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리안의 일기 #273 - 성산동 일삼책방 방문

2019년 6월 28일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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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산동 일삼책방 방문

@travelwalker 님께서 참여하신 여행사진전에 다녀왔습니다. 30일까지였지만, 주말에는 갈 수 없어서 평일의 마지막 날이 28일 점심식사 후 버스를 타고 합정동에서 성산동으로 갔습니다. 연락을 드리면 뵐 수 있었을 거 같지만, 저도 잠시 짬을 내어 오는 거라 조용히 다녀오기로 했었어요. 또 만날 기회는 머지 않아 올 것이라 믿어요.

사진전은 일삼책방 2층에 마련되어 있었습니다.

봄에 찍은 사진이었군요. 노란꽃을 보니 딱한번 다녀온 제주도의 유채꽃이 생각났습니다.

짧은 시간에 가능한 모든 사진을 보려 했습니다.

어렸을 때는 전자오락에만 빠져 있어 여행의 즐거움을 전혀 몰랐었죠.

사진전도 좋았지만, 카페 분위기가 특히 마음에 들었습니다. 그러나 사무실과 거리가 멀어 또 올 기회가 있을지 모르겠네요.

커피를 마시며 사진 감상을 계속 하고 있었습니다.

카페에서 눈에 띈 비행기 모형이네요. 비행기를 탈 기회는 또 오겠지요.

이번엔 벽에 걸려있는 사진들을 멀리서 보기도 했습니다. 카페 분위기와 같이 한장의 사진에 담아보고 싶었어요.

사진 감상을 마치고 계단을 내려가는 길이었습니다. 오래된 집이 카페로 개조되었지만, 나무계단의 옛스러운 모습은 남아 있었습니다. 어렸을 때 어디선가 보고 느꼈던 거 같은 기억이 머리 속 어디엔가 어렴풋이 남아 있었습니다.

짧은 여행을 마치고 사무실도 복귀했습니다. 그러나 버스를 잘못 타서 반대편으로 갔다는 슬픈 전설이...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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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지 정보
● 대한민국 서울특별시 마포구 성산동 일삼책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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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리안의 일기 #273 - 성산동 일삼책방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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