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들여짐과 훈련

in training •  last year 

언젠가, KBS 1TV「환경스페셜」“도시의 비둘기는 높이 날지 않는다”에서 인간에 의해 선택되고 버려진 도시 비둘기의 생존조건을 집중 추적한 프로그램을 방영했습니다. 제작진의 실험 결과, 도시생활에 길들여진 비둘기들은 너무 많이 먹은 결과 근육과 날개가 퇴화해 비행능력을 상실했을 뿐 아니라 비둘기의 특성인 귀소본능을 상실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또 눈앞에 널린 먹이를 구하기 위한 생존투쟁으로 인해 전체 비둘기의 30% 가량이‘장애비둘기’인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도시의 비둘기를 통해 자연적 환경이나 본성을 가까이 하기보다는 생활의 편리함을 누리고 길들여짐으로 날개는 있으되, 날갯짓은 하되 날수 있는 능력을 상실했습니다.

인간들이 버린 쓰레기에 익숙해진 비둘기, 조금만 날아가면 그 깨끗하고 아름다운 자연과 하늘이 있을 터인데 비둘기들은 도시를 떠나지 못하고 있었습니다.

비둘기는 동물이기에 스스로를 위해서 훈련하기 보다 눈에 것에 길들여 질 수 밖에 없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달라야 합니다. 우리는 길들여지기 보다 현실은 녹녹치 않아도 언젠가 창공을 향해 날수 있다는 희망과 미래를 믿기에 오늘도 날개짓을 훈련해야 합니다. 우리가 동물과 다른 이유는 길들여지기도 하지만 훈련하는 존재라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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