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 NSA의 해킹프로그램이 털려서 마이크로소프트 시스탬을 운영하는 컴퓨터를 공격하고 있다고 하네요.
안녕하세요 시골사람입니다.
미국 National Security Agency 즉 NSA라는 곳이 있죠. 이곳에서 사용하는 해킹프로그램이 있습니다. 그런데, 이 해킹프로그램을 도난당했나봐요. 이 프로그램을 이용해서 마이크로소프트를 운영체계로 하는 컴퓨터를 해킹하는 일이 발생했습니다. 그리고 그 숫자가 점점 늘어나고 있다네요. Cryptocurrency Mining Malware Detections Up Almost 500 Percent in 2018: Report
이 해킹프로그램을 이용하여 암호화폐 마이닝 말웨어를 심어놓는 것입니다.
Eternal Blue라는 것이 있어요. 이것은 마이크로소프트의 프로그램에서 그 취약점을 악용할 수 있는 도구라고 합니다. 이것이 WannaCry나 NotPetya라는 글로벌 사이버 어택의 배후 프로그램이라고 합니다. WannaCry나 NotPetya는 2017년에 갑자기 부상하여 지금까지 말썽이죠. 블룸버그에 따르면, 지난 2017년 NAS는 Eternal Blue라는 프로그램을 도난당했다고 합니다. 그리고 이것을 훔친 애들은 Shadow Brokers라는 애들이라고 합니다.
해커들은 주로 이 도구를 이용하여 암호화폐를 마이닝하는데 사용한다고 합니다. 이번해만 하더라도 그 횟수가 459% 증가했다고 합니다. 이 근거는 Cyber Treat Alliance (CTA)에서 조사한 결과라고 합니다.
CTA의 조사에 따르면, 이들의 공격횟수는 줄어들 기미가 보이지 않고, 요즘과 같이 암호화폐의 가치가 떨어지고 있는 상황에서도 여전히 활발하다고 합니다.
문제는 이러한 위협이 상대적으로 새로운 것이고, 많은 사람들이 이에 대해 이해하지 못한다고 합니다. 잠재적으로 매우 위험한 결과를 가져올 수도 있는데, 뭘 어떻게 해야할지 모른다는군요.
그런데, 이 말웨어가 타겟으로 삼는 것은 비트코인이나 이더리움이 아니라, Monero와 같이 Privacy coin들이라고 하네요.
CTA의 말에 따르면, 이들의 활동이 점점 복잡해지고 있다고 합니다.
문제는 Smominru라는 애들이 Monero를 마이닝하는데 이것을 시스템을 조사하는 도구나 안티바이러스 프로그램으로도 찾아낼 수 없다고 합니다.
해킹하는 것은 나쁜 것이라고 그렇게 강조하던 기관의 일부가, 자신들이 쓰던 해킹프로그램이 털려서, 오히려 역으로 그 해킹프로그램이 사람들을 공격한다...
이게 큰 골자잖아요...
웬 아이러니래요...
하여간, 이에 대해서 NSA에 해명을 요구했더니 NSA는 입을 다물고 있다고 합니다.
NSA 우리 동네에 있습니다 :)
애초에 해킹 프로그램을 아주 훌륭하게 만들었나 보군요. 지금까지 이래저래 이용되는 걸 보면요.
그리고 제가 저 해커의 입장이어도 모네로 캘 것 같습니다. 익명성도 그렇지만 보통의 씨퓨를 이용할 때 그나마 가장 적합한 것이 Cryptonight이라는 알고리즘이고, 이것의 대표가 모네로거든요.
DC나 메릴랜드에 사시나봐요 :) DC....다시 가서 살고 싶네요... 모네로는 ... 아마도 오랜 기간동안 뜨거운 감자취급을 받을 것 같아요 :P
DC에 한 때 계셨나봐요? 더욱 반갑습니다~ ^^
전 메릴랜드에 살고 있습니다. 출퇴근 루트 중 하나가 NSA 옆을 지나는 거죠 ㅎㅎ
다니던 학교가 거기에 있었죠 :)
비싼데서 공부하시느라 고생하셨겠어요...
학비만 내고 밥만먹고 살았어요. 놀러가는 것은 꿈도 못꾸고...ㅠㅠ;; 사실..놀 시간도 없었지만.... 괜히 여기로 왔나봐요. 그냥 거기 있을껄... 졸업하고 메릴랜드로 이사갈까...아니면, 버지니아에 남아있을까...고민하다가 결국 아리조나로 왔는데...쩝...쩝...
NSA도 그렇고 FBI도 그렇고 지들 앞가림도 못하면서 폰에 백도어 심고 마스터키 달라고 징징대는 거 보면 참 웃기죠
뭐라 해야할까요...? 개를 잘먹여서 키워놨는데, 그 개가 자기를 물었다..? 믿는 도끼에 발등찍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