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보라카이 디탈리파파 ] 시장, 어디까지 가봤니?

지난주에도 못올리고 어제도 바빠서 시장 관련 포스팅을 못올렸네요.^^;;
늦었지만 이번주에는 오늘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오늘은 보라카이의 유명한 수산시장인 디탈리파파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현재 보라카이는 환경 보호를 위해 관광금지 기간인데 10월 26일부터 다시 개장한다고 하네요.
그동안 못가신 분들이 추운 겨울을 피해 많이 가실것 같네요.^^

디탈리파파 수산시장은 스테이션 3에 위치하고 있답니다.
이곳은 시장구경보다는 조금 저렴한 가격의 수산물로 배를 채우기 위해 많이 찾는 곳이지요.
저희도 같은 목적으로 이곳을 찾았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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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싱한 어폐류와 생선들을 직접 골라서 시장 옆에 있는 식당으로 들고 가시면 거기서 요리를 해 준답니다.
일단 어떤게 있나 한바퀴 돌아봐야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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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1차 목표는 랍스터!
한국에서 잘 먹기 힘든 음식이라 큰 맘먹고 사 주려고 합니다.
살아있는 랍스터는 없더군요. 랍스터 배를 보시면 싱싱함의 정도를 알수 있다고 합니다.
배의 색깔이 하얀색이어야 합니다. 신선도가 떨어지면 색깔이 변한다고 합니다.
상인왈 자기가 신선도에서는 책임진다고 요리해서 냄새가 난다거나 맛이 이상하다거나 하면 바로 바꿔 준다고 합니다.
하긴 바로 옆에 있는 식당에서 먹어야 하니 손해볼건 없다는 생각이 들긴 합니다.
저희는 팔팔 뛰는 타이거 새우가 있는 곳에서 새우랑 랍스터 1kg짜리를 샀습니다. 새우도 랍스터만큼 큽니다.
시장에서 항상 흥정이 필요한데 싱싱한 타이거 새우를 파는 곳이 한군데 밖에 없어서 많이 깎지는 못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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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입한 랍스터와 새우를 들고 시장 옆에 위치한 식당으로 와서 요리를 주문하면 됩니다.
어떻게 요리하는게 맛있냐고 물었더니 새우는 마늘소스를 얹어 요리하는 걸로 그리고 랍스터는 칠리소스 요리를 추천하더군요.
그리고 아이를 위한 밥 한공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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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거 새우가 먼저 나왔습니다.
이야~ 정말 속이 꽉 찼습니다. 싱싱함은 이미 눈으로 확인했으니 의심할 여지가 없구요, 맛 또한 우리 입맛에
딱 맞도록 소스가 되어 있더군요. 정말 맛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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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봐도 군침이 도는군요. 그런데 전 그때 조금 몸살기가 있어 많이 못 먹었답니다....흑흑
그래도 가족들이 잘 먹으니 기분은 좋았습니다만...
But 너무 아쉬워요. 언제 이런거 먹어보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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랍스터는 요리하는데 시간이 제법 걸리더군요.
기다림 끝에 드뎌 랍스터 요리가 눈앞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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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먹음직스러워 보이지 않나요?
매콤한 소스맛도 일품입니다. 더구나 속살이 너무 풍부하구요.
집사람 입이 쩍 벌어졌답니다. 우리 아이도 간만에 많이 먹은것 같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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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날 몸 컨디션이 별로라 시장 사진이 많이 없네요.^^;;
필리핀에서는 제법 비싼 가격이지만 한국과 비교한다면 아주 저렴하니 보라카이 가시면 디탈리파파 시장도
구경하시고 푸짐한 해산물로 한끼 해결하는 코스를 잡아보시는건 어떨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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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보라카이 디탈리파파 ] 시장, 어디까지 가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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