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배야, VIX 지수를 알아보자

*이 글은 제게 주식투자에 대해 조언을 구한 특정 후배를 위한 글입니다.

처음 주식투자를 시작하시는 분들에게도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요즘 시장이 참 시끌시끌하지?
오늘은 공포지수라고도 불리는 vix 지수를 알아보자

그전에 우선 Fear & Greed Index 를 보면 투자자들의 심리 상태를 볼 수 있어.
요즘 같이 투자자들의 심리가 불안해지고 혹시나 급락하는 장세가 이어지지 않을까 하는 마음이 강해지면, Extreme Fear 쪽을 가르키고, 앞으로의 상승이 기대되어 투자자들이 탐욕적이면 Extreme Greed 쪽으로 기울어.

http://money.cnn.com/data/fear-and-greed/

Vix지수는 시카고옵션거래소(CBOE)에서 거래되는 S&P500 지수옵션의 변동성을 나타내는 지표로, 증시지수와는 반대로 움직여 ‘공포지수’라고도 해.

궁금해서 한 번 찾아보니 지수가 확 올랐네!

https://kr.investing.com/indices/volatility-s-p-500

네이버에 검색하면 아래처럼 나올거야.

http://terms.naver.com/entry.nhn?docId=930764&cid=43667&categoryId=43667

1993년 미국 듀크 대학의 로버트 E. 웨일리 교수가 미국 주식시장의 변동성을 나타내기 위해 개발한 S&P 500 지수옵션에 대한 향후 30일간의 변동성에 대한 투자기대 지수를 나타낸다. 시장상황에 대한 정보, 수급과 함께 주가에 영향을 미치는 요소 중의 하나인 투자자들의 투자심리를 수치로 나타낸 지수로, 예를 들면 VIX 30(%)이라고 하면 앞으로 한 달간 주가가 30%의 등락을 거듭할 것이라고 예상하는 투자자들이 많다는 것을 의미한다.

S&P 500 지수옵션의 변동성이 커질 것이라는 기대심리가 높아질수록 VIX지수는 올라간다. 변동성 확대에 대한 기대가 크다는 것은 그만큼 투자자들의 심리가 불안하다는 것을 의미해, 흔히 VIX지수를 '공포지수(fear index)'라 부른다.

VIX지수는 주식시장과 역방향으로 움직이는 특성이 있다. 이 지수가 높아지면 주식시장의 변동이 커질 것이라는 예측이 많다는 것이고, 이는 투자에 대한 불안심리가 높아 증시에서 주식을 팔고 빠져나가려는 투자자가 많다는 것을 보여주며 이후 주가는 하락하는 경향을 보이는 것이다. 이러한 VIX지수가 최고점에 이르면 공포심리가 극에 달해 매도세가 소진(주식을 팔 사람을 모두 판 상태)되면 주가가 바닥을 형성했다는 의미로 증시 반등의 신호로 해석되기도 한다.

VIX지수는 보통 20∼30 정도 범위를 평균 수준으로 받아들여지고 40 이상 50에 근접하면 바닥권 진입의 징조로 해석되어 주가 반등이 이루어진다. 그러나 최근에는 금융불안 상태가 지속되면서 글로벌 금융위기가 최고조를 이루던 2008년 10월 24일에는 장중 한때 89.53으로 치솟아 최고치를 기록한 바 있다.

보통 20~30 정도의 범위가 평균 수준이라 하고, 40~50에 근접하면 바닥권 진입의 징조로 해석된다고 나왔네. 하지만 이게 모든 경우에 적용되는 건 아니니 참고만하자!!

실제로 그동안은 어떻게 움직였는지 한 번 볼까?

VIX 지수가 큰 폭으로 상승했던 98~99년, 02~03년, 08~09년에 실제로 S&P500 지수가 바닥을 만들던 시기와 비슷하게 겹치는 걸 볼 수 있네.

물론 시장을 살펴 볼 때, 매크로부터 개별 기업의 펀더멘털을 살펴봐야겠지만.

앞으로는 시장 참여자들의 심리적인 요소도 중요하게 작용할테니 오늘 배운 Index를 꼭 참고하자!

추가로, 요즘은 스큐지수도 같이 본다고 하네.

Skew index는 콜옵션과 풋옵션 거래 차이를 측정해 주식시장의 급격한 변화를 예상할 수 있는 지수야.

S&P500 스큐지수가 높을 수록, 주가 변동성에 따르는 리스크가 크다고 볼 수 있지. 하지만, 역시 극단적인 사건에 대해 얼마나 정확하게 수치화해서 예측할 수 있을지는 살짝 의문이 들기도하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