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TF 연재글 13] 섹터형 ETF 투자전략(2)

안녕하세요. @etfinvestor입니다.

13번째 ETF 연재글입니다. 지난 글에서 섹터형 ETF 전략에 대해 소개해드렸었죠.
(지난 글 링크 : https://steemit.com/tooza/@etfinvestor/etf-12-etf-1)

지난 연재글에서 예고해 드린바와 같이 오늘은 상승 가능성이 있는 섹터형 ETF를 어떻게 발굴하는가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상승 가능성이 있는 섹터형 ETF를 발굴하는데는 첫번째로 경제의 흐름에 따라 수혜 받을 섹터를 찾아내는 탑다운 접근 방식이 있습니다.

1.탑다운 접근은 활용한 수혜 섹터 발굴

탑다운 방식으로 수혜 섹터 발굴을 위해서는 산업리포트를 활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산업리포트는 한경컨센서스나 네이버증권을 통해 무료로 받아볼수 있습니다. 아래는 네이버금융의 산업리포트 부분을 캡쳐한 화면입니다.

눈에띄는 리포트가 하나 보입니다. 정부주도 선발발주까지 가시화
대부분의 일반인은 우리나라의 조선업이 망하기 1분전이라고 생각하시지만 관련 리포트와 뉴스를 잘 살펴보신 분들이라면 우리나라의 조선업이 마지막 터널을 지나고 있다는 사실을 인지할수 있습니다. 이처럼 산업 관련 리포트만 잘 살펴도 향후 1~2년 이후에 수혜섹터를 찾을수 있습니다.

2.추세를 활용한 수혜 섹터 발굴

다음은 추세를 활용한 발굴법입니다. 산업은 사이클을 가지고 움직입니다. 간단하게 설명하면 호황>증설>공급과잉>불황의 사이클로 움직이는데요. 불황의 터널이 지나고 호황으로 가는 시기는 단기간에 끝나지 않습니다. 망할것 같던 반도체 산업의 치킨게임이 끝나고 지금의 호황이 오기까지 하이닉스의 주가 흐름을 볼까요?

이처럼 산업이 흐름이 사이클의 변화에 따라 그 흐름이 유지됨에 따라 주가의 흐름은 이에 좀 더 선행하여 움직이는 것을 알수 있죠. 이를 활용한 투자법이 추세를 활용한 추세 투자법입니다. 이를 이용해 섹터를 주기적으로 갈아타는 방법이라고해서 섹터로테이션 투자법 이라고도 합니다.

업황의 개선과 함께 주가가 상승 추세를 타고 오르는 것을 확인후 투자를 시작하는 것이 '추세투자법'의 핵심인데요. 아무리 앞으로 개선될 것이 확실해 보여도 너무 일찍 투자를 시작해서 인고의 시간이 길어지면 안되니까요.

그렇다면 우리는 추세를 어떻게 파악할수 있을까요? 추세의 파악은 3~6개월정도 주가의 흐름으로 파악합니다. ETF 운용사나 네이버 종목 시세를 이용해 주가의 흐름은 쉽게 검색이 가능한데요.

네이버에서는 이렇게 3개월 수익률순으로 정렬이 가능해 그 추세를 파악하기 좀더 쉽습니다.

해당 종목중에 순위대로 한번 눌러보세요. 최근 1~3년정도 수익률을 체크해서 이미 많이 오른 종목들은 추세 상승의 시작점으로 보기 어렵습니다.

하나하나 눌러보니 KODEX운송이라는 ETF가 눈에 띕니다.

1년 수익률을 보면 작년말 저점을 찍고 꾸물꾸물 올라오는 것을 알수있죠. 아! 이거구나 하고.. 투자하면 되겠네요... 아니죠!!! 이런 종목들을 뽑아 진짜 공부를 해야합니다. 어떤 공부요? 실제 업황이 개선되고 있는지 공부를 해봐야겠죠.

결국 성공투자의 해답은 공부!!!

향후 수익이 개선될 섹터를 발굴하는 2가지 방법을 소개해 드렸는데요. 결국 성공투자를 위해서는 공부가 선행되어야 한다는 전제 조건이 있습니다. 그런데 ETF의 경우 개별 종목보다는 섹터의 접근이 좀 더 쉬운 편입니다. 개별종목의 경우 투자하기전에 기업 분석, 산업분석, 재무분석 등이 요구되지만 ETF는 산업의 흐름만 파악하면 되니까요. 물론 처음엔 어렵게 느껴지겠지만.. 처음부터 잘하는 사람은 없습니다. 누구에게나 초보의 시절이 있는것이고 익숙해지면 쉬운 것입니다.

오늘도 공부하시느라 수고하셨구요. 즐거운 주말 보내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