팩텀(Factom)의 토큰 공급 방식과 가치평가 방법

in tooza •  11 months ago

안녕하세요, Seagull입니다. 이번 포스팅에선 팩텀의 토큰 공급 방식을 살펴보고 이것을 이용해 팩텀의 가치평가를 하는 방법에 대해 말해보려고 합니다.


factom.png



팩텀의 토큰 공급 메커니즘


팩텀은 인플레이션/디플레이션 시스템을 사용하여 토큰을 공급한다고 합니다. 이 가격을 결정하는 방정식은

FCT Equilibrium Price = (Entries per month * Entry Credit Price in USD) / 73,000

입니다. 즉, 팩텀의 평형가격은 월간 Entry량 * Entry Credit가격(USD) 에 73,000을 나눠준 것으로 팩텀 네트워크 사용량이 증가하면 증가할수록 가격이 올라가는 방식으로 설계되었습니다.(Entry, Entry Credit에 관한 내용은 이전 포스팅, https://steemit.com/kr/@qudghk123/factom에 나와있으니 참고바랍니다.)

팩텀은 매월 73,000개의 팩텀을 신규발행하는데, 수요-공급 균형에 도달하기 위해서는 매월 73,000개의 FCT가 소각되어야 합니다. 만약 팩텀 사용량이 증가해서 73,000개 이상의 팩텀이 소각되었다면 73,000개가 신규발행되더라도 전체 시장에 나온 팩텀의 양이 줄어들어 팩텀의 희소성이 올라가 가격이 상승할 것이라고 합니다. 그렇게 되면 FCT하나당 교환할 수 있는 Entry Credit의 양이 늘어나 다음 달 같은 양의 팩텀 네트워크가 사용된다면 팩텀의 소각되는 양은 줄어들고, 이것이 계속되면 균형을 이룰 것입니다. 반대로 팩텀 사용량이 감소하여 73,000개 이하의 팩텀이 소각되었다면 시장에 존재하는 팩텀의 양이 증가하게 되고, 가격이 하락하여 FCT하나당 교환할 수 있는 Entry Credit의 양이 줄어들어 팩텀의 소각되는 양이 늘어나게 됩니다. 이렇듯, 팩텀은 장기적으로 봤을 때 네트워크 사용량만으로 가치가 결정되는 특이한 발행구조를 가지고 있습니다. 따라서 저희가 가치평가를 할 때, ‘팩텀 네트워크가 얼마나 쓰일까?’ 를 예측하여 식에 대입하면 되는 것이죠.


FCT의 가치평가 방법


factom_coinmarketcap.JPG
coinmarketcap.com

현재 FCT의 가격이 15.59$고 이것에 73,000을 곱하면 1,108,870$이 나옵니다. 1$당 약 1MB의 비용이 설정되어있으므로 미래가치를 생각하지 않는다면 현재 가격이 균형을 이루기 위해서는 팩텀 네트워크가 월간 1.06TB의 데이터를 처리해야 합니다.
똑같은 계산을 조금 다른 방식으로 풀어보자면 73,000 * 미래 코인가격 * 1000 = 1달치의 Entry Credit 이므로 Entry Credit의 양을 예측할 수 있다면 미래의 코인가격까지 예상을 할 수 있게 되겠죠.

이러한 분석을 기반으로, 타 사이트의 예측치를 보면
https://multicoin.capital/2017/09/07/factom-fct-analysis-valuation/ 에선 팩텀의 가격을 25$의 10~15배 즉, 250$~375$로 봤고
https://factomize.com/factoid-valuation/ 에선 410.95$로 봤습니다.
(두 보고서 모두 다 미래에 팩텀이 많이 쓰일 수밖에 없다고 가정하고 있고 리스크율은 제외하였습니다.)

