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리 한달살기] 2016.05.24 No.29 발리 29일차
발리 29일차!!
스쿠버다이빙 어드벤스드 자격증 교육 2일차!!
어제 2시넘어 잤는데 6시에 일어나
오랜만에 라면하나 끓여먹고 준비해서 7시에 픽업 당하러 집앞으로 나감.
근데 픽업차는 7시반에옴 ㅠ
아오 ㅋㅋㅋㅋㅋ 커뮤니케이션 미스 ㅋㅋㅋㅋㅋㅋ
어드벤스드 교육자 3명 픽업하는건데 15인승 버스가 옴 ㅋㅋㅋㅋㅋㅋㅋ
장비싣는거 포함해도 이리 큰거 안와도 될텐데.. 했더니
어제 우리가 펀다이빙 1명 추가 예약 가능한지 물어봤던걸
예약한걸로 착각해서 한명 더 오는줄알고 편하게 가라고 15인승 보냄 ㅋㅋㅋㅋㅋㅋㅋ
근데 자기들이 착각해놓고 한명 예약준비 다 해놨으니 $50 예약비로 내라고해서
에이전트에게 연락해서 상황 설명하니 안내도 된다고, 자기가 말 해놓겠다고 해서 상황종료 ㅋㅋㅋ
잠을 제대로 못잔터라 가는 내내 뒷자리에 누어서 잠 ㅋㅋㅋㅋㅋ
비포장도로 진입해서 다왔나보다 하고 일어나니 역시나 ..
빠당바이 도착!!
대략 이렇게 생긴 배를 타고 나가서 다이빙 고고 ㅋㅋㅋ
오늘 유난히 해가 뜨겁네
장비 챙기고 어제와 다른 얄쌍하게 생긴 보트 타고 포인트로 이동!!
선그라스와 고프로 등 간단하게 짐 놓을 자리도 없음 ㅋㅋㅋㅋㅋ
한명 앉으면 끝인 공간 ㅋㅋㅋㅋ
근데 .. 보트 천정에 수납공간이 ㅋㅋㅋㅋㅋ 그물을 달아놔서 거기에 놔두라며 ㅋㅋㅋㅋㅋㅋㅋ
배 천정 수납공간 ㅋㅋㅋㅋㅋ
오늘은 30m deep diving & 퀴즈풀이,
콤파스(나침반)으로 사각형 그리며 출발지점으로 되돌아오기,
그리고 펀다이빙 총 3차례 다이빙 한단다. 야호 ㅋㅋㅋ
첫번째 다이빙 30m deep diving에서는 정신 차리고 있는지 확인하기 위해
수학? 산수? 문제를 냈는데 ..
2+3 // 4+1 이런식으로 문제를 내고 손가락으로 답을 맞추다가 ...
갑자기 루트 25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색기갘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틀리진 않았는데 당황함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두번째 다이빙에서는
예전 오픈워터 코스때 콤파스를 이용해 일직선으로 왔다갔다 하는 방법을 배웠는데
이번엔 90도씩 회전하며 사각형 그려 돌아오는 연습 함.
그러던와중에 …..!!!!!!
수많은 물고기들 본건 너무 식상하니 차치하고 …
갑오징어랑 바다거북이 봄 +_+
우오오오오!!!!!!!!!!!!!!!!!!!!!!!
스쿠버다이빙 시작할때부터 물속에서 거북이 한번만 봤으면 좋겠다라고 생각했던터라 엄청 좋았음.
