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앙마이 도심 속의 작은 앙코르와트, Small Angkor Wat in Chiangmai

in #travel6 years ago (edi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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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all Angkor Wat in Chiangmai
"Clay studio coffee in the garden"

Among the cafes I have visited in Chiang Mai,
talks about the atmosphere of the cafe, it might be in the top 5.
Of course, there are many cafes with a fantastic view on the mountainside when you go out to the city by motorbike or car. But today is a really nice cafe in the heart of Chiang Mai city for short-term travelers to Chiang Mai without cars!

치앙마이에 많고 많은 카페 중에, 분위기로 따진다면 아마 오늘 소개하는 카페가 TOP5 안에 들지 않을까?
물론 개인적인 생각. 당연히 오토바이나 자동차를 타고 멀리 외곽으로 나가면 산 중턱에 자리 잡은 환상적인 뷰를 가진 카페들이 많다지만, 오늘은 치앙마이 단기 여행객들을 위한!
아, 그리고 뚜벅이들을 위한 치앙마이 올드시티 안에 자리 잡고 있는 분위기 좋은 카페.

Clay studio coffee in the garden

https://goo.gl/maps/dsGhPog5q112

치앙마이 안에 작은 앙코르와트, 저절로 힐링이 되는 카페.

치앙마이 한 달 살기를 목표로 한국에서 날라 온, 아는 동생이 얘기하길, 구글 지도에서 검색을 해서 가봤는데, 분위기가 너무 좋아서 또 오고 싶었다고 하던 카페였다.
많은 치앙마이 여행책자에서도 소개되었고, 아마 한국인들도 많이 알고 있을 거라 생각되긴 하지만.

사실 치앙마이에 오래 지내고 있는 나로선, 님만해민의 모던한 카페는 정말이지, 좀 지겹기도 한 것.
특별히 커피가 맛있거나, 케이크가 맛있거나 아님, 가격이 착하거나 하지 않으면 따로 가진 않는다.
아, 요새 자주 가는 님만의 카페가 생겼다. 나중에 포스팅해야지!!

본론으로 돌아가서, 그 말을 듣고 나도 구글맵에 검색을 해봤다.

'아니 이런 이국적인 분위기는 뭐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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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안을 들어가기도 전에, 이국적인 분위기를 뿜어낸다.
마치 앙코르와트의 벽면을 연상시키는 입구부터, 들어가는 문 앞에 놓인 작은 불상까지. 역시 불교국가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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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으로 들어서자마자, 마치 산속 한가운데 앉아 있는 느낌을 받을 정도로 나무가 많이 우거져 있었다.
큰 나무의 녹음이 마음까지 개운하게 만들어주는 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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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링크 메뉴들. 적당한 가격이다. 이 정도의 카페를 만들기 위해 얼마나 많은 시간과 공을 들였을지 생각하면 싼 가격..
커피나 차뿐만 아니라 간단한 식사류도 판매하고 있다.
아메리칸 브렉퍼스트 85밧.
그러고 보면 님만해민에 비해 올드시티는 꽤나 합리적인 가격을 자랑하는 좋은 카페들이 많은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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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의 내부. 하지만 바깥에서 푸르름을 즐기고 싶기에 커피를 시키고 밖으로 자리를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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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 곳곳에 불상과, 그리고 동물 신 조각, 그리고 위에처럼 중국 시안의 진시황릉에서 볼 수 있는 조각들도 많았다.
여러 나라의 조각상에서 영감을 얻어 만들어진 작품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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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를 마시고 있는데, 위에서 하얀 뭔가가 뚝 떨어졌다.
미끌미끌거리는데 나무가 많아 새똥인 줄 알고 부리나케 티슈로 닦는데 직원분이 나무 위를 보라고 손을 가리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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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인은 귀여운 청설모 녀석.
바나나를 나무에서 따먹는데 오물오물거리다가 흘린 조각들이라고 한다.
우선 똥이 아니라서 안심.
요 녀석뿐만 아니라 큰 나무 곳곳에 바나나를 열심히 먹는 청설모들이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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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의 시그니처 커피였던 클레이 커피. 여기는 다행히도 커피를 주문할 때 설탕을 넣을 것인지 안 넣을 것인지 미리 물어본다.

단것을 싫어하는 사람도 부드럽게 즐길 수 있는 맛있는 커피!

아마도 치앙마이를 떠나기 전에 한 번쯤 더 올 거 같은 생각이 든다.
멀리 외곽으로 나가지 않더라도 숲 속에 있는 느낌을 주는 카페. 한참을 앉아있다 집으로 향했다.
치앙마이를 방문하는 카페를 사랑하는 사람이라면, 한 번쯤 들러보시길...

아! 그리고 혹시나 이런 풍의 인테리어 소품을 원하신다면 치앙마이 반타와이 핸드 크래프트 마켓을 가면
구할 수 있으니 관심있으신 분들은 가보시길! (다만... 가격이 아주 비쌌음;;;)
https://goo.gl/maps/wwhwyjVadrB2

[지극히 개인적인 별점 ★★★★☆ ]

이국적인 분위기에 취해보세요! 다만 야외라서 모기가 많으니 모기기피제는 필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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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을 떠나 치앙마이에서 1년남짓 살면서
여행과 약간은 다른 그 나라에서의 삶을 느끼고 온 뉴비 @pibi 입니다.
마음의 고향인 치앙마이의 소소한 일상들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요즘 치앙마이가 여행지 대세로 떠오르는데, 팔로우 하시고
치앙마이와 주변국가(라오스,베트남) 정보 얻어가세요.
모든 사진과 글의 저작권은 저에게 있습니다.

Hello! i am @pibi
I left Korea and spent a year in Chiang Mai
that came to feel the life in the country which is different from the travel.
It records the trivial routines of Chiang Mai, the home of the heart.
Nowadays Chiang Mai has become a popular tourist destination.
Get information on Chiang Mai and neighboring countries (Laos, Vietnam).
I have the copyright for all photos and tex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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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썸하네요 :)

네 힐링하기 좋아요!! 또 가고 싶네요..ㅠㅠ

불금이 기다립니다!
짱짱한 불금!

오 신기하다! 참고할께요! 후후 여기서 만나니까 반가워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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