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올리언스 재즈의 밤

in #tripsteem5 years ago (edi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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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이곳저곳을 다닐 기회가 생겼을때 조언이 필요했었습니다. 무작정 어디를 간다기 어딘가를 다녀온 사람들의 이야기가 필요했었답니다. 적어도 다시 간다면 이곳에 갈거같다라는...
뉴올리언스는 학교 동생이 다시간다면 가보고싶다고 했던 곳이었습니다. 그래서 2015년 1월 기회가 생긴 며칠동안의 여행에서 미국의 남부지방을 선택하게 된것입니다.

뉴올리언스하면 떠오르는 것은 어떤것들이 있을까? 아마도 지금은 잊혀져가는 것들이겠지만 허리케인이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해봅니다. 허리케인은 우리나라에 여름철에 불어닥치는 태풍과 같은것으로 미국에서는 허리케인으로 불려지고 있습니다. 수년이 지났지만 카트리나를 잊을 수 없을 겁니다. 수많은 수재민을 양산해냈던, 그래서 카트리나가 지나간후 3-4년동안 복구작업을 계속했다는 이야기를 듣곤 했던 기억이 나네요.

루이지에나주에 들어갔을때 볼수있는 표지석입니다.

뉴올리언스는 세계에서 가장 크고 바쁜 항구들 중 하나를 가지고 있으며 뉴올리언스 광역 도시권은 해양산업의 중심입니다. 또한 뉴올리스언스 지역은 미국 오일 정제와 석유 생산에 중요한 지역으로 육지와 연안의 석유와 천연가스 생산을 위한 사무 회사가 있다고 합니다. 허리케인 카트리나 이후에 뉴올리언스의 많은 사업체들이 문을 닫고 말았는데 2007년부터는 경제가 회복되기 시작하였다고 하네요.

어둠이 시작되면 거리엔 재즈 뮤지션들과 재즈를 감상하기위해 사람들이 모여든답니다.

뉴올리언스는 카페마다 재즈공연이 열린답니다. 골라들을수 있는 재미가 있는 곳이랄까요. 음악을 공부했지만 재즈음반을 듣기 별로 좋아하지 않는 제 여자친구도 뉴올리언스의 라이브 재즈무대는 보고싶다고 할 정도니까요.

뉴올리언스하면 떠오르는것은 재즈입니다. 즉 재즈의 본고장이라 해도 과언이 아닐테니까요. 남부지방이고 초창기 미국에서는 노예제도를 운영했었기에 수많은 흑인노예들을 아프리카를 통해 유입을 시켜왔었고, 그들의 후예들이 남부지방에 모여살고 있으니까요.

물론 남북전쟁후 수년이 흐르게 되고 이제는 미전역에 흑인들이 정착하여 살아가고 있습니다. 흑인 대통령까지 배출할 정도로 흑인들의 영향력이 높아졌다고 생각할수 있으니까요.

뉴올리언스 프랜치쿼터 근방엔 한 동네가 재즈 뮤지션들의 버스킹 장소로 사용되고 있답니다. 매일 저녁시간 거리에는 재즈의 선율로 넘쳐난답니다. 거리를 지나다 보면 수많은 뮤지션들의 버스킹을 볼 수 있습니다. 그들은 삼삼오오 모여 공연을 하기도 하고, 혼자 연주를 하기도 합니다. 2-30대로 보이는 연주자들부터 이제는 인생의 희노애락을 다 경험한 노인뮤지션까지 다양한 연령대의 연주자들의 공연을 볼 수 있습니다.

술집과 카페에는 재즈 뮤지션들이 공연할수 있게 스테이지가 마련이 되어있고, 시간시간마다 재즈를 사랑하는 뮤지션들의 모습들 그리고 그들의 공연을 즐기는 관객들의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간혹 관객들이 댄스를 하기도 하는데 아마도 자유로움이 묻어나기에 이러한 것들도 볼수있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든답니다.

카페 빙넷(Cafe Beingnet)에는 야외 무대가 마련이 되어있습니다. 이곳엔 나이가 지긋이 드신 연주자들의 콘서트가 열리기도 하고 뮤지션들간 콜라보레이션 무대도 마련이 된답니다.

뉴올리언스를 다시 포스팅하면서 ‘저곳엘 다시 가볼수 있을까?’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한번쯤은 다시가보고 싶은 곳이니까요.

음악은 또한 미술과 떨어질수 없는 관계를 가지고 있기도 하죠. 많은 음악인들이 그림에 대한 취미도 가지고 있는것을 보게 되는데 이곳 뉴올리언스에도 그림을 전시해놓은곳을 볼 수 있습니다. 그림과 재즈 묘하게 어울린다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거리 한편에 그림전시를 해놓은곳이 있습니다. 왠지 재즈에 어울리는 그림들 같다는 생각이 들었답니다.


여행지 정보
● 311 Bourbon Street, 뉴올리언스 루이지애나 미국

관련 링크
http://www.neworleansrestaurants.com/cafe_beignet/


뉴올리언스 재즈의 밤

이 글은 스팀 기반 여행정보 서비스

trips.teem 으로 작성된 글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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짱짱맨 호출에 응답하였습니다.

고맙습니다

와 멋진 곳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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멋진곳이에요. 여름에 허리케인이 문제이긴하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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