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러자산에 투자하는 가장 이색적인 방법

in tooza •  4 month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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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암호자산 가치평가/투자/인덱스 개발을 진행하고 있는 CAV입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달러자산에 투자하는 가장 이색적인 방법이라는 제목으로 찾아왔습니다.



시장의 투자심리가 취약하기 이를 데가 없습니다. 트럼프의 말 한 마디, 한 마디에 주식시장 전체가 휘둘리는 모습은 마치 시장 지수가 개별 테마주 같다는 생각이 들게 만드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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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확실성이 만연한 시기 자연스레 안전자산에 대한 선호도가 커집니다. 대표적인 안전자산은 바로 세계 패권을 쥐고 있는 ‘달러’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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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달러 환율 추이 / 네이버>

달러가치는 지난 6월부터 본격적으로 상승했습니다. 코스피 지수가 최고점을 기록한 후 급락하는 시기와 맞물려 원/달러 환율은 고개를 들었습니다. 현재 원/달러 환율은 1130원대에서 유지 중입니다. 많은 이코노미스트들이 2019년, 2020년으로 갈수록 글로벌 금융위기의 가능성을 높게 점치는데요. 실제 금융위기가 불거지면 달러가치는 더욱 상승할 것으로 보입니다. 투자자는 발 빠르게 달러자산 등 안전자산으로 포트폴리오를 조정해야 할 것입니다.

그렇다면 달러에 투자하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무엇일까요? 달러예금? ETF? ELS? 미국주식?

다양한 상품들이 존재하긴 합니다. 그런데 그냥 달러를 사서 보유하는 게 가장 간단할 텐데.. 왜 다들 그 방법 대신 복잡한 상품들을 놓고 저울질 하는 것일까요?

일단 아까 네이버 환율 화면을 다시 보도록 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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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달러 환율 추이 / 네이버>

우측을 보면 사실 때 환율과, 파실 때 환율이 크게 다르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무려 40$나 차이가 나네요. 은행 등 중간단계에서 여러 이해관계자들이 자리하고 있어 어마어마한 비용이 발생하는 셈입니다. 이런 도둑노무시키들…

어쨌거나 우리가 달러에 투자하기 위해 다양한 옵션을 고려하는 이유는 여기에 있습니다. 그럼 각 선택지의 장단점은 무엇일까요?


달러예금 VS ETF VS 미국주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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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러자산 투자 옵션 비교>

먼저 달러예금은 환차익 + 이자수익까지 얹어준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그러나 환매가 자유롭지 않죠. 이건 국내 정기예금이랑 똑같습니다. 약정 기간 내 환매할 경우 이자의 대부분을 토해내야 합니다.

미국 주식에 직접 투자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환차익에 주가까지 오르면 정말이지 럭키입니다. 그런데 그 반대의 경우도 존재합니다. 그리고 환율 변동성보다 주가 변동성이 훨씬 크기 때문에 미국 주식에 투자하는 것은 사실상 안전자산에 투자하는 것과는 좀 다른 얘기라고 볼 수 있습니다. 아무 주식이나 투자할 수 없으니 당연히 우량주인지 아닌지를 분석해야 하는 것이고요. 결과적으로 기업분석의 영역으로 치달을 수 밖에 없습니다.

따라서 대부분의 투자자들이 달러선물ETF/ETN을 가장 선호하는 것 같습니다. HTS만 키더라도 쉽게 사고 팔 수 있고, 비교적 달러 가치와 거의 비슷하게 움직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엄밀히 따지면 달러선물ETF/ETN도 단점이 존재합니다. 해당 상품은 정확하게 달러 현물을 따라 움직이는 것이 아니라 달러 선물을 추적하는 상품입니다. 그래서 뭐? 거의 똑같지 않나? 생각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장기적으로 보면 이종 자산에 따른 추적오차가 분명 존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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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SEF미국달러선물ETF와 실제 달러 가치 비교>

위의 차트는 달러선물ETF/ETN 중에서 가장 추적오차가 적은 KOSEF미국달러선물과 실제 원/달러 매매기준율 추이를 비교한 것입니다. 단기적으로 봤을 땐 거의 유사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추적오차가 커지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달러 현물이 아니라 선물이라는 점, 선물에 따른 롤 오버 비용이 반영되면서 차이가 발생하는 것으로 추정됩니다.

