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절주절-베트남 중부]#14 일곱째날 : 호이안 올드타운 커피 사재기!! + 도전~ 에그커피!!

in #tripsteem5 years ago (edi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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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 늘 여행을 꿈꾸는 @greenapple-bkk 입니다.

동생이랑 전 카페인 때문인지 커피 마시면 잠을 잘 못 자곤 하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둘 다 커피를 너무 좋아합니다. 물론 저보다는 동생이 훨~씬 좋아하죠~ 베트남 커피가 유명하니 후에에서 부터 참아오던 커피를 결국 호이안에서 사고 싶나봅니다. 너무 예쁜 커피 판매점이 많았거든요~~ 3일 동안 열심히 봐둔 곳으로 망설임 없이 고고!!

(얼마나 더운지~ 상관은 없겠지만 사진에 빛들어간게 전 왠지 그날에 뜨거운 빛을 보여주는 듯한 느낌적인 느낌. 여전히 동생님은 모자 안 쓰면서 모자 가지고 나온 언니때문에 모자 두개쓰고 다니는중입니다. )

첫번째 샵은 "Hoa Champa"
돌아본중에 커피전문점으로 커피가 굉장히 많았던 곳이라 이미 첫날에 찍어두고 둘러봤는데도 이만한 샵이 없는듯해서 여기서 커피를 사기로 하고 들어갔습니다.
외관 모습이 예뿐데 사진은 없고 스넵무비에 있어서 편집해서 아래 올리겠습니다 ^^ 동생은 완전 커피에 정신 팔려있는중입니다. 커피마다 향을 맡아보고도 결정을 못 해서 물어보고~ 아마도 종류 별로 다 사고 싶은거겠죠?

( 생각보다 많은 종류의 로스팅된 빈이 있었습니다 )

( 초콜렛 좋아하시는 동생님이 자세히 보시는거 보니 하나(?) 사시겠군요~ )

(많은 종류의 로스팅된 빈을 볼 수 있었고 , 포장도 따로 되어있어서 좋았습니다. 보통은 포장된 것만 있어서 회사에서 만든 것을 가져다 파는 곳도 있었는데 여기는 직접 로스팅 한다고 합니다. )

(한가롭게 창 밖으로 보이는 분이 왜케 멋쪄보이는 걸까요? 실제로 전 저 자리에 눈부셔서 잘 못 앉아있을꺼 같은데 말이죠~ )

( 계산대에서 마지막 선택에 들어간 동생님~ 어느정도 마무리가 되면 제가 가서 정리하고 계산하면 됩니다. )

(동생님은 커피 분쇄기까지 샀지만;; 나중에 집에 와서 해보니 안 갈리더군요 ㅠㅠ 그냥 진열 해 놓고 스푼만 잘 쓰기로 했습니다. 코코아분말도 함께~ 자세히 보면 초콜렛도 3개나 샀더군요!! )

커피를 샀으니 이제 커피를 마시러 고고!!! 호텔로 가는길에 그나마 제일 시원해 보이는 곳으로~ 어짜피 개방형이라 어에컨 빵빵한 커피숍을 찾을 수 없으니 일단 지나가면서 온도 체크 해봅니다. " Hoi An Roastery" 베트남에 왔는데 에그커피를 안 마셔볼 수는 없죠~ 이렇게 어둡지는 않았는데 상대적으로 사진이 굉장히 어둡게 나왔네요~~

(개인적으로 재생지느낌의 종이를 좋아하는데, 여기 메뉴판이 제 취향이네요~ )

(안쪽에서 입구쪽을 바라본 모습)

(예뿌게 진열되 있는 포장된 커피와 창과 창으로 보이는 햇빛 )

(단체석임에도 아기자기~주렁주렁~ 제 취향은 아니지만 귀여운걸로요~ )

( 그 유명하다는 베트남 에그커피!!! 그리고 크로아상~ 넘나 더웠기에 첨 시켜본 아이스 아메리카노!!! 에그커피는 비릴까봐 걱정했는데 비리지는 않았습니다. 하지만 저희는 깔끔한 커피를 즐기는 탓에 저희 취향은 아닌걸로요~
에그커피 55,000vnd->2800원정도, 어메리카노 50,000vnd->2500원정도, 크로아상 30,000vnd->1200원정도 합계 135,000vnd->6500원정도입니다 ^^ 가격 진짜 착하죠~ )

