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부의 줄리아드 콜번스쿨

jeremypark03 (61)in #tripsteem • 6 years ago (edited)

미국의 유명 혹은 명문 예술대학들은 전세계에서 많은 예술인들에게 큰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줄리어드나 맨해튼 음대, 인디애나 주립대학, 신시네티 음대, USC 음대 등 수많은 대학교들이 명문 음대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혼돈하는 버클리음대의 경우 클래식 음악쪽의 음대로는 UC버클리에 있는 음대가, 실용음악으론 보스톤에 있는 버클리 음대가 있답니다.

미국 LA에 있는 또하나의 예술대인 콜번스쿨(The Colburn School)은 LA가 자랑하는 음악과 무용예술 영재학교입니다. 특히 뮤직 콘저바토리는 미국 내 유수 음악대학으로 급성장해 미국 내 10대 음악전문학교의 하나로 꼽히면서 ‘서부의 줄리아드’로 불리기도 합니다.

이 학교는 1950년에 USC의 음대 부속의 예비학교로 설립돼 슈라인 오디토리엄 건너편에 위치해있었으나 1980년 USC에서 떨어져 나와 독립했습니다. 그리고 1985년 리처드 D. 콜번이 거액을 기부함에 따라 그의 이름을 따서 콜번 스쿨이라 개명했다고 합니다. 이런 배경 때문에 많은 사람이 아직도 콜번 스쿨을 USC와 연관 짓는 사람들이 있다고 하는데 지금은 아무런 관계가 없다고 합니다.

이 학교에는 4개 프로그램이 있는데 18세 이하 청소년 예술교육학교(Community School of Performing Arts), 음악 영재들의 준비학교(Music Academy), 음악 전공자들을 위한 콘저바토리(Conservatory of Music), 그리고 댄스 아카데미 입니다.

이중 콘저바토리가 빠른 시간에 줄리아드와 어깨를 나란히 하는 음악의 명문으로 자리를 잡았다고 합니다. 그 이유는 세계 정상급 교수진과 최고 수준의 학생 선발제도도 그렇지만 모든 학생에게 기숙사비를 포함한 전액 장학금을 제공하는 특전 때문이라는군요. 일단 입학만 하면 모든 것을 학교에서 해결해준다고 합니다. 미국대학교 학비가 장난아니게 비싸거든요. 그래서 많은 학생들이 은행대출을 받아서 공부를 하게 되는데 졸업후 빚값아야 하는게 엄청나답니다. 이런 상황들이니 좋은 학교에서 양질의 교육서비스가 이루어질뿐만 아니라 특전까지 있으니 가고싶은 학교가 될수밖에요. 때문에 경쟁률이 높아서 25명 선발에 500여명이 몰려드니, 줄리아드보다 입학이 어렵다는 말도 나온다고 합니다.

콜번스쿨의 학위과정은 피아노, 퍼쿠션/팀파니, 바이올린,비올라,첼로,더블베이스, 풀륫,클라리넷, 바순, 오보에, 하프, 호른,테너트롬본,베이스트롬본,트럼펫,튜바 의 전공과 Bachelor of Music, Performance Diploma, Artist Diploma, Professional Studies Certificate
Master of Music in Performance 의 학위 과정을 오픈하고 있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