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 NEM과 미국내 원주민 보호구역내의 사업

이건 좋은 글이라 생각되어 옮겨봅니다. 물론 요약이구요.

NEM에 관한 글입니다. NEM Gaining Exposure Among Native Americans이라는 글이에요.

NEM은 블럭체인전문회사인 He3Labs, Universal Tribe Partners라는 회사들과 함께 미국의 원주민을 위한 일에 나섰다는 소식이네요.

NEM은 언급한 회사들과 함께 블럭체인을 이용하여 인디언 보호구역의 시민들의 경제적 기회를 활성화시킨다...는 것에 그 목적을 두고 사업을 시작한다는군요.

이미 부족내에 존재하는 인프라위에 뭔가를 세우는 것이 아니고, 새로운 시스템을 설립하고자 한다고 합니다. 그래서, 미래에 소비될 것들과 시스템개발을 증진시키고 다른 부족과의 통합도 노린다라고 하네요.

이게 잘된다면, 한부족만의 블록체인 e-governance뿐만 아니라 다른 부족들을 모두 연결하여, 결국 미국 전체의 보호구역에 있는 각 미국 원주민들 부족을 모두 연결할 수 있게 된다고 합니다. 또한, 블록체인기술을 이용하여 각 보호구역을 연결하고 그들을 교육시키고 개발의 기회를 제공할 수 있다고 합니다. 그래서 긍국적으로는 전세계 디지털 경제에 미국 원주민들을 연결시키는 것을 목표로 한다고 합니다.

사실, 많은 미국 원주민 보호구역은 외부와는 많이 단절되어 있습니다. (가보신 분들이라면...아실 것입니다. 좀 화가 날 정도로...그리고 눈물날 정도입니다.) 적절한 집도 부족하고, 그 내의 경제도 엉망이고, 심지어 교육의 기회까지도 부족한 정도이죠. 실업률은 20%를 넘고, 어떤 곳은 실업률이 60%를 넘는 곳이 있습니다. 그러다보니 이들의 건강에도 문제가 있고, 마약이나 알콜중독의 문제도 심각하죠.

블럭체인을 이용한 시스템은 이들이 독립된 국가로써 정치나 경제적 인프라를 구축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합니다. 교육이나 경제적인 기회를 부여하게 되고 가난과 실업률의 부담도 낮출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하더군요. 현재 100만의 원주민들은 제대로 된 혜택을 받지 못하고 보호구역에서 살고 있습니다.

NEM의 입장에서, 이러한 기회는 매우 중대한 의미를 갖는다고 합니다. 몇몇 인디언 보호구역에서는 그 지역을 운영하기 위해서 카지노를 경영하거나 몇몇 사업을 전개하기도 합니다. 그나마 사업이 잘되어서 부족 정부에게 그 수입이 돌아가는 곳도 있긴 하지만, 그 수입을 다시 투자하거나 이를 저축하는 방법이 부족하다고 하네요. 이들에게 블럭체인과 암호화폐를 노출 시킴으로써 미국 원주민들로부터 많은 활동과 투자를 볼 수 있을 것이라고 합니다.

음.....

저희 집에서 불과 10km도 안되는 곳에 미국 원주민 보호구역이 있습니다. 그리고 예전에 제가 살던 곳에서는 2~3km도 안되는 곳에 있었죠.

정말, 우리나라 동네 하나 정도 크기도 안되는 작은 보호구역부터, 너무 넓어서 "Nation"이라고 부르는 지역도 있어요.

보호구역은 참 희안한 곳입니다. 제가 지나가본 곳들 중에는 이런 곳도 있었습니다. 다른 곳들은 가로등에 불도 번쩍번쩍...밝은데, 밤에 보호구역은 정말 칠흙같이 어둡습니다. 아무것도 없다...라고 말해도 좋을 정도죠. 그나마 카지노가 운영되는 곳은 빛나지만, 그 외는 전무했었습니다.

