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날리 국립공원 비지터 센터와 알라스카 레일로드, 무스

in #travel7 years ago (edited)


페어뱅크스를 떠나 데날리 국립공원까지는 약 2시간이 조금 넘게 걸리는 거리였다. 사실 해는 자정이 되어야 어두워질 정도로 백야의 느낌이 나서 큰 문제가 없었지만, 국립공원의 비지터 센터는 6시면 문을 닫기 때문에 그 전에 도착해야 했다. 미리 예약을 해 뒀던 칸티쉬나 익스피리언스(Kantishna Experience)의 투어 발권도 해야 했고, 대략적인 국립공원의 감도 잡기 위해서였다. 


 전체적으로 높은 산이 많이 보이지는 않았던 페어뱅크스와 달리 데날리 국립공원이 가까워지기 시작하면서, 멋진 산들이 병풍처럼 눈앞에 펼쳐지기 시작했다. 역시 알라스카라고 할만한 그런 풍경들이었다. 많은 시간 여행을 하면서 꽤 많은 훌륭한 풍경을 봐오기는 했지만, 자연의 경이로움은 보면 볼수록 감탄하게 만든다. 이런 자연에 대해서 사실 어디가 최고라고 말하는 건 큰 의미가 없는건 아닐까 싶을 정도. 

 중간중간 공사 구간도 있기는 했지만, 기본적으로 평일 오후에 이동하는 것이어서 그런지 크게 딜레이되거나 하지는 않았다. 네비게이션 기준으로 20분 정도 더 걸린정도. 1시간 반 정도 더 여유롭게 잡고 나왔던 만큼 20분 정도 딜레이는 큰 문제는 아니었다. 

 
눈앞으로 펼쳐지는 하얀 설산들. 

 드날리 국립공원의 입장료는 차량당이 아니라 사람당이다. 만약 애뉴얼패스가 있을 경우에는 최대 4명까지 적용된다. 차량당일 경우 탑승인원 전체가 적용되는 것과는 다소 다르다고 볼 수 있다. 

 데날리 국립공원 기차역. 처음 도착했을 때에는 기차가 없었지만, 방문을 마치고 나서 다시 들러보니 알라스카 레일웨이가 들어와 있었다. 

 알라스카에서만큼은 흔하디 흔한 동물이라 할 수 있는 무스. 

 

그렇게 비지터센터 구경을 마치고 나오니 알라스카 레일로드가 도착해 있었다.  


 
운 좋게도 돌아가는 길에 무스를 여러마리 더 만날 수 있었다. 아, 알라스카에서 무스 만나는 건 '운 좋게도'라는 표현을 안해도 되려나?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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