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 감사한 일 10개.

영화 《 어바웃 타임 》을 보고 하루 한개씩 적어본 감사할 일이 10개가 되었다. 뭐 별거없는 10일이 될수도 있고, 그렇게 별일없이 잘 지나간 10일이 될수도 있겠다.
남편이 자꾸 어깨가 아프다고 해서 영종도에서는 좀 큰 정형외과로 옮기고 '도수치료' 라는걸 해보기로 했다. 실비보험 수가를 올리는 범인 중의 하나라는 말은 많이 들었고 치료 한번 받은 적 없는 내 보험료 올라가는 것이 억울하다는 생각도 떨칠수 없었으나, 당장 아프니 뭐라도 해보자 싶은게 또 사람 마음인가 보다.
그러니 실비보험 가입해 놓은 것이 그정도 보험료는 아직 감당할 정도는 되는 것이 감사한 일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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