얼른 일어나서 이제 호텔로 돌아가야 합니다. 어제 다낭으로 가는 차량을 예약해놓은터라 아쉽지만 진짜 안녕을 해야하는데... 호텔로 가는 길에 동생님!!! 전에 봐뒀던 또 하나의 커피집을 그냥 지나갈수가 없나봅니다. " An Phu Coffee"
시간이 없어서 외관 사진도 없고;;; 처음 갔던 커피집이 제 취향이라하면 이 곳은 동생 취향이랑 조금 가깝기도 한거 같습니다. 로스팅된 빈들과 아기자기한 알록달록한 커피 소품들이 많이 진열 되어있습니다. 시간이 촉박했으나 메의 눈으로 스캔후 후루룩 집어서 계산 완료!!! 결국 엄청 빠른걸음으로 헉헉대면서 호텔로 돌아왔다는요~ㅋ

(왠지 포장이 회사에서 만든것만 같은 마트에서도 살수 있을것 같은 느낌이죠오~~ )

(후에 커피숍에서 보던 그 스텐 드립퍼를 사려고 했는데, 여기 보니 도자기로 된 드립퍼가 있네요~)

(진열용으로 놓은 작은 로스팅기계 같죠? 로스팅을 하는 기계인지 물어보지는 않았습니다. 저기~ 또 계산대에 계신 동생님 )

( 알차게 집어온 커피들와 드립퍼 - 고양이커피가 아닌 족제비커피 no1, no2 그리고 블루마운틴 입니다^^ )

( 집에 와서 포장을 풀고 난 모습니다. 귀엽죠? 집에 와서 보니 촌스러운데 그때 그 샵에서는 그렇게 귀여웠나봅니다 ㅋ )

이 두곳의 스텝무비가 있어서 편집해서 올려봅니다~ 이렇게 보니 사진보다 역시 예뿌네요~~ 커피향 가득한 그집에 다시 가고 싶습니다.

너무너무 예뻤던 호이안은 이제 진짜 안녕입니다.!!!
아침 일어나자마자 쨍쨍 내리쬐던 햇빛과 푸른하늘 그리고 호텔 테라스로 보이는 투본강~ 습하고 더운 날씨에 많이 다니지는 못 했지만, 늘어지게 종일 먹고 걷고 커피마시고~ 걷기 길마다 높고 멋찜과는 거리가 먼 소박한 단층 혹은 2층의 오래된 건물들과 한적한 거리~ 도착하자마자 즐긴 알록달록한 등불축제(이때만 사람들 많았죠오~)에 집에 오는길 강가에 2인 포장마차에서의 소박한 맥주 한잔까지 잊지 못 할 호이안 이었습니다~~

안녕 호이안!!!

위 여행기는
2017년 10월 01일 베트남 중부지역 : 후에 3박-호이안3박-다낭2박
총 8박 9일간의 동생과 단둘이 하는 첫 여행을 추억하면서 쓴 글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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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지 정보
● Hoachampa Cafe.tea, Phan Chu Trinh, Minh An, Hội An, 꽝남 성 베트남
● Hoi An Roastery - Japanese Bridge, Trần Phú, Minh An, Hội An, 꽝남 성 베트남



[주절주절-베트남 중부]#14 일곱째날 : 호이안 올드타운 커피 사재기!! + 도전~ 에그커피!!

이 글은 스팀 기반 여행정보 서비스

trips.teem 으로 작성된 글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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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 맛있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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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커피도 유명하더라구요~
물론 맛도 좋습니다~^^

커피매장 규모가 엄청큰가봐요? 종류도 많은것 같고~
잘 봤습니다:)

생각보다 종류도 많고 컸습니다. 기본에 충실한 가계였어요~
악세서리들도 다 클래식 한게 되게 맘에 들었습니다 ^^

좋은글 읽었습니다. 제 아이디 @codingart 팔로우 해 주시면 매일 님의 글 feed 로 뜨면 항상 보팅으로 보답하겠습니다.