그럼 해당 한계를 구조적으로 풀 수 있는 달러 투자자산은 없는 것일까요?


달러자산에 투자하는 가장 이색적인 방법

암호화폐는 금융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열었습니다. 단순히 비트코인, 이더리움 얘기를 하자는 게 아닙니다. 암호화폐 시장에선 스테이블 코인이라는 것이 존재합니다. 엄밀히 말하면 특정자산과 가치를 연동한 코인입니다. 대표적으로 테더(Tether) 회사에서 발행한 테더(심볼명 USDT)가 있습니다. 테더는 1달러와 가치가 패깅돼 있는 스테이블 코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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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가총액 5위에 자리하고 있는 '테더' / 출처 : 코인마켓캡>

근데 좀 이상합니다. 굳이 테더라는 녀석이 존재할 이유 말입니다. 원래 테더는 법정화폐로 암호화폐를 사지 못하는 투자자들을 위해 탄생했습니다. 투자자가 테더사에 1달러를 보내면 1테더를 발행해줍니다. 투자자는 1테더를 가지고 테더가 상장돼 있는 곳이라면 글로벌 거래소 어디에서나 자유롭게 암호화폐를 거래할 수 있습니다. (블록체인 상에선 국가라는 장벽 없이 자유롭게 암호화폐를 전송할 수 있습니다.)

여기서 잠깐, 달러에 투자하는 투자자 입장이라면 이를 역 이용할 수 있습니다. 한국은 원화로 암호화폐를 살 수 있는 곳입니다. 따라서 업비트나 빗썸 등 암호화폐 거래소에서 테더를 사면 그냥 곧바로 달러에 투자하는 셈입니다. 사실 때, 파실 때 엄청난 스프레드 없이 말입니다.

아쉽지만 국내 거래소에서 원화로 테더를 바로 살 수 있는 곳은 없는 것 같습니다. (있으면 알려주세요. ) 그렇다고 방법이 없는 것은 아닙니다. 업비트에서 원화로 일단 비트코인을 삽니다. 이후 USDT 마켓에서 비트코인을 매도합니다. 그럼 투자자의 잔고엔 USDT 즉 테더가 생깁니다. 테더는 앞서 말씀드린 것과 같이 달러 현물과 동일한 가치를 집니다. 이에 따라 가격도 동일하게 형성됩니다. 이 방법을 사용하면 생각보다 간편하게 달러자산에 투자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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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비트 마켓 정보 / 업비트는 원화, BTC, ETH, USDT 마켓 4개를 운영>

물론 수수료 이슈가 허들입니다. 업비트의 수수료 정책을 보면 원화 거래 시 0.05%수준이지만, 나머지 마켓은 0.25%입니다 따라서 달러 자산을 보유하기까지 총 0.3%(0.05% + 0.25%)의 수수료가 발생하는 셈입니다. 나중에 원화로 환전할 때도 마찬가지이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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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비트 수수료 정책 / 메이커 및 테이커 Fee는 동일>

수수료를 줄이기 위해선 원화로 비트코인(다른 암호화폐도 상관없음)을 산 후 USDT 마켓 수수료가 저렴한 거래소로 전송한 후 위와 같은 방법을 수행하면 됩니다. 물론 전송하는 시간 동안 암호화폐 변동성이 커지면 배보다 배꼽이 더 큰 상황이 생긴다는 점은 리스크입니다. 전송 속도가 매우 빠른 리플(이론적으로 2~3초)을 사용하면 이런 리스크를 줄일 수 있겠네요.

암호화폐라는 금융의 새로운 패러다임이 생기면서 기존의 틀을 깰 수 있는 투자 방법이 가능해지고 있습니다. 다음 시간엔 테더와 같은 스테이블 코인에 리스크는 없는지? 이를 활용한 투자 방법에 대해 좀더 살펴보겠습니다.





작성자 : CAV팀 Johntem Lee (https://www.linkedin.com/in/raehak-lee-a53046159/)

CAV 공식 텔레그램 : CAV Offici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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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TC -> 테더로 변경시 BTC 등락폭에 따른 위험은 없을까요??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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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BTC로 바로 테더를 구매하면 BTC 변동성에 따른 리스크가 존재합니다. 따라서 BTC로 바로 테더를 사는 것보단, 테더 마켓에서 BTC를 매도하는 방법이 해당 리스크를 헷지할 수 있는 좋은 방법이 될 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