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이 아름다웠던 뉴멕시코

in tripsteem •  21 day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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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7월4일과 6일 뉴멕시코에서의 일정은 세웠던 계획이 전혀 지켜지지 않았던 엉망이었던 날들이었답니다.

애리조나 투산에서 7월4일을 맞이하게 되었습니다. 계획은 텍사스에 도착하면 독립기념일 저녁이 될것이고, 애머릴로에서 독립기념일 불꽃놀이를 볼수 있을것으로 예상했었답니다.

날씨도 제법 맑았고 교통흐름도 원활해서 계획대로 될줄 알았거든요.

뉴멕시코을 알리는 랜드마크가 눈에 보였습니다. 뉴멕시코는 1912년 1월 미국의 47번째 주로 편입이 되었다고 합니다.

뉴멕시코는 그야말로 사막이었습니다. 미국의 서부지역과 중서부쪽은 모레사막이 많이 있습니다. 제가 사는 LA가 있는 캘리포니아, 애리조나, 아이다호, 네바다, 유타는 시외로 나가면 저렇게 사막이 형성되어 있답니다. 뉴멕시코도 예외는 아니고요.

기차가 지나가는데 객차가 100개쯤 달려있습니다. 화물차들은 저렇게 길게 달려서 간답니다. 아무래도 장거리를 가야하기에 저렇게 많은 물자들을 실어날라야 경제적으로 이득이 되기 때문일겁니다.

미국은 참 넓다는 생각을 하게됩니다. 지도를 펴놓고 봐도 넓은데 직접 달려보면 정말 넓다라는게 몸소 느껴지거든요.

흔히 저렇게 차도 별로 안다니는 길을 몇시간 주구창창 달리다보면 지루하기도 하고 지겹기도 할텐데 안그랬답니다. 바깥 풍경이 거의 같은데 안그런건 하늘때문이었답니다.

구름이 정말 다양하고 아름답게 끼어있더군요. 아마 구름한점없는 파란 하늘이거나 흐린 하늘이었다면 정말 지루했을겁니다.

군데군데 쉬는곳이 나온답니다. 유카꽃은 뉴멕시코 주를 상징하는 꽃이라고 합니다.

쉬러 휴식공간에 들어갔다가 만난 녀석입니다. 이구아나죠. 여행하다보면 생각지도 않은걸 만나게 되기도 하는데 저렇게 이구아나처럼 생소한 친구들을 만나기도 한답니다.

난생처음 이구아나를 라이브로 봤습니다. 처음엔 놀랬는데 누가 키우는걸 데리고 온거에요. 그렇게 무섭지는 않았답니다. 집에서 키울만하겠다 싶더군요. 그래도 사진 찍으려니까 포즈를 취해주더군요.

사막지대를 가다보니 뜨겁다라는 기분이 드는거애요. 그래서 하나님께 비좀 오게해달라고 기도했는데 한시간쯤후에 비가오기 시작하더군요. 그래서 하나님 짱이다 하고 달렸는데 왠걸 엄청많이 뿌려지는거에요. 완전 호우경보 수준으로요. 그래서 원래 세웠던 계획이 전부 헝클어져버렸답니다. 기도해놓고 후회같은걸 해봤네요.

뉴멕시코를 여행하실땐 그것도 저처럼 운전해서 가시고자 한다면 이동은 낮에하는걸 권합니다. 야간운전은 왠만하면 안하는걸로 했으면해요.
뉴멕시코의 낮은 사막이지만 하늘이 아름답답니다. 구름이 정말 아름답게 디자인되어 있거든요. 캘리포니아에서도 좀처럼 보기힘든 모양들이었으니까요. 그런데 그렇게 아름다울수 밖에 없는건 사막기후여서입니다. 하루종일 쏟아지는 햇볕은 그냥 그곳에 서있다가는 열사병 걸릴정도로 강렬하답니다. 그렇게 하루종일 쏟아지는 뜨거운 햇살 그뜨거운게 지열이 되어 올라온답니다. 오후늦은시간 날이 조금 선선해질녁 열기는 비가되어 쏟아지게 되는데 쏟아지는 비는 완전 아낌없이 퍼부어진답니다.
자동차 앞유리 와이퍼브러쉬를 최대로 해놓고 틀어놓어도 앞이 잘보이지 않을정도로 퍼부어진답니다. 언제 그칠지 모를정도로요. 고딩때 지리시간에 배웠던 스콜이 생각날정도였으니까요.
캄캄한 밤 쏟아지는 비는 갓길에 차를 세우게 한답니다. 비가 그치길 기다리는데 그칠 기미가 보이지 않아 차를 조심스럽게 몰았는데 기분이 묘해서 브래이크를 밟고 앞을 봤습니다. 쏟아지는 비로 안보였는데 겨우 겨우 보니 앞이 길이 아닌 중앙분리대가 떡하니 놓여있는거에요. 밟았다간 아마도 이세상에 존재하지 않게 되었을지도요.

영화촬영장소로 사용되었던 산타페를 들려보려 했지만 쏟아지는 비로 취소해야 했답니다. 여행을 마친 몇달후 뉴멕시코에 다녀온 어느분과 대화중 산타페에 가보는걸 추천한다고 하더군요. 언제 뉴멕시코를 다시갈일이 생기면 가봐야겠습니다.

다양한 구름모양이 참 멋지죠.

사막을 걸어야했던 사람들은 아마도 구름을 보면서 갈증을 해결했을거 같네요. 꼭 목마른것만 갈증이라 할수는 없을테나까요.

대륙횡단을 허거나 저렇게 장거리를 달릴때 스콜같이 큰비를 만날때 안전하게 운전하는 방법은 트레일러처럼 큰차뒤를 따라가는 겁니다. 차가 큰만큼 무거워서 미끄러질 위험이 적은 대형트럭이거든요.

뉴멕시코는 하절기땐 엄청나게 큰비가 내리는 곳입니다. 겨울엔 어마어마한 눈이 내리게 되겠죠. 아무튼 뉴멕시코는 엘버커키에서 밥먹으러 들린거말고는 딱히 들렸던 곳이 없어서 매우 아쉬웠답니다. 날씨가 전혀 도움을 주지않은 곳이었답니다.
이곳에 가려면 여름은 피해야 그나마 비걱정 안하고 갈수있을거 같다는 생각을 해본답니다. 거의 7,8월에 비가 온다니까요. 시애틀은 그때 비가 안오는데 대조적이죠.


여행지 정보
● Magdalena, NM, 미국
● Las Cruces, 뉴멕시코 미국
● Albuquerque, 뉴멕시코 미국
● Glenrio, 뉴멕시코 미국
● Steins, NM, 미국

관련 링크
http://www.waymarking.com/waymarks/WM1GHA_Paraje_De_Fra_Cristobal_Historical_Marker


하늘이 아름다웠던 뉴멕시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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