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Diary Game Season 3 | Better Life | 21st March 2021

in #thediarygame4 years ago

스티미언 여러분들 안녕하세요? 주말은 잘들 보내셨는지요? 한국 시간으로 약 50분만 있으면 월요일이 옵니다. 주말은 왜 이리도 빨리 지나가는 것일까요? 늦지 않게 자야 내일도 잘 보낼 수 있겠지요? 자기 전에 일기를 써봅니다. 이번 일기의 주제는 고양이와 함께 하는 더 나은 삶(better life with my cat)입니다.

오늘은 집에 있는 고양이 토토 군에 대해 이야기를 해볼까 합니다. 가끔씩 놀자며 다가오는 이 녀석이 귀엽고 사랑스럽죠. 토토 덕분에 주말에 집에 있을 때에도 심심하지 않고 재미있는 시간을 보낼 수 있어서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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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낮에 토토가 바퀴 달린 의자 위로 올라간 걸 보았어요. 재미삼아 의자를 밀며 여기저기 다녀 보았는데, 토토가 의외로 편안하고 재미있어 하는 표정이었습니다. 이것도 놀이겠구나 싶어 집안 여기저기 왔다갔다 했습니다. 재미가 없었다면 진작 내려갔겠지만, 다른데 안가고 편안하게 잘 있었어요. 오늘도 좋아할까 싶어 토토를 의자 위에 태우고 또 다시 집안 투어를 시작해 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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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는 딸내미의 방으로 들어갑니다. 딸은 그게 뭐냐며 살짝 놀라는 표정이었지만, 금방 재미있어 합니다. 토토는 호기심 가득찬 눈빛으로 이곳 저곳을 보고 있었어요. 평소보다 높은 위치에 있으니 안보이던 것들이 보였을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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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으로 의자를 밀다 보면, 토토는 제 손을 핥아 주기도 해요. 의자를 계속 밀어 달라는 뜻이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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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간중간 궁둥이도 팡팡팡팡 쳐줍니다. 고양이의 엉덩이는 약하다고 하니 살살 쳐주고 있어요. 싫어하지는 않는 거 같아요. 싫었다면 벌써 도망을 갔을 거예요. ㅎ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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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사진은 의자로 집안 투어를 하기 전에 찍은 거죠. 제가 컴퓨터로 무엇을 하고 있으면, 한번씩 책상 위로 올라오곤 해요. 그럴 때는 엉덩이를 살짝 두드려 주곤 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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엉덩이를 두드려 주다 보니 토토는 하품도 하네요. 하품하는 사진은 쉽게 못 찍죠. 오늘은 운이 아주 좋은 날이었습니다. 이 사진은 딸에게도 공유하며 같이 재미있어 했어요. 이번 일요일은 고양이와 함께 하는 아주 즐거운 날이었답니다.


요즘에는 The Diary Game에 참가하는 한국인이 없어 오랜만에 참가해 보았어요. 제 일기를 읽어 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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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토가 눈으로 욕하는게 안보이나보네 -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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