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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암호화폐]전 미연방 검사의 주장: 정부통화로 저지른 범죄가 암호화폐로 저지른 범죄보다 훨씬 더 많다
사실, 암호화폐라는 개념 자체가 위험한 물건인 것은 사실입니다. 이 위험한 물건을 그대로 두자니 그렇고, 그렇다고 버리자니 기술이 아깝고...딜레마에 빠진 것이죠.
이젠, 존재의 찬반의 문제를 넘어선 것은 아닐까...라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그저 저 전직검사가 한 말은 기존의 반대입장을 이야기 하던 사람들에게 대항하는 말일 뿐이죠. 흐름이 이미 너무 커요. 이미 배부른 자들이 더 큰 배를 불릴 수 있다는 욕심에 빠져있는 상황이죠. 그런 상황에서 사회적 논의는 별 의미가 없어져요. 거창한 말처럼 들릴지도 모르지만, 혁명이라는 것은 주로 한편이 다른 편을 누르기 위한 수단으로 등장하는데, 이것은 배부른자와 배고픈자를 모두 만족시킬 수 있는 것이에요. 이분법적 사고방식에 빠져 있던 구시대의 유물들을 어리둥절하게 만드는 그런 상황이죠. 그것은 반대의 구실조차도 궁색하게 만들 수 있거든요.
암호화폐가 정착되면 결국 법적인 틀안에서 움직이게 될 것이고, 그 틀이 사용자의 목을 쥘수도, 아니면 살릴 수도 있겠죠. 정말 흥미진진한 세상입니다. 이건 어떤 정치적 Ideology 보다 더 크죠. 지금까지 사람들이 사상을 갖고 싸워왔다면, 이젠 재산의 관리를 놓고 흐름을 만들어간다는 것이니까요. 우리가 지금까지 구경했던 세상과는 다른 세상인것 같아요.
우리 같은 개미들은 그냥 구경만 하면 됩니다 ㅎ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