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립스팀] 진티의 미국 동부 여행 - 미국 독립선언문이 작성된 필라델피아(Philadelphia)

in #tripsteem5 years ago (edi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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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라델피아는 펜실베이나 주 최대 도시로 영국의 식민지 시대에 독립선언문을 작성한 역사적인 장소입니다. 1800년도까지는 미국의 수도였으며 그 이후에 워싱턴 D.C가 미국의 수도가 되었다고 합니다.

볼티모어쪽에서 필라델피아 GPS를 찍으면 헷갈리는 부분이 나오게 됩니다.
다리 이름은 Ben Franklin Bridge입니다.
이 다리를 넘어가면 안됩니다. 저 다리 넘어가면 뉴저지주를 방문하게 되고 통행료 5불을 날리는 기적을 경험 할 수 있습니다.
저 이후에 3명이 더 다녀왔는데~ 다들 뉴저지로 가버렸다고 하네요. ㅎ
확률 100프로입니다.

주차장에 차를 파킹한 후 구경 할 곳을 방문했습니다.

첫번째 장소는 미국에서 가장 오래된 주거지역으로 알려진 엘프레스 골목(Elfreth's Alley)입니다.
국가 유적지구로 등록이 되어 있으며 필라델피아의 올드시티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서울에 있는 북촌 한옥마을 같은 느낌이라고 생각합니다.
대구로 생각하면 근대골목과 비슷한 느낌이라고 생각합니다.

길이 넓거나 규모가 크진 않았지만 아기자기한 골목이 잘 보존되어 있습니다.

그 다음 장소는 Independence National Historical Park입니다.
이 도시에 가장 유명한 자유의 종(Liberty Bell)을 볼 수 있습니다.
예전에는 펜실베니아 주립청사에 위치하고 있었으나 현재 이곳으로 옮겨졌습니다.
이 종에는 "모든 땅 위의 모든 사람들에게 자유를 공표하라'라는 문자가 있습니다.
자유라는 말은 정말 달콤한 단어라고 생각하지만 그만큼 책임져야 될 일도 많아지는 단어라고 생각합니다.

유명한 종이라서 그런지 사람들이 정말 많습니다.
그리고 이곳을 보기 위해서는 막 들어가서 보는게 아니라 사람수를 제한하면서 구경 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과감하게 밖에서 구경했습니다.

이런저런 이야기하면서 튕기니 일반 가격보다 싸게 해줍니다.
그래서 나머지 장소는 시티버스를 이용해서 이동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앉아서 필라델피아 도시를 구경했습니다.
이전에도 언급했었지만 콘크리트가 보편화된 이 세상에서~ 많은 도시들의 느낌은 다 비슷한거 같습니다. 별 감흥이 없네요. 아니면 제가 늙은건지.

물론 한국에서 볼 수 없는 구조물이 나타나면 다시 여행욕구가 ~~ 쑥쑥!
전체적인 느낌은 개인적으로 워싱턴 D.C랑 정말 비슷합니다.

두번째 장소는 Philadelphia Museum of Art입니다.
살면서 이렇게 큰 박물관은 처음입니다.
여기서 한 2시간정도 시간을 보냈습니다.
그리고 학생증을 지참하고 있으면 할인됩니다.

정말 구경 할 수 있는 종목(?)들이 많습니다.
그리고 빈센트 반 고흐의 작품..
그림을 잘 모르는 사람도 알만한 작품들이 많습니다.
이게 진짜인지 아닌지는 잘 모르겠으나 작품에 너무 가깝게 접근하면 경호원들이 와서 제지를 합니다. ~

르누아르 작품~ 피카소 작품들도 있습니다.

박물관에 푸드코트가 있습니다.
여기서 점심을 해결~

그리고 이 박물관이 관광명소가 된 이유가 하나 더 있습니다.
영화 록키의 마지막 장면의 촬영지입니다.
록키 동상도 있는데 찾지 못해서 그냥 패스했는데 나중에 알고보니 저 계단 밑 왼쪽편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이동 도중에 발견한 예쁜 건물 및 성당!~ 이런 건물 보는건 재미있습니다.

마지막으로 방문 한 장소는 교도소입니다.
교도소를 관광지로 해놓은게 신선하네요 .
이름은 Eastern State Penitentiary입니다.
1829년에 건설한 교도소이며 주로 중범죄자들이 수용되었습니다.
유지 및 보수비용 때문에 1971년에 폐쇄를 하였습니다.
이 후 30년동안 방치되어 있다가 2000년 초반에 일반인에게 공개를 하였습니다.

살짝 들어가봤는데 답답하네요.
몇 개월에서 수십년동안 이곳에서 살아야 된다면~ 끔찍합니다.

작품으로 꾸며놓은 방들도 있습니다.

교도소는 별 모양의 형태를 가지고 있습니다.
이러한 구조들이 중간에 모이는 형태입니다.

이렇게 하늘만 보이는 곳에서 갇혀 지내면 어떤 느낌일까요?
군대에서 느껴 봤지만 그래도 그 당시에는 2년이라는 징역형(?)에 중간중간 휴가를 기다리면서 버틸 수 있지만...

교도소 구경은 처음 해봤기 때문에 개인적으로 가장 인상이 깊었던 장소입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필라델피아의 재래시장인 리딩 터미널 마켓(Reading Terminal Market)에서 저녁을 해결 한 후 볼티모어로 복귀 하였습니다.
미국에서 재래시장을 보기 힘든데 이곳에서 많은 음식들과 생필품들을 구매할 수 있습니다.
시간이 남으시면 한번 방문하는 걸 추천합니다. ㅎ


여행지 정보
● 6 Linden St, Camden, NJ 08102 미국
● Elfreth's Alley, 필라델피아 펜실베니아 미국
● Independence National Historical Park, 필라델피아 펜실베니아 미국
● 2600 Benjamin Franklin Pkwy, Philadelphia, PA 19130 미국
● 2027 Fairmount Ave, Philadelphia, PA 19130 미국
● 51 N 12th St, Philadelphia, PA 19107 미국



[트립스팀] 진티의 미국 동부 여행 - 미국 독립선언문이 작성된 필라델피아(Philadelph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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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라델피아 잘 구경했습니다
미국의 수도였던적도 있었군요
처음 알았네요 ^^;;
저는 미술관이나 박물관에서 아는 작품을 보면
그렇개 반가울수 없더군요 하하

저도 이게 뭐지 뭐하는거지 하다가 아는거 나오면 정말 반갑더라구요 ㅎㅎ
@gfriend96님 댓글 감사합니다~

안녕하세요.@trips.teem입니다. 미국 교도소라 그런지 더 으시시해보입니다;;; 앞으로도 좋은 여행지 많이 소개해주세요~ 감사합니다.!

교도소에 통계자료 같은게 있었는데 마약관련 범죄자들이 많았던걸로 기억합니다.ㅎ @trips.teem님 댓글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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