신기했고 ㅋㅋㅋㅋㅋㅋㅋ
물론 goPro 포커스가 잘 안맞긴했는데 ㅋㅋㅋ
그래도 등껍질 짧은쪽 지름 40cm 정도 였던듯 ㅋㅋㅋ
세번째 다이빙 펀다이빙까지 잘 마치고 해안가로 돌아와 점심먹으러 고고싱
이때 시간이 벌써 1시반 ;;; 배고파 ㅠㅠ
점심먹으러 도착해서 자리 잡으니 그제서야 마티 선생님이 …
어제 얘기했던 식당 오는길에 아락(발리식 소주) 사오는걸 깜빡했다며 …
나랑 일행은 당연히 여기서 시켜먹는건줄 ㅋㅋㅋㅋㅋㅋㅋ
그리 얘기했더니 잠깐 다녀오더니 주문했다며 ㅋㅋㅋㅋㅋㅋㅋ
곧 마띠선생님이 술값 계산하라며 돈달라네 ㅋㅋㅋㅋ 옛다 ㅋㅋㅋㅋ
그랬더니 … 1.5L PT에 ㅋㅋㅋㅋㅋㅋㅋㅋㅋ 투명한 액체 든걸 ㅋㅋㅋㅋ
8만루피아 주고 가져옴 ㅋㅋㅋㅋㅋㅋㅋ
사데랑완 이라는 발리식 백반!! 좌측부터 시계방향으로
밥 / 콩껍질무침, 고기&생선꼬치구이 / 발리식 소스로 양념한 야채(김치식으로 먹는듯, 엄청매운데 맛있음) / 땅콩 / 오뎅국 미스무리한 완자가 들어있는 국
마티 선생님이 가져온 발리식 소주 아랑과 스프라이트 ㅋㅋㅋ
이게 리얼 아락이라며 ㅋㅋㅋ
전에 내가 마트에서 사 마신 아락은 진짜 아락 아니라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향 … 엄청쎔 ㅋㅋㅋㅋ 부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러더니 1만루피아 더 달라길래 줬더니 스프라이트 사옴 ㅋㅋㅋㅋ
아락 & 스프라이트 믹스로 해먹는거라며 ㅋㅋㅋㅋ
2:1 정도 비율로 따르더니 마셔보라고 ㅋㅋㅋㅋ
향 맡았는데 너무 강해서 일단 일행에게 패스 ㅋㅋㅋㅋㅋ
일행이 마셔보니 엄청 괜찮다고 +_+
나도 마셔보니 우오오오 +_+
베리굿 베리굿!!! 스멜스 투 스트롱, 벗 테이스트 이즈 굿!!!!
포도향도 나면서 스프라이트의 단맛도 나는데 독한… 40도이상 ;;;; (불도붙음 ㅋㅋㅋㅋㅋㅋㅋ)
셋이서 5잔정도씩 먹고 ..
아, 점심 밥 다 먹고 술 마셨는데 ..
술 얘기에 흥분해서 술 얘기 먼저 썼네 ;;;;;
점심으로 사떼랑완이라는 발리식 백반? 쯤 되는걸 먹음 ㅋㅋㅋ
이것도 엄청맛있었음 +_+ 간도 간간하니 내입맛에 딱!!!
여기서 생활하며 느낀거지만 내입맛에 고수(향신료)도 괜찮은듯 ㅋㅋㅋㅋㅋ
여튼 ㅋㅋㅋ 그렇게 밥도 먹고 술도 마시고 ㅋㅋㅋㅋ
차에 올라 숙소로 고고싱
오는 내내 술기운 오르고 다이빙해서 피곤도하고 푹 잠 ㅋㅋㅋㅋㅋ
어느새 도착해서 놋북으로 밀린 카톡보고... 전 폰이 없습니다 ㅠㅠㅠ
촬영한거 놋북으로 옮겨놓고 씻고 하니 6시네 ;;;;
저녁먹으러 가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일행중 커플네가 오토바이를 반납해서 나 포함 세명이서 내 오토바이 타고 Cosmic 이라는 햄버거집? 미국식 레스토랑? 이 맛있대서 그곳으로 고고싱
망할 .. 애증의 맥도날드 바로 옆이더이다 =_=;;
여튼 주차를 하고 2층올라가 주문을 하고 ..
난 치즈성애자 고로 치즈햄버거와 치즈프라이 주문하고 약간 기다리니 메뉴 나옴
엄.청.맛.있.음.
으어어어어 cosmic 치즈버거!!!
치즈프라이. 감자튀김위에 치즈얹어놓음. 평범함.
대박. 패티도 엄청 두껍고 간도 잘되어있고 +_+
치즈프라이는 뭐 그냥 .. 감자튀김에 치즈녹인정도?
오늘 아침 점심 저녁 호강하네
하긴 .. 저녁은 .. 150Krp짜린데 .. 맛있어야지 … (한화로 약 1.5만원)
맛있게 잘 먹고 돌아와 휴식 & 일
내일은 서핑하러 가야지이이이!!!!
이제 귀국도 얼마 안남았다 D-3
오늘의 일몰. 촬영 나갈까 하다가 폰 없어서 ... 그냥 구경갈까 하다가 안갔는데 오늘 서핑다녀온 일행이 찍어다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