물론 코인가격은 이것만으로 정해지는 것이 아닙니다. 현재 팩텀 가격이 15.59$라고 사람들이 월간 팩텀 네트워크를 1.06TB 사용하는 것일까요? 이것은 미래에 250~400$을 달성할 수 있을지도 모른다는 기대감으로 현재의 가격이 형성되었을 것입니다. 즉 미래가치를 현재 상황으로 할인해서 평가한 것이죠. FCT는 ‘주식’이나 ‘라이선스’의 개념을 지니고 있지 않기 때문에 모든 미래에 얻을 수 있는 가치를 더할 필요가 없어서 타 코인들보단 가치평가가 쉽지만 여전히 리스크 계산은 어렵습니다. 만약 250$를 목표로 한 사용량에 도달하더라도 실제 시장가격은 그보다 더 높을 수 있습니다. 팩텀 네트워크가 미래에 훨씬 더 많이 사용되리라고 예측하면 사람들은 팩텀을 더 많이 구입할 것이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명확한 밸류에이션을 하기 위해선 어렵지만 ‘납득 가능한’ 시장 목표를 설정하고 ‘납득 가능한’ 리스크율을 두어 가격 범위를 계산해야 합니다. 투자를 위해선 이렇게 나온 예상가격의 범위보다 현재가격이 크게 낮으면 구입을 하는 것이 좋겠죠. 위의 보고서를 작성하신 분들은 예상 가치보다 현재 팩텀의 가격이 매우 낮기 때문에 리스크를 곱해도 현재 가격은 매우 저렴할 것이다라고 생각하여 구입을 하신 듯 하네요.




여담으로, 팩텀에 관해 찾아보던 중 팩텀은 Factom Foundation과 Factom,Inc.가 있어 Factom Foundation은 응용 프로그램을 실행시키는 팩텀 프로토콜 개발을, Factom,Inc.는 실제 비즈니스 문제를 해결하는 응용 프로그램을 설계하는 작업을 하고 있다고 합니다. 또한 지난 2015년 12월 마이크로소프트에서 Factom, Inc.와 Azure Blockchain간의 파트너십을 체결하였고 빌&멜린다 게이츠 foundation으로부터 보조금도 받았다고 합니다. 과연 Factom Foundation과 Factom,Inc. 그리고 마이크로소프트가 어떠한 시너지 효과를 낼지 기대중입니다.(Factom ,Inc.는 시리즈 A 투자 두 번을 통해 $12.2M을 모금하기도 했습니다.)

그리고 위 가치평가를 보던 중 Multicoin Capital에서 팩텀과 비트코인과의 비교를 한 것을 보았습니다.
저도 문서관리에 블록체인은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생각합니다. 따라서 어떠한 블록체인을 사용해야 하는데, 비트코인과 비교해 팩텀은 좋은 대안이 됩니다. 그 이유는

  1. 비트코인 블록체인은 기업에서 필요로 하는 수많은 트랜잭션과 용량을 지원할 수 없음
  2. 비트코인의 수수료가 너무나 비쌈
  3. 비트코인의 변동성을 팩텀은 해결할 수 있음
  4. 비트코인은 모든 데이터 형식을 지원하지 않음

정도를 들 수 있습니다. 하지만 스팀을 생각해봅시다. 만약 (그러면 안되겠지만) 스팀에 제가 필요로하는 문서나 혹은 문서의 해시를 올리면 어떻게 될까요? DPOS방식을 통해 수많은 트랜잭션 지원이 가능하고, 글 쓰는데 수수료 들지 않고, 수수료가 들지 않으니 변동성 걱정도 하지 않아도 되고, 웬만한 데이터들은 지원이 가능합니다. 비트코인처럼 Base58check나 16진수로 데이터를 변경하지 않아도 됩니다. 게다가 제가 쓴 글이니 다시 찾아보기도 편리합니다. 지금의 상황에선 비트코인뿐만 아니라 타 블록체인과도 비교를 해봐야 하지 않나라고 생각을 해봤습니다. 보고서가 2017년 9월 7일자 발간된 것이었고, EOS는 작년 겨울쯤부터 많이 알려지기 시작했으니 이분들이 배제를 하고 작성을 한 것 같기도 하네요. EOS와 같은 플랫폼 위에서 돌아가는 문서 관리 서비스가 나오면 재밌는 경쟁이 되지 않을까 싶기도 합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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