오~ 감사합니다. 팔로우했구요 앞으로 자주 가겠습니다 ^^

분쇄기가 안되면 바꾸셨어야죠 ㅎㅎㅎ 아깝네요
종류가 너무 많아서 전 못고르겠네요 ~ 디카페인 원합니다^^

베트남에서는 커피를 내려 마실수도 없고;; ;또 호이안 떠나는날이라;;;; 방콕 와서 해보니 커피 안 갈리더라구요~ 다른걸로 조립해보니 되고;;;;;불량불량 ㅎㅎㅎㅎㅎ 너무 아깝지만 지인분이 좋은걸로 주셔서 기분은 좋은걸로요^^

에그커피 정말 궁금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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딱 노른자 섞인 맛인데 비리지 않은 맛이요~
달지 않은 우유말고 크림 들어간 그런 느낌이 맞을까요? ^^
나중에 베트남 놀러가세요!! 파리에 비하면 너무 저렴하니까요~

그린애플님 얘기 들으며 맛을 상상합니다, 핵맛있을 것 같네요😋
베트남 원래도 놀러가고 싶었는데 그린애플님 여행기 보면서 더 가고 싶어서 눈물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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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전에 강하시니 분명 색다른 경험이 되실꺼에요~ 동남아 여행가실때 궁금한거 혹시 있으시면 언제든 말씀주세요~^^ 동남아 저렴해서 마음만 먹으면 금새 움직이실수 있을꺼에요~

호이안을 하루 당일치기로 다녀와서 ㅎㅎ
나중에 길게 한번 다시 가봐야겠네요

호이안 대부분 다낭에서 당일치기 하더라구요~
전 호이안에서 3박4일 풀로 있어서 그런지( 도착하날도 이른아침) 정이 많이 들어서 그런가봐요~ 매일 같으 길을 출발해서 구석구석 다니는 재미가 좋았어요~ 너무 넓으면 차타야되고 힘든데 아기자기 밀집지역에 구경거리 먹을거리 마실거리 가득가득 입니다 ^^

베트남 특유의 커피향이 있더라구요
한번가보고 싶은곳이네요

그쵸~~ 다람쥐, 족제비커피.... 설탕은 안 넣었는데도 드립하면 뭔가 끝맛이 달아서 첨엔 놀랬어요~

나도 커피 못마시는 사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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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갑습니다~ @veronicalee 님!!!
커피 잘 못 마시는 분들 많으시더라구요~
뽀돌님도 디카페인 이라고 하시구요~
그림과 함께 따뜻한 차한잔이 몸에도 마음에도 더 좋습니다^^

여기있습니다. 베트남은 가봤지만 에그커피 안 먹어본 자. 크읍. 그래도 왠지 그린애플님이 그리 느끼하다하니 다행인 이 기분. 베트남에 예쁜 카페도 너무 많고 맛있는 커피숍도 많아서 감동적이었는데. 음식도 맛있고. 그
린애플님 여행기 읽다보면 위시리스트만 점점 늘어나서 행복한 고민(?)을 하게 되네요. 호이안 너무나 좋아보여요 다 써주시면 제가 언젠간 다 가볼 겁니당!ㅋㅋ

오호~~ 항상 칭찬해주시는 @fgomul님!! 칭찬은 고래도 춤추게 한다는게 춤한번 춰야 되나요? ^^ 다녀오고 나니까 아쉬운 점도 많고, 다른 좋은곳도 많터라구요~ 베트남은 커피도 맛있고 진짜 맛집 많아요~ 동남아 근교에서는 한식드시러 베트남 가시는 분들도 있을정도 입니다. 한식까지 맛있다는 소문이~~ ㅋ

귀엽죠? 집에 와서 보니 촌스러운데 그때 그샵에서는 그렇게 귀여웠나봅니다 ㅋ

촌스럽지 않은데요... 귀엽네요^^
커피가 참 많군요!! 향이 여기까지 전해지는듯^^ ㅎㅎ

뭔가 되게 옛날느낌들지 않아요? ㅋ
댓글로 자주 뵈니 넘나 반가워서 마음은 커피 한잔 내려 드리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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