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게임 해 보셨어요~

jhy2246 (73)in #tripsteem • 6 years ago

이번여행은 아무것도 가지고 오지말라는 왕언니의 말대로 가볍게 출발하자 해서 숙소근처에서 간단하게 장을 봤답니다

숙소에 도착하니 엽서 다섯장을 주더군요
어디에 보낼까~쳐다보고 있으려니 왕언닌 커다란 상자를 꺼내며 치우라네요
손맛이 좋아 식사 담당인 막내2호가 함께 못와서 주방을 맡을 사람을 정해야 한다나~

방탄소년단이 했다는 건지~ 뭐라했는데 잘 못들었어요
열심히 조립을 하더군요

구멍에 꼬챙이를 끼우고 원숭이를 위에 넣으니 꼬챙이에 꼬리가 걸려 매달려 있네요
반복반복~맨위 구멍까지~

완성입니다
돌아가며 주사위를 굴려 나오는 색깔의 꼬챙이를 빼는 겁니다
마지막까지 원숭이가 많이 떨어지는 사람이 식사당번입니다

원숭이가 가장 많은 언니2호가 당첨입니다
혼자는 외롭다고 다시 한번 하자해서 한번 더 했는데 언니3호가 당첨^^
얼마나 깔깔대며 웃었는지 모릅니다
재미있게 게임을 했어요

짠~
요건 언니 2호 3호가 주방 정리하는 동안 했답니다
원판의 화살을 돌려 가리키는대로 흰새과 파란색을 두들겨 빼는 게임인데 펭귄이 떨어지면 끝~

열심히 돌려가며 펭귄이 떨어지지 않게 ~
요것도 아슬아슬 잼나네요
왕언니덕에 오랜만에 게임도 해 봤어요

늦은 점심에 간식까지 계속 먹어 저녁생각이 없었는데 언니 2호가 굳이 먹으라고 ~
고추전에 고추부각입니다
이런 고추전은 처음인데 경상도가 고향인 언니2호는 어릴때부터 이리 먹었다네요
고소하고 맛이 있어 배부른것도 잊고 다들 열심히 먹었어요

그리곤 우리의 본게임 시작입니다
'뽕'
막내1호는 구경하며 강아지 목도리를 뜨더군요
우리 넷은 웃느랴 정신없고요
왕언니의 빠른 덧셈과 뺄셈으로 노트에 기록이 남는답니다
밤10시에 시작해서 2게임 끝나고 10분 쉬고를 반복해서 8게임을 하니 새벽 2시 30분입니다
1등 18000원 2등19000원 3등 21000원 4등 22000원
막내1호와 막내2호는 평균치인 20000원씩^^
다음 여행비로 저축입니다
피곤함도 졸음도 오지않은 우리의 게임은 다음날을 위해 마무리했답니다
그래서 우리의 여행은 일명 뽕여행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