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테이블] 방콕 THE HUB CAFE AND EATERY
한가한 어느 주말오후 지인부부찬스로 여유부리다 왔습니다. 야외에 강아지와 함께 할수 있는 카페로 강아지 키우는 부부가 빨리 나오라고 해서 휘리릭 또 번개같이 나갑니다. (너무 쉬운여자죠~ ㅋ) 초행길에 좀 외진곳에 있어서 일부러 Grab 불러갔는데;;; 역쉬나 그냥 일반 택시타고 제가 설명하는게 나을뻔 했습니다. 고속도로로 간다고 톨비 받아서 내더니(태국에서 택시타시면 톨비는 미리 내셔야 합니다) 5분정도 가더니 내려와서 일반길 ㅠㅠ 근처까지는 아는길이라 왜 벌써 고속도로에서 내려왔냐며 설명했더니, 지도가 이렇게 가랬다며;;; 미안하다고는 안 하고 또 우기시길래;;; 뭐 태국에서는 흔한 일상이니 더이상 열받지 않기로 하고 입 다물었습니다. 어짜피 내가 뭐라하던지 본인이 원하는대로 갈테니까~ 역쉬나 근처가서 못 찾습니다. ㅋㅋㅋ 주말에 짜증내기 싫어서 일단 적당한곳에 내려서 지도보고 조금 걸으니 간판이 보입니다.
입구로 들어서자마자 손을 흔들며 맞아주시고~ 부부가 시간 보내다 연락한것이니, 오늘은 미안해 하지는 않기로 했습니다. 신랑분이 일요일만 쉬셔서 시간을 뺐는건 아닌지 가끔 미안해 질때가 있거든요. 이제는 나름 오래만난 사이이니 쿨하게 미안따위는 패스하는걸로 ~ 물론 혼자 소심하게 마음먹었습니다.
처음 보니던 입구 간판, 건물, 정원이 갤러리 같이 보이지만 카페 입니다. 저도 입구 들어설때만해도 갤러리 아닌가 했었는데~~ 그냥 카페 건물이더라구요~~ 예뿌죠~~
만나서 주문전에 일단 메뉴는 열심히 찍고 사진은 이따 찍겠다고 생각하고는;;; 또 수다떠느라 메뉴사진말고는 사진이 별로 없네요 ㅋㅋㅋㅋ 앞으로는 스티밋때문이라도 풍경으로 사진 몇장은 수평 맞춰서 꼭 찍어둬야 겠습니다. 뭐가 그리 혼자 정신없었는지 나중에보면 사진은 흔들리고 수평 안 맞고;;; 다른분들은 신경 안 쓰실지 모르지만, 전 엄청 거슬리더라구요 ㅜㅜ 앞으로는 주의하겠다고 하고, 또 친구들 만나면 정신없을 예정입니다. ㅋㅋㅋㅋ
https://pubbee.s3.ap-northeast-https://pubbee.s3.ap-northeast-2.amazonaws.com/origin/20181028_131354-1548411525775.jpg2.amazonaws.com/origin/KakaoTalk_20190125_1-1548411450751.jpg
분명 커피 먼저 시켰는데 커피사진은 없네요 ㅋ 마시느라 정신 없었나봅니다.
커피 맛있어서 두잔 마신걸로 기억하는데;;; 한잔도 사진이 없네요 ㅋ
타이식 매콤한 스파게티와 버섯크림 스파게티를 시켰습니다. 사진처럼 스파게티 맛은 좋은편이었습니다. 면도 안 불게 잘 삶았구요~ 남자분들 드시기엔 당근 양이 작습니다. 스파게티 나올때 마다 가끔 생각나는건데 이탈리아 남자들은 작게 먹나 싶습니다. ㅋ 아님 동양에서만 조금 주는건가~ 뭐 전 제 양에는 충분하니 상관없지만, 양이 작아서 남자들끼리는 스파게티 먹으러 안 오는건가 하는 생각이 가끔 들때가 있습니다. 언젠가 남사친께서 남자들도 피자 스파게티 좋아해!! 하지만 양이 작아서 가면 많이 시켜야 되니까 가성비에 안 맞다며 그래서 여친 만날때만 가는거라는 얘기가 머리에 스쳐 지나가네요~ 믿거나 말거나죠~
한~참 수다를 떨다 일어나기 바로 전 화장실 가는길에 카페 내부를 잠시 봤습니다. 화장실이 궁금해서 보러가지 않았으면, 카페 내부도 못 볼뻔 했습니다. 뭐가 이리도 정신이 없는지 앉아서 수다떠는거 밖에 안 하면서 ㅋ
내부 예뿌죠~ 우리나라 카페 분위기인데 공간대비 테이블도 많치 않고 사람도 많치 않아 여유있고 좋은곳!!! 나중에 구글로 보니까 여기 디저트 엄청 예뿌더라구요~ 뒤에 일정만 없으면 디저트까지 하는건데;;; 뒤에 일정이 있기도 하고, 강아지님께서 나이가 많으셔서 오래 있으니 힘들어 하는것 같아서 일어났습니다. 다음에 또 오고싶지만 집에서 거리가 있어서 지인찬스 아니면 다시 오기는 힘들것 같아 좀 아쉬웠습니다.