많은 원주민들이 우리가 생각하는 그런 서비스를 받지 못하고 살고 있죠. 이게 미국정부탓이냐...? 그렇지도 않습니다. 말대로, 그곳은 원주민들의 '보호구역'으로 각 보호구역은 자치지구입니다. 그러니 자치를 해야죠. 그러나...뭘로 자치를 합니까....

이곳의 치안은 연방관할이라고 하지만, ....

이곳에 사는 많은 원주민들은 보호구역 밖으로 나와서 생활하기도 합니다. 밖에서 집을 마련하고, 직장을 구하고, 학교를 다니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하지만, 이들에게는 별도의 표식이 붙죠. 자동차 번호판에도 표식이 붙고, 운전면허증에도, 아이디 카드에도... 어떻게든, 이 사람들이 어디 부족출신에 어디 보호구역에서 왔는지 식별할 수 있도록 해놓았습니다.

학교다닐 때, 알던 애들 중에서, 한명이 원주민이었는데, 자기는 꿈이 자기 언니처럼 헐리웃에 가서 배우가 되는 것이라고 하더군요. 그러면서 자기 언니의 사진을 보여주는데, 역시...인디언 역할을 하고 있는 모습을 찍은 사진이었기에 좀 더 씁쓰름하던 기억이 있습니다.

몇몇 지역은 개발이 참 어려워요. 지역 정부가 개발을 하지 않는 것은 아닙니다. 개발하려는 곳도 있긴 있어요. 그런데, 항상 좋은 결과가 나오는 것은 아니라서 좀 어렵습니다.

또한, 그 개발한 지역에서 외부인이 뭔가 하기가 참 어렵다는 것이 문제인 곳도 있어요. 제가 아는 지역은 개발은 되어 있어서 건물도 들어왔고, 전기나 기타 시설들이 모두 들어와 있지만, 그 건물에 사무실을 내고 들어가기가 어렵다는 말을 들은 적이 있습니다. 그 건물의 소유주가 해당지역 원주민 공동체 소유로 되어 있어서 계약을 하는데 시간도 많이 걸리고, 계약을 만료하고 나오기도 어렵고...그래서 그 건물이 텅텅 비어있는 것을 본적있습니다. 또 어떤 지역은 토지소유권이라는 개념이 없어서 뭔가 하기가 어렵다고 하기도 하고...

기본적으로 은행이 아주 없는 것은 아닙니다. Native American Bank라는 곳도 있고, Pinnacle Bank라는 은행도 있으며, Key Bank라는 곳도 있습니다. 문제는 이 은행들이 미국내 보호구역에 있는 원주민들 골고루 모두에게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은 아닙니다.

그렇다고, 완전히 석기시대같은 것도 아닙니다. 어떤 지역은 리조트를 설립하고, 관광객을 받기도 하고, 골프장을 운영하고, 뭐 그냥 여타의 미국관광지같이 꾸며놓은 곳도 있어요.

그러나, 모든 미국 원주민 보호구역이 다 똑같은 사정은 아닙니다.

NEM이 하고자 하는 일은 고립된 지역을 개발하고 각부족간을 연결시키는 역할이 될 것 같습니다. 이는 마치 동남아시아나 아프리카의 은행혜택을 받지 못하는 이들을 위한 일들과 같아보이네요. 단지, 그 지역이 미국내부라는 것이 다를 뿐이죠.

하여간...

저는 NEM에게 박수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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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M이 해킹사건 이후로 이더급에서 이클급으로 강등된거같은데 다시 살아났으면 좋겠네요

그냥....버리지 못해 들고 있는 정도로 떨어질지는 저도 몰랐어요. 그나마 예전에 얻은 수익으로 그냥 측은하게 볼 뿐....

NEM이 훌륭한 일을 하고 있군요. @jrcombo70 님이 미국에 거주한다는 사실도 알 수 있는 글이네요. ㅎㅎ 혹 메일 주소를 알려주실 수 있으신가요?? 제안드리고 싶은것이 있습니다~

@jrcombo 텔레그램입니다.

텔레그램 주세요. 이메일은 좀.. 제 업무 이외에는 확인을 잘 안하다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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