텍사스 댈러스 와일드 빌스(Wild Bills)
여행이나 관광을 떠나게 되면 하는 남는건 사진밖에 없다는 이야기를 하거나 듣게 됩니다. 틀린말은 아닌데 여기저기 다니면서 찍어놓은 사진들을 홀라당 잃어버리게 된적이 있었답니다. 이번에 포스팅하는 와일드 빌스는 예전에 한번 포스팅했던것인데 다시한번 포스팅하게 되었습니다. 당시 워낙에 존재감이 별로여서요.
아무튼 사진을 홀라당 잃어버린 후에 드는 생각은 남는건 사진이 아닐수도 있겠다는 것입니다. 물론 돈안들고 쉽게 얻을수 있는것이 사진이겠지만요.
사진이상으로 생각나는 곳은 기념품 가게일 것입니다. 2017년 메모리얼데이(Memorial Day) 연휴때 미중부지방을 가게 됐습니다. 원래는 2016년 1월초 회사 쉴때 가보려고 했었는데 갑작스럽게 잡혀버린 한국방문으로 미뤄진 여행이 되고말았답니다.
댈러스 시내를 돌아다니다 문득 발견한 와일드 빌스, 이곳은 애초에 계획에도 없던 곳이었다. 이런곳이 있는줄은 상상도 못했으니까요.
여행의 즐거움은 여러가지가 있겠지만 예상치도 않았던 곳을 발견하게 될때이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무심코 들어간 이곳은 서부개척시대를 연상하게 되는 의류용품들이 있는곳이고 텍사스의 정취를 느끼게 되는 곳이기도 했으니까요.
서부 개척시대를 연성하게 하는 부츠는 물론 다양한 부츠가 눈에 들어왔으며 시대와는 다른 매장의 분위기는 마치 시간을 서부개척시대 혹은 18-9세기로 돌려놓은 느낌을 준답니다. 시간여행을 하게 되는 셈이랄까요.
보기만해도 묵직한 십자가 어떤건 드라큐라 살던시대에 있을법한 느낌을 주는것도 있습니다. 주변에 관이 있을법도 했는데 안보이더군요.
파슨(쥐종류)으로 보이는 이 동물을 카우보이로 희화하해서 만들어놓은 녀석입니다. 아마도 이곳 댈러스가 텍사스의 대표적인 도시중 한곳이고 서부개척시대 하면 떠오르는 곳이 텍사스이기에 그리고 이곳 풋볼팀의 이름이 댈러스카우보이인것만봐도 서부개척시대를 기념하는 모습들이 아닐까 싶습니다.
서부개척시대를 연상시키는 부츠들이 많이 진열되어있습니다. 멋은 있을지 모르겠지만 신고 벗고 하는데 답답할거같네요.
We don't call 911. 마치 무법자들이 호령했던 서부시대를 대변해주는 그런 문구일듯 싶네요. 그래서 하나 골라서 구입해봤습니다. 텍사스를 벗어나면 볼수 없는 것들이란 생각에서...
아무튼 댈러스에 다시 갈 길 생기면 서부시대의 복장을 장만해보는것도 재미있는 추억을 만드는 것이 될것이란 생각이 든답니다. 비용이 많이 들겠지만요.
여행지 정보
● 311 North Market Street, 댈러스 텍사스 미국
관련 링크
● http://wildbillswestern.com/?SID=4qmqs307hm02s1gj182d7gin25
trips.teem 으로 작성된 글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