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리안의 일기 #227 - 출근길 목련과 벚꽃, 평화광장에 갔지만 보지 못한 모모랜드

2019년 4월 22일 (월)

구체적인건 잘 모르겠지만, 멘탈과 컨디션이 저번 주보다 살아나고 있음을 느낄 수 있는 하루였습니다. 이제 더 떨어지지 말고 잘 유지하며 행복하게 지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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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근길 목련과 벚꽃

이미 많은 목련과 벚꽃이 지고 없지만, 이제 한창인 꽃들도 출근길에 볼 수 있었습니다. 상대적으로 그늘진 곳에 자리한 나무들이 그러하죠. 일조량에 따라 꽃이 피는 시기도 달라질 수 있음을 매년 보고 있지만, 매년 볼 때마다 신기할 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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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광장에 갔지만 보지 못한 모모랜드

한 지인으로부터 평화광장에서 모모랜드와 걷기 대회가 있다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모모랜드도 보고 싶었지만, 본지 오래된 지인 만나러 점심 시간에 그 곳에 다녀왔습니다. 지인은 만났지만, 근무 시간에 자리를 비울 수 없어 모모랜드는 보지 못하고 곧바로 돌아와야 했습니다. 다음에 걷기 대회가 또 있으면, 오후 반차를 내고 오기로 했습니다.

마포구청역에서 내릴지, 월드컵경기장역에서 내릴지 고민을 조금 했습니다. 후자에서 내리는 게 돌아가는 거 같아 전자에서 내리기로 했습니다.

평화광장으로 가는 길에 마포구청도 보입니다. 신축 사옥이라 크고 높네요.

상암교를 건너갑니다. 저 앞에 상암월드컵경기장도 보입니다.

상암교에서 보는 불광천입니다.

평화광장 가는 길이 생각보다 길었지만, 사람없고 조용하니 좋습니다.

평화광장 옆 주차장으로 들어왔습니다.

광장으로 들어오니 '스타와 30분 걷기' 행사가 있습니다. 모모랜드가 올 예정이었다고 합니다. 참고로 관련 뉴스도 있었습니다. 링크

행사는 오후 2시에 시작될 예정이었으나 생각보다 사람이 없었습니다. 저는 지인을 잠시 만나고 사무실로 복귀해야 했죠. 좀 더 기다렸다면, 모모랜드를 볼 수 있었을텐데...

아쉬움을 뒤로 하고 평화광장을 나섭니다. 이럴 때 공원은 왜 더 아름다워 보일까요?

봄이지만 여전히 가을의 색을 드러내는 나무가 있었습니다.

지인 덕분에 오랜만에 와본 월드컵공원이었습니다. 다음 행사가 있으면, 다시 한번 와보고 싶어요. 그때는 반차를 써야죠.

올 때는 전철을 탔지만, 갈 때는 버스를 탔습니다. 알았더라면 버스로 편하게 올 수 있었을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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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지 정보
● 대한민국 서울특별시 마포구 성산동 평화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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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리안의 일기 #227 - 출근길 목련과 벚꽃, 평화광장에 갔지만 보지 못한 모모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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