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 정림사지 답사여행
답사 여행을 다니면서 꼭 한번 가 보고 싶었던 곳이 부여 정림사지였습니다.
보물급 문화재인 석탑을 감상하다 보면 설명문에 정림사지 5층 석탑의 영향을 받았다는 글을 접하게 되면서 정림사지의 5층 석탑을 눈으로 확인하고 싶었습니다.
우연히 가족들과 부여를 갈 기회가 있어 무더운 여름날 정림사지를 방문하게 되었습니다.
정림사지는 백제가 부여를 왕도로 정하면서 지어진 사찰이라고 합니다.
무슨 연유에서인지 폐사되고 고려 시대에 그 자리에 사찰이 다시 건축되고 다시 폐사되고 정림사지 5층 석탑과 석불 1기가 남아 있습니다.
정림사지 옆에는 정림사지발굴조사에서 확인된 유물과 역사를 설명하는 박물관이 있었습니다.
정림사지는 최근 전국의 익산, 공주 등과 함께 백제 역사문화유적지구로 지정되어있고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되어 있습니다.
정림사지의 중심되는 금당이 있었던 자리라고 합니다. 건물의 형태를 알 수 없지만, 대단히 큰 건물이 있었다고 생각됩니다.
국보 9호인 정림사지 5층 석탑입니다. 높이가 8.33m에 달하는 대형석탑입니다.
익산 미륵사지 석탑과 함께 현재까지 남아있는 둘뿐인 백제 시대 석탑입니다.
미륵사지 석탑보다 오래되었다고 합니다.
중문, 5층 석탑, 금당, 강당으로 이루어지는 일직선 위의 중심에 자리잡고 있다고 설명문에 씌어있습니다.
보호각 안에 있는 보물 108호 석조여래좌상입니다. 손의 모양을 보니 비로자나불입니다. 높이가 5.62m에 달하는 대형 석불입니다.
옆에서 찍은 사진인데 옆에 서 있는 사람들과 비교해 보면 석불의 크기를 짐작할 수 있습니다.
좀 더 자세하고 상세하게 살펴보고 이들 유물에 대한 의미나 역사적 배경 등을 더 공부해보고 싶은데 무더운 폭염 속의 가족여행이고 어린아이들을 동반해 수박 겉핥기 식으로 살펴볼 수 밖에 없어 아쉬움이 남습니다.
기회가 닿으면 좀 더 깊이 있는 답사를 위해 다시 방문해보고 싶습니다.
여행지 정보
● 대한민국 충청남도 부여군 부여읍 정림로 정림사지
trips.teem 으로 작성된 글 입니다.
와...... 정말 거대하네요
규모가 대단합니다. 7세기경에 이런 건축물과 탑을 지었다는 것이 믿어지지 않습니다^^
석조여래좌상이 웃고있네요 ㅎㅎ
대부분 불상은 웃고 있지 않나요?
정말 규모가 큰 석탑이네요~
안에서 사리함이나 유물도 많이 나왔겠어요~
사리나 유물이 나왔는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일제때 도굴됐을지도 모르겠구요
안녕하세요. @trips.teem입니다. 지나고 나니까 어릴때 답사 여행은 크면서 참 많은 도움이 되는 것 같습니다. 앞으로도 아이들과 함께 한 많은 여행기 공유해주세요^^ 감사합니다. ~
감사합니다 도움이 되는 답사여행기 공유하도록 하겠습니다
저도 아이가 어려서 뭔가 찬찬히 둘러보고 여유를 느끼는 여행이 쉽지 않을때가 많네요 ㅠㅡㅠ
아무래도 아이들이 어리면 차분한 여행이 어렵죠..
공부좀 하고 가서 보면 더 재미있을거 같네요.
불상도 탑도 다 크기가 크네요.
미리 인터넷 검색도 하고 가면 도움이 많이 될 듯 합니다
볼때마다 저런걸어떻게 만들었는지 조상님들의 능력에감탄하게되네요ㅎㅎ
백제의 기술이 1500년전에 저런 탑을 건축할 정도로 뛰어났다는 반증이기도 하죠
손만보고 그걸 알 수 있나요?
전 설명봐도.. 뭐가 뭔지 잘 모르는데...
불상은 불상이로데~~
ㅎㅎ 잘 봤습니다. 트립스팀 연구좀 해봐야겠네요.
애매한 경우도 있지만 불상의 손 모양을 보면 대충 아미타불인지 석가모니불인지 알 수 있습니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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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