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립운동의 기운이 스며있는 리버사이드

jeremypark03 (61)in #tripsteem • 5 years ago (edited)

올해 2019년은 우리나라 역사에 있어서 의미있는 해입니다. 바로 1919년 삼일만세운동과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이 되는 해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수많은 국내외 단체들이 100주년을 기념하는 행사들을 준비하고 실행하고 있습니다.

2019년 3월3일 캘리포니아주 리버사이드에 갔습니다. 리버사이드는 도산 안창호 선생님이 1904년부터 수년간 리버사이드에 머물며, 한인들과 독립운동을 했던 곳입니다.

도산 선생님의 기념동상이 있는곳이 리버사이드 시청 건너편이라 시청으로 향했습니다.

로널드 러브리지 시장입니다. 1994년부터 2012년까지 리버사이드 시장으로 있었다고 합니다.

마틴루터킹 목사님의 동상이 세워져 있습니다. ‘I Have a Dream’이란 표현은 마틴루터킹 목사님의 트레이드마크같은 표현입니다. 이곳에 세워진 동상은 아이들과 함께 행진하는 모습을 표현하여 역동적으로 보이게 만들었네요.

도산안창호 선생님 동상입니다. 리버사이드 도산기념사업회에서 제작한 것입니다.

뒷짐을 지고 계신 모습을 표현해놓은건데 나라를 잃은 걱정에 온통 고뇌에 가득찬 모습을 표현해놓은듯 합니다.

동상주변에는 저렇게 돌판에 도산 선생님 활동시기에 있었던 일들에 대해 묘사해 놓았습니다.
십자가 있고 사람들이 모여있는걸 보니 기도하는 모습인듯 합니다. 도산 선생님은 크리스천이셨으니까 나라를 위해 간절히 기도하셨을 겁니다.

교육을 받는 사람들의 모습인듯합니다. 도산 선생님은 또한 교육에 열정을 가지신 분이셨습니다. 배움이 곧 나라를 되찾을 수 있는 길이라 여기셨으니까요.

오렌지농장에서 일하는 우리민족의 모습입니다.

도산선생님의 뒷모습 왠지 나라의 미래에 대한 염려가 가득한 모습같았습니다.

이곳에 타임캡슐이 있네요. 2051년 8월11일 타임캡슐을 열게 된다고 쓰여있네요.

이곳은 도산선생님 외에 멕시코 독립투사 영웅 동상도 있었습니다.

마하트마 간디의 동상입니다.

리버사이드는 건물들이 고풍스럽다는 생각을 하게 합니다. 적어도 100년정도 전 모습을 간직한 느낌이랍니다.

이곳 거리를 보면서 100년전 당시 리버사이드에서 오렌지농장일과 우리민족의 교육에 힘을 쏟았던 도산 선생님을 떠올려봤습니다. 조국의 독립을 위해 불철주야 뛰어다니셨던 모습이 상상이 되더군요.

리버서이드 컨벤션센터입니다.

리처드 로스 캘리포니아 주상원의원 사무실이 이곳에 있나봅니다.

UC리버사이드 캠퍼스가 이곳에 있습니다. UC리버사이드는 1907년 남캘리포니아의 농업을 연구하기 위해 캘리포니아 주의회 법령에 따라 리버사이드에 감귤류 실험소가 설립이 되었는데 1948년 캘리포니아대학교의 이사회가 문리과대학의 설립을 승인했으며 1954년 2월에 수업을 시작하였다고 합니다. 1959년 캘리포니아대학교 이사회가 캘리포니아대학교의 한 캠퍼스로 공표하였고 이후 남가주의 성장과 맞물려 빠르게 발전하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