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에 가면 먹게 되는 막국수, 순두부

in #travel7 years ago

강원도에 가면 꼭 먹게 되는 음식들이 있는데요. 가는 위치에 따라 조금씩 다르긴 합니다. 이번에 양양 쪽에 갔으니 그쪽 지역의 대표 격인 순두부는 필히 먹어야 했고, 강원도니 막국수 또한 한 그릇 하고 싶어 가게 된 식당이 바로 순면옥 입니다. 


 맛집이라 해서 찾아가긴 했는데, 사람은 많으나 제 개인적인 만족도는 그리 높지는 않았네요. ㅎㅎ  


그래도 이곳 순두부는 백반 형식으로 나오기 때문에 다양한 반찬들과 함께 먹을 수 있어 좋았습니다. 즉, 든든하게 한 끼 먹을 수 있다는 소리지요. 초당 순두부가 유명하지만, 속초~강릉 일대의 순두부 맛집은 어딜가도 맛있습니다. 그 순수하게 맛있는 순두부맛은 먹어보지 않은 사람은 모르지요. ^^ 이곳 순두부도 다른 곳과 비슷한 맛이었네요.  


무더운 여름이니 막국수 한 그릇 생각나는 건 꼭 강원도여서가 아니라 어디에서나 마찬가지일 것입니다. 서울이라면 아마 냉면을 찾았겠지요. 냉모밀도 엄청 좋아합니다.   

순면옥에서 물막국수를 시켰는데, 얼음이 동동 떠 있지 않아 조금은 아쉬웠네요. 그래도 시원합니다. 시원하지 않으면 애당초 물막국수라 할 수도 없으니까요.   


그리고, 마지막으로 맛보게 된 모두부. 함께한 친구도 저도 두부에는 거의 광적으로 덤벼드는 스타일이라, 정말 순식간에 사라졌습니다. 너무 맛있었네요.  

여행에서 먹거리를 빼면 앙꼬없는 찐빵과도 같지요. 맛있는 음식과 함께 여행의 맛을 더 즐길 수 있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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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ow is amazing! @nemjun

순두부유명한지역이라 그런지 냉면,막국수집에도 두부가 나오나보네요.

이쪽은 두부 취급하는 식당이 참 많은 것 같아요.
막국수 맛집의 경우 순두부 없는 곳도 좀 있긴 해요. ^^

먹스팀이시군요. 군침 돌아요. ㅎㅎ

맛있게 먹고 왔드랬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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