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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성장주의 개념에 대한 사람들의 오해

in #tooza6 years ago (edited)

인간이니 후회는 할 수 있지만, 전적으로 사후편향적(hindsight bias) 후회이죠. 버핏이 사후편향적 판단을 했다는 사실이 더 놀랍더라구요. 1999년 버블 기업 100개 중 살아남은 1개 회사가 아마존인데, 일단 합리적 투자자라면 당시엔 버블 기업에 투자를 안하는게 맞거나, 하더라도 100개 기업에 균일하게 투자하고 10년은 잊어버렸어야 하는데, 버핏은 안전마진이 충분하고 고ROE를 내는 종목에 액티브-집중 투자 방식을 추구하니 버핏은 저런 기업들이 또 나와도 놓칠거라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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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핏 선생은 겉으로 보이는 이미지메이킹에도 치중하니까. 립서비스를 해준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아마존이나 구글 같은 주식을 몇번 발견하든 버핏은 사지 않을 것이고, 버핏이 누군가를 부러워하거나 자신의 결정을 사후편향적으로 후회하는 일은 어차피 지구에서 가장 잘하는데 사실상 없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옛날에 보니까 젊을 때 집 산걸 후회한다고 말했다더라고요, 안 샀으면 지금은 수천억인데, 그런데 절대로 쓸 수 없는 돈을 갖고 있고 대부분의 돈을 다 기부해버릴 예정이니까 유머가 아닌가 생각했습니다.

동의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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