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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Extreme Ways : 배배 꼬인 중동과 美 국무장관의 해임, 그리고 한반도 문제
보통은 외교를 할 때 외교부 라인은 외교부 라인끼리, 정보기관은 정보기관끼리, 무관들은 국방부를 통해 각자 매칭되는 부서와 함께 움직입니다. 그런데 미국에서 외교를 담당하고 있는 국무장관 틸러슨이 트럼프와의 의견 충돌로 인해 저리 겉돌았으니, 이번 평창 동계올림픽 간 외교전에서 강경화 장관이 주목을 받지 못했던 것이죠.
같은 맥락에서, 정의용 국가안보실장 및 서훈 국정원장 두 분이 미국에 가서 트럼프 대통령과 직접 면담을 했던 것도 이러한 맥락이라는 것입니다. 미 국무장관이 전혀 힘을 쓰지 못하는 상황이니 트럼프가 신임하는 폼페이오 측에 접근하기 위해서는 서훈 국정원장의 역할이 커질 수밖에 없는 것이죠. 또 폼페이오가 이제 국무장관까지 됐으니 서 원장의 역할이 더욱 중요해질 수밖에 없는 것입니다.
답변이 되셨으면 합니다.
그렇군요. '매칭'이라는 개념(?) 형식(?)을 몰랐으니 저에게는 의미가 와닿지 않았던 거였네요.
답변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