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 여행 #10] 드라이브 중간에....(Middle of nowhere....but...)

in #travel7 years ago

뉴질랜드 남섬에서의 운전은 쉬운편이에요.
도로도 한가하고 길도 거의 직선으로 쭉쭉 뻗어있답니다.

할아버지 농장에서 나와 제랄딘쪽으로 시원하게 달리다가,
길가에 차를 세우고 쉬기로 했어요.

차를 세우는 이유는???

뭐....요러고 놀기 위함?ㅋㅋ
다섯살짜리와 그의 아빠는 저렇게 신나게 잘도 논답니다^^


그러다가 다섯살짜리는 드러누워 버립니다.
그의 아빠는 사과를 한입 베어 뭅니다.
그의 엄마도 옆에 앉아 하늘을 바라봅니다.
괜히 들꽃 한송이도 꺾어보구요 ㅋㅋㅋㅋ

하늘은 푸르고 햇빛은 눈부시더군요.
썬글라스를 꺼내 쓰고 다섯살짜리와 그의 아빠 사이에 끼어서 셀카도 찍어봅니다 ㅎㅎ

그렇게 이곳에서 우리의 가족사진을 남겼어요.
middle of nowhere 에서!

어쩜 이곳은 우리들에겐,
middle of our playground 인지도...!ㅋ

자자~ 휴식 끝!
다시 시원한 도로를 달려보자!!!


  • 이상! 이 날은 그냥 드라이브하며 이유없이 기분 좋았던 하루였답니다^^
    전 오늘 하루 종일 독박육아하며 지쳤었는데....
    이 때의 사진을 다시 보니 또 기분이 좋아지네요 ㅋ
    스티미언님들도 남은 주말 편안하게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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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만 봐도~ 너무 좋아 보입니다~ ^^

Lovely Photos !

배경도 시원시원하네요!

마음껏 뛰어놀수 있었던 공간이었답니다^^

처음뵙는 분 같아서 팔로우했어요~
앞으로 자주 뵈요 ㅋ

젊은날에 일년간 뉴질랜드에서 지낸적이 있습니다. 지질히도 가난하고 힘들게 지냇죠, 그래서 그런지 뉴질랜드 글이나 사진들을 보면 가슴 한구석이 지릿합니다.

헉!!!! 최작가님에게 그런 사연이!!! ㅠㅠㅠㅠㅠㅠㅠㅠㅠ
제가 뉴질랜드 여행기를 시리즈도 계속 올려도 되는건지...갑자기 죄송스러워지네요 흑흑 ㅠㅠ
그래도 지금 현재는 행복 하신거지요??^^;;;

지나고 생각해보면 그때가행복한 시절이었죠ㅋ
물론 전 지금도 행복합니다ㅋ

사진을 보니 마음이 한결 편안해지는 느낌이네요!!

제 사진을 보고 편안한 기분을 느끼셨다니 저도 기분 좋네요!

처음 뵙는 분 같아 팔로우했습니다^^

뉴질랜드는 왠지 이렇게 여행해야 제대로 여행한 기분이 들것 같네요. 자유로워 보이고 넘 좋습니다. ^^

ㅎㅎ 노아님도 언젠가 둥이들과 함께 저 시원한 도로를 달리시기를!!!^^

ㅋㅋㅋㅋㅋㅋ 유쾌한 사진이네요 :) 가족이 이렇게 공기좋고 풍경좋은 장소에서 여유롭게 함께 뒹굴 수 있다니 너무 아름다운 것 같습니다 흐흐... 마지막 글을 보니 예전에 가셨던 건가보군요 ㅠㅠ 남은 주말 푹 쉬시며 기분 좋게 마무리하시길 바랄게요 ^^

네 빔바님...무려 2년전에 다녀온 ㅋㅋㅋㅋ
빔바님도 이제 취업 걱정 끝났으니 세상 누구보다 편안한 마음으로 푹~~~~~ 쉬세요^^

독박 육아도 치유되는 멋진 하늘~!
아이와 장거리 다녀오신 것 보면 전 그 자체가
존경! ㅎㅎ

뉴질랜드의 하늘이 좋네여~ 우리나라 어느 한적한 시골의 풍경 같기도 하구요 ㅎㅎ

ㅎㅎ 그쵸? 미세먼지만 없음 우리나라도 저런 하늘일텐데!
요근래 몇년간은 정말 파란하늘이 너무나 소중하게 느껴져요!

뭔가 영화속에 한장면 같아요!! ^^ 너무 행복해보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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