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필라델피아 미술관을 가다

in #tripsteem6 years ago (edi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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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라델피아는 미국 동부 펜실베니아주에 있는 가장 큰 도시입니다. 동부지역을 가게될때 들려보고 싶은 곳이기도 합니다. 이곳에 있는 필라델피아 미술관(Philadelphia Museum of Art)는 가볼만한 명소 중 하나라고 합니다.

필라델피아 미술관은 미국 독립 100주년 가념사업 일환으로 만들어졌다고 하네요. 이곳은 페어마운트 공원(Fair Mount Park)에 자리잡은 미국에서 다섯 손가락 안에 드는 아름다운 박물관이라고 합니다.

일단 건물안으로 들어가면 입장료를 내는데(물론 학생들은 할인이 됩니다) 미술관을 소개하는 안내 브로슈어가 비치되어 있습니다. 한국말로 된것도 있답니다. 저곳을 2015년에 가서 브로슈어 챙겨온게 어디로 갔는지 찾지 못했답니다.

박물관에 들어가면 2층으로 향하는 계단을 만나게 됩니다. 마치 영화속 한장면이 떠오르는걸 느끼세 되는대요. 바람과함께 사라지다의 한장면이 떠오르는답니다. 뭐 총알탄 사나이나 죽어야 사는 여자 같은 코믹물도 생각나기도 하죠.

계단위에서 내려다 봤는데 영화의 한장면이더군요.

서양문화는 기독교의 영향을 엄청나게 받았답니다. 미국 자체가 청교도들이 세운 곳이라고 하는데 그래서 그런지 예수님이 십자가에 달리신 모습도 예술적으로 표현했음을 엿볼수 있답니다.

스테인드 글라스 역시 빼놓을수 없는 예술분야죠. 예전엔 인쇄술이 발달하지 못해서 저렇게 그림으로 표현해야 했답니다. 구텐베르그가 금속활자를 만들기 전까진 책을 본다는게 엄청나게 귀한 것이었으니까요.

생각해보면 고려때 금속활자로 만든 직지심체요절이 세계에 널리 퍼졌다면 한류문화는 1000년이상 먼저 발생하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을 해본답니다.

저곳은 그냥 쉬는곳이랍니다. 휴식공간도 고풍스럽게 만들어 놓은게 인상적이었답니다.

중세기사들이 활약하던 곳을 모아둔 입구입니다. 입구에서부터 예사롭지 않은 기운이 느껴진답니다. 물론 그렇다 하더라도 무서움이랄까 그런간 없지만요.

기사들이 입었던 갑옷입니다. 왠지 저기서 유리를 깨고 튀어나올거같은 기분이 들게 하죠.

석궁은 그당시 사용이 되었음을 보여주죠. 요즘도 간혹 저걸 사용하는 분들 계시던데 레저 혹은 범죄로요.

참 많은 칼들과 무기들이 진열되어 있죠. 삼총사나 아더왕 이야기에서 봤던건데 엑스컬리버는 안보이더군요.

방패들도 다양한 디자인으로 만들어져 있답니다. 저거 보면서 체력이 딸리면 싸음도 못하겠다 싶더군요.

기사들이 입었던 갑옷입니다. 저걸 입으려면 얼마나 덩치가 좋아야 했을까요?

기사들의 모습들을 모아둔 곳입니다. 방문객들이 사진도 찍으며 감상하고 있네요.

저아저씨는 저기사의 모습을 보고 무슨 생각을 했을까요?

말을 타고 있는 기사의 모습입니다. 기사도 기사이지만 저시대 말들은 뭘 잘못했길래 저렇게 무거운걸 입고 태워야 했을까요?

군대 깃발로 보여지네요. 아마도 성문에 저걸 걸어두었을텐데 누구네 성인지 알수 있게 한 문패같은 역할을 했을겁니다. 전쟁할땐 담당자가 저걸 들고 다녔을거구요.

저렇게 하고 전쟁했을텐데 그당시 기사들 참 고생많다 라는 생각을 했었답니다. 넘어지면 일어날수는 있었을까 싶더군요. 화장실 급할땐 어떻게 했을까 별생각 다하게 했답니다.