더운 나라 살다보니 잠시 무서울만큼 우루루 비내릴때를 제외하고는 날씨가 좋아 주말에 야외에서 햇볕도 쬐고 차도 마시고 하는 일상이 너무 좋을때가 있습니다. 서울에 태어나 서울에 살던 저는 이렇게 날씨 좋은날 야외에서 차를 마시는 날은 여행을 제외하고는 일년에 몇번 되기 힘들었던거 같습니다. 추위를 잘 타서 바람만 불면 밖에 못 있기에 이렇게 따뜻한 날씨가 전 너무 좋습니다. 비록 엄청 게을러지기는 했지만 말입니다.
오늘 불금되시고, 즐거운 주말되세요!!!!
이만 총총 물러갑니다 ^^
여행지 정보
● THE HUB CAFE AND EATERY ถนน เสรี 9 ซอย 4/1 Suan Luang, Bangkok, 태국
trips.teem 으로 작성된 글 입니다.
bkk가 태국을 연상했는데 역시 방콕주민이시군요.
태국카페도 울 나라처럼 좋아지고 있군요.
네 조금 느리긴해도 점점 좋아지고 있더라구요~ ^^
즐거운 주말 되세요~~
곰돌이가 @tailcock님의 소중한 댓글에 $0.010을 보팅해서 $0.013을 살려드리고 가요. 곰돌이가 지금까지 총 2794번 $34.184을 보팅해서 $34.761을 구했습니다. @gomdory 곰도뤼~
그린애플님 커피사진 어디로 숨기셨나요? ㅎㅎ 분명 커피 맛도 좋았을 것 같은 예감 - 저 풍경에서 따뜻한 날씨면 뭔들 ^_^
방콕 아직 가보지 못했는데 현대적이고 힙한 느낌의 카페, 음식점이 많은 것 같아요.
따뜻한 날씨의 여유롭고 감각적인 공간에서 일광욕하며 차 한 잔 마시기 - 생각만 해도 천국이네요. 저도 데려가주세요ㅠㅠㅎㅎ
ㅋ 커피 두잔이나 마셨는데;; 수다에 정신을 내놓았나봐요 ㅜㅜ
방콕에 오시거나 방콕에 들러가실때 연락주세요~ ^^ 그리고 꼭 저도 만나주세요 ㅋ
방콕도 복잡하기는 하지만 날씨 때문인지 한국보다 덜 복잡한 느낌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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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Hub posting 잘 봤습니다 ^^
이탈리아 남자들이 적게 먹는다는 건 오늘 처음 알았네요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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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ㅋㅋ 쓸데없는 제 생각이겠죠? 이탈리아에 안 가봐서 모른다는 핑개 찾을수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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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R 커뮤니티 출석부 후원으로 왔습니다.
감사합니다^^ 즐거운 주말되세요~~
KR 커뮤니티 출석부 함께 응원합니다~♩♬
디클릭 ♥ 사랑 함께 응원합니당~!
행복한 즐토 ♥ 보내셔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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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이번주말도 화이팅입니다요!!
태국식 매콤 스파게티 저도 입맛에 맞더군요. 저건 이름이 모죠? 스파게티 타이?... ㅋ @greenapple-bkk님 로마에서 이태리 애덜 일반식당 가면 조렇게 예쁘게 나오는 스파게티 약 3-4배쯤 줍니다. 피자는 1인에 한판씩...근데 버섯이나 양파같은 무슨 건데기가 거의 없더라고요...그냥 면만 주더라고요... 너무 싼데라서 그런가... 아 제가 통로에 괜찮은 이태리식당 하나 알아뒀습니다. 약간 구리긴 한데... 함 가시죵
제가 이탈리아를 안 가봐서~ @soosoo님 얘길 전적으로 믿는걸로 하겠습니다요 ㅋ 텅로 이태리 식당은 득템이네요!!! 기대하고 있겠습니다요~~
좋은 곳 좋은 공간입니다.
그쵸오~~ 방콕에도 구석구석 이런데가 많아지는거 같아요~~
짱짱맨 호출에 응답하여 보팅하였습니다.
항상 제일 먼저 와주셔서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