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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실제로 책을 내는 사람들 | 스팀잇의 더 큰 가치

in #thanks6 years ago (edited)

안녕하세요, 봄님.
반갑습니다 ^^
저는 늘 실패를 두려워하면서 도전하더라구요. 두렵고 불안한 감정은 늘 자연스럽게 생기더라구요. 그래서 저는 늘 그 두려움과 불안을 어떻게하면 줄여나갈 수 있을까 생각하더라구요.

더이상 두려움도 불안함도 느끼지 않을 때, 익숙함이 있을 것이고 안정이 있을 것이고 딱 그만큼의 성장이 있겠지요.

사람마다 더 크고 싶은 사람과 현재가 충분한 사람이 있으니 모든 사람이 도전을 해야하는 것은 아니겠지만, 저는 제가 어디까지 클 수 있을지 궁금하기 때문에 우선 할 수 있는 것부터 해보려구요.

가끔 타의에 의해 빠진 상황에서 어푸어푸 정신없이 허우적거리다 보면 제대로 헤엄을 치고 있는 제가 있더라구요. 이번에도 비슷한 상황인데... 이렇게 되니 스스로를 믿고 의지할 수 밖에 없어지네요. 어쩌겠어요, 우선 살려면 헤엄을 쳐야하니... ㅠㅠ 근데 우선 하고 보니, 할 수 있을까가 아니라 “해야지. 해내야지. 할 수 있어”로 바뀌는 제 마음가짐이 신기해요.

자존감과 자신감을 잃고 사회로의 복귀를 계속 미루며 2년째 프리랜서를 가장한 백수로 살던 저지만, 우선 이번 행사만 잘 넘겨보자라는 생각으로 수락했어요. 봄님, 함께 해보지 않으실래요? 괜한 오지랖일지 모르지만... 한번만 더 생각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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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momo 님 안녕하세요 :)

더이상 두려움도 불안함도 느끼지 않을 때, 익숙함이 있을 것이고 안정이 있을 것이고 딱 그만큼의 성장이 있겠지요 ... 하고 보니, 할 수 있을까가 아니라 “해야지. 해내야지. 할 수 있어”로 바뀌는제 마음가짐이 신기해요.

‘딱 그만큼의 성장’ 이란 말씀에 따끔하네요. 두려움도 불안함도 느끼지 않는 것은 그만큼 익숙하거나 편해졌기 때문인데.. 그렇게 되려면 도망가는 대신 계속 부딪히고 해보는 수 밖엔 없겠죠? 예전에 우연히 본 영화에서, 무술 시합에 나간 어린 주인공이 상대 선수에게 압도되고 겁을 먹었음에도 불구하고, 두려움을 극복하려면 이겨야 한다고 마음을 다스리던 모습이 기억납니다.

“해야지. 해내야지. 할 수 있어” 하시는 @sumomo 님이 너무나 멋지네요. 무엇이든 믿는대로 되는 법이니까요. 시간이 걸리는 한이 있어도 말이죠. 저도 사회로 복귀하기엔 자존감과 자신감을 많이 잃었나봐요. 그런데 수모모님의 ‘봄님, 함께 해보지 않으실래요?’ 란 말씀에 가슴이 떨렸어요. 마치 루피 해적단의 동료가 되어달라는 것 같아서 ㅎㅎㅎ :)

요리가 아닌 다른 방법으로 함께할 수 있으면 좋을텐데 말이죠 :)

부딪혀서 깨져도... 성장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하신다면요. ㅎㅎ 감당할 수 없어져서 깨져버리면 오랫동안 많이 힘든데... 깨지고 부서질 때마다 더 단단하고 더 큰 그릇을 만들 수 있기에, 저는 깨져버리는 것조차 성장의 기회라고 생각하며 선택을 합니다. 겁이 나고 두려워서 도망가고 싶은 길이라도 가장 성장할 수 있는 선택이라면, 해버리는 거죠. 하지만 이건 저의 경우이니, 봄님은 봄님의 선택을 하시면 되지요 :)

What doesn't kill me makes me stronger.
죽고 싶어질 만큼 날 힘들게 만드는 것들은 결국엔 날 더 강하게 만든다.
(전 대충 이렇게 해석을 합니다)
-프리히드히 니체-

좋은 나무는 쉽게 자라지 않는다.
바람이 클수록, 나무가 강하다.
-더글라스 말록-

제가 정말 좋아하는 말이에요. ㅎㅎ
봄님 점점 뵙고 싶어지네요~!!
행사 스태프도 있구요, 그냥 오셔서 만나뵐 수만 있어도 정말 좋을 것 같아요 헤헤.

꿈이 있고, 그것을 이루기 위해 최선을 다하는 사람은 반짝반짝 빛이 나요. 끼고 있던 팔짱도 풀게 만들죠. @sumomo 님과 스팀시티를 꾸려가시는 분들이 제게 그렇습니다. 현재 제 마음을 움직이는 일은 따로 있기에 이번에 필요한 곳에 도움 드리지 못하는 것이 안타깝지만, 만나 이야기 듣다보면 저도 좋은 기운을 받을 것 같아 사실 찜질방 파티션에 대한 제 마음을 전했었는데... 갑자기 30일에 일이 생겨 댓글을 수정했어요 ;ㅁ; 1일 스탭이라도 괜찮다면 시켜주세요. 아니더라도 꼭 놀러 가겠습니다!!! :)

감사합니다! 1일 스태프, 정말 해주시나요~?! ㅎㅎ

스모모님, 제가 이 리플을 단 지 몇 시간 뒤에 저의 참여가 누가 될 것 같다는 다른 리플을 달았어요. 그 사이 불미스러운 일이 생겼거든요 ^^; 직접 언급드리면 스모모님 입장도 난처해지실 것 같아... 이 포스팅에 달린 리플을 잘 살펴보시면 짐작하실 수 있을 거라 생각해요. 인력이 절실히 필요하신 거라면 제 신분을 숨기고 도와드려야 할텐데 그게 쉽진 않을 것 같아요 ^^;

아하! 그런 의미였군요!

넵넵,
알겠습니다. 에구에구 잘 해결이 되기를.

스모모님 :) 제가 참여하는게 도움보다는 누가 될 것 같아 멀리서 응원드려야 할 것 같네요. 스모모님의 꿈과 용기를 응원해요. 앞으로도 쭈욱!!! 행복한 경험을 많이 만들어 나가시길 진심으로 바랍니다!!

어휴, 누라뇨. 그런 말씀 마세요~
저도 봄님 응원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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