미술관을 나오면 시원하게 트여진 넓은 광장이 눈에 들어온답니다. 사진에 담지는 않았는데 웨딩촬영하러 저곳을 찾는 분들도 있었답니다, 물론 저런곳에서 공식적인 촬영하려면 퍼밋을 받아야 할수도 있겠지만...

저렇게 댄스를 하며 즐거워 하는 사람들도 만날수 있답니다. 맨날 만날수 있을지는 장담못하겠지만요.

미술관 뒷뜰에는 조각상들도 전시되어 있답니다. 뭐랄까 에니메니션 ‘하울의 움직이는 성’ 에 나오는 유령이던가요. 그걸 미야자끼 하야오가 저곳을 방문하고 영감을 얻어서 그렇게 표현한게 아닐까 하는 근거 없는 생각을 했었답니다.

나폴레옹인가 하고 찍었는데 딴분이더군요.

미술관 아래에서 찍은 마술관 모습입니다. 80년대 초반 태생까지 저걸 보면서 ‘아 저기’ 하고 떠오르는 영화가 생각날겁니다. 1976년에 만들어진 영화 ‘록키’에서 록키 발보아로 나온 실베스터 스텔론이 저계단을 뛰어올라가는 장면이 나오죠. 요즘 아이들은 록키 하면 영화 어벤저스 생각하겠지만요.

저동네에선 록키를 자주 보여준거 같더군요. 초등학생 저학년정도로 보이는 아이들이 영화속 장면처럼 계단위를 뛰어올라가는 걸 자주 보게 되거든요.

미술관 계단은 미국 독립선언서가 발표될때 저곳에서 했다고 합니다. 그런데 많은 미국인들은 저곳을 영화 록키에 나온 계단으로 생각하고 있다네요. 록키계단(Rocky Steps)이라는 애칭도 생겼을정도니까요. 재밋다고 해야할까요. 많은 미국인들은 미술관은 모르는데 저 계단은 안다고 하네요. 록키계단으로요.

록키 동상이 세워져 았답니다. 저앞에 사람들이 사진찍으려고 줄을 서고 있었고 저기엔 스텔론의 모습을 티셔츠에 그려서 파는사람들도 있답니다.

록카 동상은 록키3편 찍을때 세워졌다고 합니다. 어쩐지 저모습이 1편의 모습이 아니던데 이유가 있었네요. 그리고 처음엔 계단 맨위에 세워졌다고 하네요. 아마도 영화에서 계단위로 올라가서 두손들고 기뻐하는 장면때문에 그렇게 한거같은데, 순수예술에 저해된다 해서 2006년에 계단밑 저위치로 옮겼다고 하네요.

여행 혹은 방문을 하게 될때 미술관이나 박물관에 가보는거 좋다고 생각한답니다. 특별히 필라델피아 미술관은 괜찮은 곳이라는 생각입니다. 미술에 관심 별로 없다해도 저곳에 있는것만으로도 격이 있어 보인다고 해야할까요...


여행지 정보
● 2600 Benjamin Franklin Parkway, 필라델피아 펜실베니아 미국



미국 필라델피아 미술관을 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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멋지십니다. 글도 너무 잘쓰시고!
앞으로 멋진 포스팅들 기대하겠습니다!!

팔로우 할게요 @jeremypark03

고맙습니다

독립선언서가 발표되었던 곳이라고 하니, 역사적으로 정말 의미있는 곳인것 같습니다~

네 맞아요. 여러모로 의미있는 곳이지요.

록키가 3편까지 있었군요...!!!

총 7편 제작이 되었어요. 미술관에건 3편이 상영된후 만들어진것이고요.

안녕하세요 @sguide 입니다. '필라데피아의 종마, 록키 발보아'의 동상이 있는 곳이군요! (※ TMI : CREED2가 11/21 미국에서 개봉한다고 합니다. ㅎㅎ) 필라델피아 미술관을 너무 예쁘게 담아주셨네요~ 개인적으로는 스테인그라스가 너무 예쁘게 보았습니다! LA에서 보내주신 여행기 너무 잘보고 갑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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