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시코 접경지역 엘파소

in #tripsteem5 year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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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 엘파소는 텍사스 서부와 뉴멕시코 남부의 중심지로 뉴멕시코와 경계를 접하며, 시의 남서쪽 경계는 멕시코와 국경을 접해있는 국경도시입니다.

엘파소 공항 baggage claim 에 있는 엘파소 표지판입니다. 엘파소 잊구는 2018년 추계로 682,669명. 시내인구만으로는 텍사스에서 5번째로 인구가 많은 도시이며, 미국에서는 22번째로 인구가 많은 도시라고 합니다.

공항출구쪽에 대형 성조기가 매달려있습니다.

엘파소는 미국 대도시 중에서 치안이 가장 좋은 도시라고 합니다, 그 이유는 멕시코와 국경을 맞대고 있는 국경도시이기 때문에 경찰과 군병력이 삼엄하게 도시 전체를 감시하고 있기 때문이라는군요.

엘파소는 사막에 세워진 도시라 그런지 도로 분위기가 이렇답니다.

국경도시라 그런지 도시를 빠져나가는 길목에 저렇게 검문소가 자리잡고 있습니다. 참고로 엘파소 등 국경도시를 방문하게 될때 준비해야 하는것은 여권과 합법체류자인지를 증명할수 있는 신분증을 지참해야 합니다. 이를테면 영주권이나 시민권, 외국인들은 비자입니다.

생각하기에 따라서는 검문소를 피해갈수도 있을것도 같은데 저렇게 도로가 검문고로 향하게 되어 있답니다,

마치 톨게이트를 지나가게 될때처럼 그렇게 가는데 국경 경찰이 경찰견과 함께 검문을 하게 됩니다. 더 가까이에서 사진을 찍지 못한게 아쉽네요.
검문당할때 시민권자냐고 물어보더군요.

10번 프리웨이가 엘파소를 지나가게 되어 있습니다. 검문소는 로컬길에 있으며 프리웨이에는 검문소는 없습니다.

한참 길을 달리다보면 철책이 쭈욱 설치되어 있는게 보입니다. 멕시코 국경입니다.

국경은 저렇게 끝까지 연결되어 있습니다. 예전엔 높이가 조금 낮았었다고 하네요.

저길 계속 달리며 국경을 보고있는데 기분이 묘해지더군요.

국경 너머에 보이는곳이 멕시코 시우다드후아레스 입니다. 엘파소는 안전한 곳이지만 시우다드후아레스는 현실의 고담이라고 불리는 헬게이트가 열리는 곳이라고 합니다. 미국과 멕시코의 국경을 사이에 두고 천국과 지옥의 비교가 가능한 곳인데, 엘파소 국경지역을 지나 멕시코로 입국하는 순간 소매치기를 당하는 것은 예사고, 재수없게 총격전에 휘말려서 죽었다는 이야기도 심심찮게 들린다고 하네요. 저길 가기 2주쯤 전 총격사고가 났다는 이야기를 들었었거든요.

남쪽 상황이 너무나도 카오스하기 때문에 엘파소 국경지역은 멕시코 시민들이 항상 밀입국을 시도하는 지역인데다가, 남쪽 도시인 시우다드후아레스는 마약 카르텔들이 지배한 도시나 마찬가지이기 때문에 마약사범들이 웬만한 군대는 우습게 보일 정도의 병력을 보유하고 있다고 합니다. 물론 미군과는 상대가 되지 않지만요.

예전엔 엘파소에 LA 자바시장에서 의류 비즈니스 하시는 분들이 많이 갔다고 합니다. 멕시코 국경 게이트쪽에 자판을 깔아놓으면 멕시코에서 사람들이 와서 옷을 잔뜩 사갔다고 해요. 그래서 그 수익이 제법 짭짤했다는군요. 하지만 이민정책이 까다로워진 이후엔 더이상 국경비즈니스가 어려워져서 지금은 그렇게 하지 못하고 있다고 합니다.

국경이 보이는 곳에서 인증샷 남겼습니다.


여행지 정보
● El Paso, 텍사스 미국



멕시코 접경지역 엘파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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