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원주로 혼자떠난 14시간의 기행 - 박경리 문학공원 #01

in #tripsteem5 year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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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써 지난달이네요
혼자서 훌쩍 떠난 여행이예요
혼자는 처음이라 떨렸지만
그래도 도전~

동서울 터미널에서 원주까지 2시간 정도 걸린거 같아요
10시출발 12시쯤 도착^^
지방은
시외버스 터미널과 고속터미널이 같이 붙어있더라구요
그건 완전 맘에 들고요 ㅎㅎ

첫 여행지는
박경리 문학공원
원주는 시라서 그래도 대중교통이 잘 되어있긴 한데
차간격이 조금 넓더라구요
택시와 버스를 적절히 이용해서 다녔어요
한참 가야 한다더니 20분..ㅎㅎ
원주시내도 웬만하면 전부 20분거리인거 같아요
서울 에서 서울 가는데도 1시간 이상 걸리는곳이 많아서
20분이면 뭐 ㅎㅎㅎ

박경리 문학공원에 도착을 했습니다~
이 건물은 1층은 북카페로 책을 대여하여 볼수 있는
작은 휴게공간이구요

2층은 일제강점기 교과서와 희귀자료들을 상설전시하는곳이예요

1층에 느린우체통도 있어요
저도 하나 쓸까하다가
딱히 쓸말이 없어가지고 ㅋㅋㅋㅋㅋ

박경리 선생이 18년간 살면서 소설 토지를 완성한곳인
옛집 입구예요

길이 너무 이쁘쥬???
돌길도 이쁘고
나무도 이쁘고~

건물은 원형 그대로 보존하였다고 하네요
일부 보수는 하셨겠쥬??
1층은 선생님의 생활 하던 자취를 볼수있고
2층은 문학 및 예술동호인들의 사랑방으로 활용하고 있다고 합니다
아쉽게도 문이 잠겨있더라구요 (그러나 ㅎㅎㅎ 다음편에 계속)

텃밭에서 이하고 난후 즐겨앉던 바위에 앉아
고양이와 더불어 호미와 책을 옆에 놓고
잠깐 쉬고 있는 모습을 나타낸 박경리 선생님의 상입니다
마당에 있어요~

그리고 여기는 집뒷쪽에 있는 홍이동산
나즈막한 언덕이었어요
토지속의 대표 아이주인공인 홍이에서 이름을 따왔다고 하네요

그리고 여긴 용두레벌
소설 토지 2부의 주요배경지인 간도 용정의 이름을 낳은 용두레우물과
간도의 벌판에서 연유한 이름이며
일송정, 용두레우물, 돌무덤, 흙무덤 풍경 등이 있습니다

제가 토지를 다 읽지 않아서
잘 모르는곳도 많더라구요
토지에 한번 도전해볼까말까 ㅎㅎㅎ
자신이 없어서 아직 시작은 못했어요

우물도 바로 앞에 있어요

홍이동산에서 반대쪽으로 내려오면
토지 속에 등장하는 주인공들의 고향인
평사리의 들녁이 연상되도록
섬진강 선착장, 둑길 등이 아담하게 조성되어 있습니다

반전은 박경리 선생은 평사리는 한번도 가보지
못했다고 해설사님이 ㅎㅎㅎ

가볍게 산책하기 너무 좋은곳이었어요
첫번째 장소부터가 아주 너무 맘에 듭니다~
밀린 여행기가 많아서 좀 빠르게 진도를 나가보려고 합니다
기대는 안되더라구요
호기심은 좀 가져주세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강원도 원주로 혼자떠난 14시간의 기행 - 박경리 문학공원 #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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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편 기대할게요..

ㅎㅎㅎ 감사합니다~~

한분이라도 계셔줘서 다행입니다

가보고 싶어요 ~
호기심 생깁니다 ^^
지난달에 가셨으면 안덥고 산책하기도 정말 좋았을것 같아요

날씨도 좋고 좋더라구요
처음 혼자 가봤는데
다음에도 또 혼자 갈 용기가 생겼어요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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