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문(?)만 무성했던 퀸시마켓

보스턴에 방문하는 사람들이 자주가는 곳중 한곳은 퀸시마켓입니다. 아무래도 관광을 하다보면 해당지역의 기념품을 구입하기 용이한 곳이 현지 마켓이기 때문일테죠. 퀸시 마켓(Quincy Market)은 미국 매사추세츠주 보스턴 시내 중심가에 위치한 역사적인 건물입니다. 1824년부터 2년간 건설되었다고 합니다. 이름은 당시 시장이었던 요시아 퀸시 3세에서 따왔다는군요.

2018년 5월16일 아침 보스턴 시내를 돌아다니기로 했습니다. 보스턴쪽에 살고있는 누나가 어디를 갔으면 좋겠냐길래 저희형이 퀸시마켓이 유명하니까 거길 가자고 하더군요.

이날은 보스턴 투어를 하기로 하고 시내로 나왔는데 첫번째 코스가 퀸시마켓이었습니다. 한국에서 보스턴에 오는 사람들이 이곳을 자주 간다고 하더군요. 그런데 왜 가려고 하는지 좀 이해가 안된다고 하더군요.

퀸시마켓 입구에 있는 사무엘아담스(Samuel Adams) 동상입니다. 사무엘 애덤스(1722년 9월 27일 – 1803년 10월 2일)는 정치가이며, 정치 철학자이었고, 미국 건국의 아버지 중 한 사람이었습니다. 매사추세츠 식민지의 정치인으로서, 애덤스는 미국 독립 혁명으로 이어진 운동의 지도자이었고, 미국의 정치 문화를 모양지은 미국 공화주의를 건설한 사람 중 하나이었답니다. 그는 존 애덤스의 둘째 사촌이기도 했습니다. 저는 사무엘 아담스를 미국 건국의 아버지라는 역사적인 인물보다는 맥주이름으로 더 친숙해 했습니다. 사무엘아담스 맥주는 미국의 300년 역사를 이야기 할 때, 빼놓을 수 없는 역사깊은(?)도시 보스턴에서 출신한 라거맥주
입니다. 사무엘 아담스맥주는 일반적인 맥주 창시자의 이름을 따서 브랜드명을 정하는 것과는 달리, 1776년 영국으로 부터 식민지 독립을 이루어 낸 미국의 독립전쟁의 영웅 사무엘 아담스를 기리기 위하여 맥주의 명을 정했다고 합니다. 사람이름으로 알건 맥주이름으로 알건 사무엘아담스는 의미있는 이름입니다.

퀸시마켓 주변입니다. 오전이라 그런지 한산했습니다.

퀸시마켓 내부입니다. 퀸시 마켓은 2층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위에서 보면 직사각형 모양을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내부 중앙에는 동서로 긴 복도가 이어져 있고요.

아침이라 그런건지 원래 그런건지 모르겠지만 생각보다 사람들이 많지 않았답니다.

건물 중앙입니다. 저곳 그러니까 가운데 두사람 위쪽은 돔인데 구리로 덮인 돔이 붙어있습니다. 돔 바로 아래인 저곳은 휴게소이고요.

제 여자친구가 좋아하는 브랜드입니다. 같이 갔었다면 저길 들어갔었겠죠. 아메리컨이글이 있는곳은 아울렛이라고 하더군요.

퀸시마켓 주변 광장입니다. 오전이라 아직 먹거리 파는곳이 오픈하지 않았네요.

보스턴의 날씨가 서늘한편이어서 그런지 사람들이 별로 없었네요. 오후부터는 많아질런지는 모르겠지만... 왜냐면 노점상들이 좀 있다고 하는데 오전이라 별로 보이지 않았거든요.

시애틀 파이크 플레이스마켓과는 전혀다른 분위기였답니다. 시애틀은 오전에 많이 붐볐거든요. 여긴 그렇지 않아서 또한 생각보다 시선을 끄는 곳이 안보여서 누나가 했던말이 이해가 되었답니다.

퀸시마켓엘 다시갈일이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만약 다시 간다면 오전이 아닌 점심시간쯤 가는게 나을듯 합니다. 일정상 오전에 가야했지만 저긴 오전은 피하는게 좋을거같고 가게 된다면 아울렛에 가는걸로 정하고 가보는게 낫겠다 싶다는 생각을 해봤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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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지 정보
● 208 South Market Street, 보스턴 매사추세츠 미국

관련 링크
● http://www.quincy-mark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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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문(?)만 무성했던 퀸시마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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