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6. 희망봉/Republic of South Africa

in #tripsteem8 year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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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하는 미스티 @mistytruth


10대 학창시절, 수업시간에 탐험의 역사를 배우며 알게 되었던 희망봉.
선생님 이야기 속의 희망봉을 상상하며 언젠가 거기에 꼭 가보리라 꿈을 가졌었지만 그 꿈을 이룰 수 있으리라고는 생각지 못했었다.
그런데 그 꿈이 이루어졌다.
지난 1월, 남아프리카 여행에서 오직 상상으로만 존재했던 희망봉을 직접 보고야 말았다.

먼저 도착한 곳은 희망봉에 있는 케이프 등대(Cape Point Light-house)였다.
이 등대는 1857년에 만들어져 케이프반도의 최남단인 케이프곶(Cape Point)을 조망할 수 있는 최적의 장소로 현재는 유물로 보존될 뿐 등대로서의 구실은 하지 않고 있다고 한다.

등대까지 올라갈 때는 트램을 이용했는데 트램에서 내려서 가파른 계단을 올라야 등대 전망대에 닿을 수 있고 이 곳에서는 사방으로 툭 트인 풍경을 조망할 수 있었다.

덥고 따가운 햇살을 이겨내며 오른 등대에서 바라보는 풍경은 거침없이 푸르고, 넓게 펼쳐진 대서양은 힐링이 되기에 충분했다.

전망대에서의 아름다운 풍광은 가슴에 담고 버스가 있는 곳까지 내려갈 때는 걷기로 했다.
강렬한 태양빛에 맞서 걷는 일이 쉽지 않았지만 발 아래 보이는 희망봉은 나를 조바심나게 했다.


매표소. 내부에서는 등대에 오르는 트램을 탈 수 있다.


트램을 타고 등대까지 오르는 중. 멀리 등대가 보인다.


트램에서 내려 등대까지 오르는 중.


등대 전망대에서. 대서양과 맞닿은 하늘의 경계가 모호하다.


1857년에 만들어져 케이프반도의 최남단인 케이프곶(Cape Point)을 조망할 수 있는 최적의 장소로 현재는 유물로 보존될 뿐 등대로서의 구실은 하지 않고 있다고 한다.


등대에서 내려 오는 길.


바다 쪽으로 튀어나온 지형이 희망봉.


주차장 가까이 세워져 있던 케이프 포인트 표지판.


주차장 주변의 원숭이들. 이 녀석들은 얼마나 영리한지 차문을 잠그지 않으면 문을 열고 들어가 먹을 것을 훔쳐간다고 한다.




이곳에서 희망봉까지는 거리가 있어 잠시 버스를 타고 이동해야 했다.
드디어 마주한 희망봉!!!
햇볕은 따갑고 바람은 약했지만 희망봉 앞 해변엔 커다란 파도가 밀려와 하얀 물보라를 일으키며 부서지곤 했다.
대서양에서 불어오는 미풍이 얼굴을 감싸고 아프리카의 남단 땅끝에 오롯이 존재하는 희망봉에 서 있다는 감격이 온몸을 전율시켰다.

고달픈 30여 시간의 긴 여정을 감수하며 날아 와 또 하나의 꿈을 이룬 나는 행복한 사람이다.


희망봉을 배경으로. 내 상상 속에는 나무와 풀이 우거진 희망봉이었는데 그저 바위산일 뿐이었다.


희망봉 표지판. 위도와 경도가 새겨져 있고 주변엔 이곳을 사진으로 남기려는 사람들로 북적인다.


희망봉 주변.



나오는 길에 만난 타조가족.


희망봉(Cape of Good Hope)의 위치







여행지 정보
● 남아프리카 공화국 케이프타운
● 남아프리카 공화국 케이프타운 케이프 반도 희망봉



#276. 희망봉/Republic of South Afric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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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케이프타운을 못다녀와서 아쉬웠는데 좋네요. 타조 이쁜데요. ^^

프린스님 댓글에 응답, 아프리카 올리기 시작했습니다~ ㅎㅎㅎ

아프리카의 바다는 생각해보지 못했던것 같습니다~ 이런 유명한 등대가 있었군요~ 아프리카의 바다를 알 수 있게되었네요~^^

고맙습니다~^^

희망봉이 저렇게 생겼네요..ㅎㅎ
지구 행성 곳곳 안다니시는데가 없어요..ㅎㅎ

너무 늦게 시작해서 건강이 따라주지 않아
가고 싶은 곳에 가지 못할 수도 있는 날이 머지 않은 것 같아요~^^

10대 시절의 기억을 가지고 가셨으니 정말 만감이 교차하셨을 것 같습니다. 저도 베네치아가 딱 그랬거든요. 기차를 타고 바다를 가로지르며 어찌나 설레던지..

정말요?
저도 학창시절에 베네치아 사진을 보고 꼭 가보리라 했던 게
처음 해외여행으로 그곳엘 갔었어요~
건물 사이로 배가 다니는 풍경이 너무나 이국적이어서 사진만 보고도 그곳에 가고싶었거든요~^^

아하! 저는 대항해시대 게임을 하면서 꿈을 키웠어요 ㅋㅋㅋ 그래서 신혼여행 첫 날 목적지가 그곳이었답니다.

신혼여행으로 베네치아를 가셨군요~
저는 국내로 때웠는데~
부럽습니다~^^

남아공도 다녀오셨군요!!! 보통 케이프타운에 가면 물개들도 보고 온다고들 하던데 궁금합니다 ㅎㅎㅎ

물개들이 몇 천 마리 모여 사는 섬이 있어요~
배를 타고 가서 보는 거예요~
남아공 간 지 이틀 째였나, 그 때 가서 봤어요~
르바님을 위해서 오늘 포스팅할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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