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중투자는 분명 필요하다

in #tooza7 years ago

얼마 전 한 TV 프로그램에서 학교 앞 떡볶이집을 다룬 내용을 재미있게 본 적이 있다. 고등학교 앞에 떡볶이집 다섯 군데가 있는데, 유독 한 집만 장사가 잘 됐다. 그 집만 기존의 떡볶이와 다른 맛을 내는 소스를 개발해 여고생들의 입맛을 유혹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다른 떡볶이집에서는 볼 수 없는 특별한 소스, 바로 그것이 그 떡볶이집이 가진 ‘그 무엇’이었다.

장사만 그런 게 아니다. 직장생활도 마찬가지다. 미래에셋투자교육 소장을 역임한 강창희 연금교육포럼 대표는 “개인투자자에게 있어 자산 운용은 어디까지나 부업에 지나지 않는다. 부업에 지나치게 많은 시간을 쏟아부어서는 안 된다. 본업보다 주식 투자에 지나치게 몰두한다는 것은 가장 수익성 높은 자산을 썩히는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라고 말한다. 치열한 주식시장에서 평생을 일했고, 두 군데 투자신탁회사의 최고경영자가 한 말이니 허투루 들을 말은 아니다.

저는 이와 비슷한 생각을 하면서, 그리고 잊지 않으려 하면서 살고 있습니다. 마침 책을 읽다가 좋은 말이 나와서 공유합니다. 위의 글은 이상건님의 부자들의 개인 도서관에 나오는 구절입니다.

저도 한때 비트코인 이더리움 아비트러지 봇을 만들어서 트레이딩을 했었습니다. 부업(?)으로 꽤나 짭짤하게 돈을 벌어, 잠깐 착각했던 적이 있습니다. 불행인지 다행인지 이상한 생각을 하던 중에, 이용하던 서비스가 종료한다는 공지를 보게 되면서 지속가능하지 않다는 사실을 알게 되어 정신을 차렸습니다 . 사실 수입도 매달 달랐습니다. 적게 버는 달과 크게 버는 달의 금액 차이가 열배이상 났습니다. 그 이야기인 즉슨, 단한푼도 못벌수도 있었다는 것입니다.


하마터면 한강갈뻔....

주식투자도 같다고 생각합니다. 버는 달도 있고, 잃는 달도 둘다 분명 있습니다. 하지만 일해서 버는 월급은 어지간해선 잃지 않습니다. 동결되었다는 이야기는 종종 들어도 감봉되는 일은 거의 없습니다. 월급이야말로 우리가 투자해야하는 우상향 자산이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연봉이 4천만원이고 이자율이 3%라고 할 때, 금융소득으로 4천만원을 벌려면 12억의 자산이 있어야합니다. 이걸 개인의 입장으로 바꿔서 보면 기업이 12억의 가치인 개인의 빌려쓰기 위해 매년 4천만원씩 내고 있다고 볼수도 있겠죠? 어쩌면 개인의 가치를 높히는 게 가장 빨리 부로 다가갈수 있는 길중에 하나이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 이것이 제가 말하는 필요한 집중투자입니다. 자기자신에게 집중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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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교차가 큰 날씨에요 감기조심하세요^^
오늘은 비가 온다고 합니다 우산챙기세요

네 챙겼습니다 감사합니다 :)

꾸욱.들렸다가요

감사합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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