 케이블카


케이블카에서 본 풍경



시드니에서 60Km 정도 떨어져 있는 블루마운틴까지 운행하는 시티투어 버스






여행지 정보
● Sydney 뉴사우스웨일스 주 오스트레일리아
● 호주 뉴사우스웨일스 주 블루 마운틴스 국립공원



#661. 시드니 첫 날, 블루 마운틴스/ Austral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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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마운틴 이렇게 보니 꼭 가보고 싶네요

언젠가 한 번은 가보게 되실 겁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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