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82. 성 이삭성당/Rusia
여행하는 미스티 @mistytrth
여름궁전에서 버스를 타고 이삭성당(Saint Isaac's Cathedral)으로 이동했다.
제정시대 교회의 막강한 권력을 상징하듯 고층빌딩과 맞먹는 높이여서 먼 곳에서도 이 성당의 빛나는 모습이 보였는데 제정 러시아시대에 강력한 권력을 지녔던 교회의 위상을 짐작게 하는 큰 규모로 원로원 광장과 성 이삭 광장 사이에 있으며, 광장에는 이 성당 건축의 주역이었던 Nicolas 1세의 청동 기마상이 있다.
이삭성당의 명칭에서 '이삭'은 아브라함의 아들인 이삭이 아니라 정교회 성인의 이름인 이삭에서 따온 것으로 성 이삭의 날(5월 30일)에 태어난 표트르 1세를 기리기 위해 붙여졌다고 한다.
이전의 이삭성당은 화재와 낙뢰, 홍수 등으로 서너 차례 파괴되어 1818년 프랑스인 몽펠랑의 설계에 따라 그의 감독 하에 지어져 일시에 14,000 명을 수용할 수 있는 세계에서 네 번째로 큰 현재의 모습을 갖게 되었다.
40년의 세월 동안 연인원 50만 명의 노동자가 투입돼 공사가 진행되었는데 원래 이 도시는 습지이기 때문에 큰 성당을 짓기 위해서는 기초를 튼튼하게 하는 것이 우선이어서 기존에 있던 1만 1천 개의 말뚝에 세로가 6m인 말뚝을 1만 3천 개를 더 박아 기반을 다졌으며, 이 성당의 꼭대기의 황금빛 돔은 100kg 이상의 황금을 녹여 칠하고, 벗겨지는 것을 막기 위해 수은에 녹인 황금을 부어 처리했다고 하는데 이 작업에 투입된 인부들이 수은 증기에 노출되어 많이 죽기도 했단다.
성당의 외관은 화강암 기둥과 화려하게 장식된 부조와 조각상들로 장식되어 있으며 지붕 위에는 등불을 든 천사들의 조각상이 있다.
이동하며 보게 된 나르바개선문
이삭광장 주변
이삭광장에는 성 이삭 성당 건축의 주역이었던 Nicolas 1세의 청동 기마상이 위치한다.
성당 주랑에 세워진 붉은색 화강암 기둥은그 무게가 72,575kg이라 한다.
기둥이 받치고 있는 천정의 정교한 조각
청동주물로 만들어진 정면의 문
주랑을 지나 성당 내부로 들어서면 화려하고 웅장한 분위기에 일단 입이 떡 벌어진다.
22명의 화가들이 참여하여 완성한 회화 작품에는 성서이야기와 성인이 묘사되어 있고, 특히 본당과 성역을 나누는 벽인 이코노스타시스의 Holy Door를 통해서 보이는 부활하는 예수의 스테인드글라스는 현란하기 그지없고 밖에서 보았던 돔형 지붕의 내부에는 성서의 내용을 표현한 프레스코화가 그려져 있다.
이외에도 성당 내부의 많은 조각품과 프레스코화는 어떠한 표현으로도 부족할 만큼 화려하고 경이로워 종교가 없는 사람조차 저절로 경배하는 마음이 들게 할 정도이다.
위키백과에 따르면 세계 제2차 대전 때는 성 이삭 성당의 황금 돔이 지나치게 눈에 띄어서 독일군의 표적이 될 위험이 있었기 때문에 소련 측은 성당의 돔을 회색으로 덧칠했었다고 한다.
성당 내부에 있는 이 성당의 설계자 몽펠랑의 흉상.
이 사람은 약관의 20대에 전 유럽인이 참가한 콩쿠르에서 입상한 이래 40년간 러시아에서 이 성당 및 성당 주위의 마린스키 궁전 등 건물과 겨울궁전 내 피터대제의 방, 궁전 광장 등을 꾸미는데도 참여하고 러시아에서 인생을 마감했다.
밖에서 보았던 황금색 돔의 내부는 성스러운 성화가 그려져 있고, 채광을 위한 여러 개의 창이 있다.
최후의 만찬을 묘사한 성화인 듯.
청색의 청금석과 녹색의 공작석의 기둥이 세워진 이코노스타시스의 Holy door 안 쪽으로 부활하는 예수를 표현한 거대하고 현란한 색채의 stained glass가 있다.
성서 속의 인물이 그려져 있는 벽 위로 화려한 황금빛 조각이 돋보인다.
- 이 포스팅은 2007년 친구들, 남편과 다녀왔던 북유럽 여행을 회상하며 올리고 있습니다.
여행지 정보
● Saint Isaac's Cathedral, 성 이삭 광장 상트페테르부르크 러시아
● Saint Isaac's Square, 상트페테르부르크 러시아
trips.teem 으로 작성된 글 입니다.




개선문이 저런 색이였군요.
프랑스 파리에 있는 개선문이 아니고, 상트페테르부르크에 있는 나르바 개선문입니다~^^
성당내부가 너무 아름답네요!!
도저히 사람의 손으로 만들어진 것이라 믿을 수 없을 정도로 화려하고 정교한 작품들이 너무 많습니다~^^
아낌없이주는 나무에 대한 후원으로 왔어요. 미약하나마 보팅 하고 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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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맙습니다~^^
화려하기 그지없어 볼거리가
많았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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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려하기도 하고 크기도 해서 볼거리는 많았었지요~
인간의 능력이 어디까지 일지 궁금해졌답니다~^^
저 기둥 하나가 72톤이란 소리네요.. 어마무시하네요ㅎ
오늘도 디클릭!
위키백과를 보니 64~114톤에 이르는 72개의 거대한 기둥들이 쓰였다고 하네요~
어떻게 옮겨 왔는지 당시에는 도구가 많이 발달하진 않았을텐데 말이죠~
사람의 능력은 어디까지 일까 궁금해집니다~^^
오랜만에 상뜨페테르부르크 여행기 보니까 다시 여름궁전, 겨울궁전 보러 떠나고 싶어집니다.^^
네~ 저도 오랜만에 사진들 보니 그곳으로 떠나고 싶어 집니다~ㅎㅎㅎ
아낌없이 주는 나무 보팅하고갑니다^^
오늘의 링크 : https://steemit.com/kr/@best-live/6xcjq7
내용 : 아낌없이 주는 나무 복귀 및 전부 보팅 완료하였습니다:)
고맙습니다~
좋은 날 되셔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