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앙마이 맛집] 한국인 입맛에 딱맞는 숯불고기, 생선구이 맛집 "Lert Ros" 럿롯

in #travel6 years ago

A restaurant with delicious grilled fish near the old town of Chiang Mai.

사는곳이 치앙마이 대학교 후문 근처이다 보니
올드시티를 나가기까지가 자주 있는 일은 아니다.
치앙마이에 자리 잡은지 얼마 안되서
기타줄을 사러 올드시티 악기점에 갈 일이있었는데,
남친이 내 입맛에 딱 맞는 올드시티에 식당을 안다면서 갔던 곳이다.

물론 예상 했던 대로 내입맛에 딱 맞기도 해서
올드시티를 가게되면 종종 들리곤 하는 식당이다.
아마 한국인에게도 많이 유명한 식당일듯 싶은데,
왜냐하면 정말 한국인의 입맛에 아주 잘 맞는
숯불고기와 생선구이가 있기 때문에.

"Lert Ros"
러트로스??
뭐지?

런롯이라고 읽는다.
위치는 치앙마이 올드시티
타페게이트에서 아주 가깝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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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립어드바이져 위너 답게
구글맵에도 호평이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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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게 입구.
점심시간이 바로 지난 뒤 방문해서 일까?
식당 안은 한산했고, 연기를 피우며 구어지는 고기들도 많이 없었다.
(똥손이라 사진을 잘 못찍어서 웹페이지에서 퍼온 사진을 몇개 올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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벽면에 몇가지 메뉴들이 붙어있다.
남친이 갑자기 스프가 먹고싶다고 해서
치킨 코코넛 스프주문
그리고 내가 젤 좋아하는 소고기구이와
생선구이주문!

평소에는 돼지고기 구이도 같이 시키곤 했는데,
스프를 시켜서 이번에는 스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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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코넛밀크 닭고기 스프..

태국어로 똠카까이.

똠카꿍을 시켰으면 새우라도 몇점 집어 먹었을텐데.
닭고기 스프종류를
별로, 좋아하지 않는 터라 숟가락이 가지 않는다.
살짝 간이 덜 베었나,
싱거운 맛도 좀있고.
다른데서 먹었던 스프보단 맛이 없었다.
다음부턴 스프는 안시키는 걸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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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망의 생선구이.
못먹어도 무조건 큰거로 시키기!
(스몰사이즈랑 20밧밖에 차이 안남)

민물돔 종류라고 하는데
정확한 명칭은 모르겠다.
레드 틸라피아 라고 하는것 같은데,
틀릴수도..

살이 정말 야들야들하고 고소하다.
태국에서 생선을 구울때 잡내를 없애는 방법이 있는데
뱃속에다 레몬그라스를 넣고 굽는것이다.
이렇게 하면 향긋한 레몬그라스 향이
생선 전체에 살짜기 배긴다.

민물생선이라 잘못 하는 집에서 먹으면
흙비린맛이 나서 진짜 역겨운데,
런롯의 생선구이는 정말
치앙마이 탑에 든다!

정말 맛있게 먹었다.
(생선구이 라지사이즈 기준 160밧)

The flesh of a fish is really soft and tender.
In Thailand, there is a way to get rid of the smell of the fish when it is roasted.
Put lemon grass in the stomach and bake.
When cooked in this way, lemon grass is seasoned to taste sweet throughout the fish.

If you go to the restaurant where they cook the wrong roasted fresh fish,
It will spoil your appetite on fishy soil.
But the grilled fish here is a very important part of it.
It is the best in Chiang Mai.

I really enjoyed eating i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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짭조름한 숯불 소고기 구이.
70밧.
2500원에 소고기 숯불구이라니!

이 맛을 안좋아할 한국 사람은 없다.
아무리 태국음식 입맛에 안맞는다는 토종 한국인도
이건 좋아할거같다.
소갈비 구이맛이다!

반캉왓 근처에 정말 좋아하는 소고기꼬치 집이 있는데.
그집과 용호상박! 난형난제!
(나중에 그집도 포스팅을 할 예정)

우리집에서 가까웠었으면
진짜 매일같이 방문할 각인데.
올드시티안에 있어서
자주 못간다는게 좀 아쉽긴하다.

치앙마이의 교통체증은 날로날로 더해진다.
뙤양볕아래서 오토바이를 끌고 20-30분동안 트레픽을 겪으면
스트레스가 좀 많이 쌓이기 때문에
한번 올드시티를 나가려면 큰맘먹고 나가야 하는것이라..
아쉽.

치앙마이를 방문하시는 분들중,
난 태국 음식은 향신료 때문에 절대 못먹어 하시는분.
또는 토종 입맛을 가지고 계신 어르신과 같이 여행 하시는분들은
꼭 한번 들릴만한 좋은 식당이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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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을 떠나 치앙마이에서 1년남짓 살면서
여행과 약간은 다른 그 나라에서의 삶을 느끼고 온 뉴비 @pibi 입니다.
마음의 고향인 치앙마이의 소소한 일상들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요즘 치앙마이가 여행지 대세로 떠오르는데, 팔로우 하시고
치앙마이와 주변국가(라오스,베트남) 정보 얻어가세요.
모든 사진과 글의 저작권은 저에게 있습니다.

Hello! i am @pibi
I left Korea and spent a year in Chiang Mai
that came to feel the life in the country which is different from the travel.
It records the trivial routines of Chiang Mai, the home of the heart.
Nowadays Chiang Mai has become a popular tourist destination.
Get information on Chiang Mai and neighboring countries (Laos, Vietnam).
I have the copyright for all photos and tex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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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이라고 이야기를 해야하나요.
왠지 너무 정답게 느껴지는군요.
기회된다면 저도 한번쯤 가보고 싶다라는 생각이 드네요.

네..한국 사람들에게도 인기가 많은 곳입니다! 기회가 되면 꼭 한번 가보세요..그정도로 유명한 집이에요~^^

소고기 구이 꼭 맛보고 싶네요 +_+ㅋ

오늘 반캉왓 다녀왔는데 그 그 근처 소고기 꼬치집도 있군요~ 못 봣는데 아쉽...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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