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 비트코인 ETF가 허가되지 않은 이유는 SEC가 기대하는 방식을 "보고, 느끼고 냄새를 맡는"신청자가 아니어서?

in #telegramdoraemon6 years ago (edited)

안녕하세요 시골사람입니다.

간단히 비트코인 ETF와 SEC에 관한 이야기를 전해볼까 합니다.

저는 비트코인 ETF에 대해서는, 어차피 Long time HODLer로 남아있기로 한 이상, 되면 좋고 안되도 뭐...라는 태도를 취하고 있습니다만, 여전히 시장은 비트코인 ETF에 관한 이야기가 나오고 있습니다. 중요한 전환점이 될 수 있는 것이기도 하기 때문이죠.

최근에 Abra라는 암호화폐를 통한 지불사업을 하고있는 회사의 CEO, Bill Barhydt가 한 말이 기사로 나왔습니다.

CNBC와의 인터뷰에서 이 사람의 말에 따르면 SEC가 비트코인 ETF를 거절한 이유는 암호화폐ETF신청자가 ETF라는 것을 신청하는 사람들의 전형에 맞지 않기 때문이라는 주장을 했습니다. 출처는 cointelegraph입니다.

Bill Barhydt의 주장에 따르면, SEC가 암호화폐 ETF를 거절한 이유는 "암호화폐 ETF를 신청하는 사람들이 SEC가 주로 ETF를 신청하면 받아주는 그런 사람들과 비교했을 때 그 전형에 맞지 않아서이다..."라고 하였습니다.

그래서 이 사람의 말에 따르면, ETF를 신청하고 그것을 허락받으려면, "SEC가 기대하는 방식을 "보고, 느끼고 냄새를 맡는"신청자가 있어야한다". 또한, 오래되고 신뢰가 쌓인 금융기관에서 ETF 를 신청할 경우, 상대적으로 잘 알려지지 않은 신생기업이 ETF를 신청할 때보다 더 잘 통과되는 경향이 있다는 점을 지적하였습니다.

하지만, 이 사람의 말에 따르면, 결국 SEC가 비트코인 ETF를 허가하게 될 것이라고 결론을 지었습니다.

그러면서, 내년에는 반드시 통과될것이고, 그것을 장담한다...정말 많은 곳에서 비트코인 ETF를 요구하기때문이다...라는 식의 말로 끝을 냈는데...

ㅎㅎㅎ

예....비트코인 ETF는 어쨋거나 통과될 것이고, 한개도 아닌 여러가지의 상품이 나올 것입니다. 그것에 대해서는 저도 장담할 수 있어요. 그런데, 첫번째 상품이 언제나올지, 그리고 두번째 상품이 또 언제 나올지에 대해서는 저도 장담할 수 없습니다.

다만, 월스트릿 내에서 요구가 커지는 것은 사실입니다. 특히나 요즘같은 경우, 저라면...아마도 더 강하게 요구할지도 모릅니다. 제가 생각하는 것이니 크게 신경쓰지 않으셔도 되는 부분입니다만....

최근, 월스트릿의 주식경기는 최고치에 최고치를 경신하고 있습니다. 심지어 아마존의 마켓캡은 1조달러를 넘어섰죠. 그래서 사람들 사이에서는 돈만 넣어두면 최소한 1%이상의 돈은 벌 수 있다라고 해서 누구나 다 뛰어드는 중입니다.

좋아보이죠?

그런데, 한편에서는 이렇게 과열된 주식시장에 대해서 경고의 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 최근의 소식에 따르면, 10~20% 정도의 Market Correction이 있을 것이라고 합니다. 말이 10~20%이지, 이건 장난이 아니게 떨어지는 숫자입니다.

물론 S&P가 앞으로 5~10%더 상승할 것이라는 분석도 있습니다. ... 요즘 전문가들의 말이 너무 많아서...뭘 믿어야 할지....

그리고...emerging market이라고 그러죠? 급부상하는 신생경제개발국가들이요...중국, 우리나라, 터키, 브라질 등등...이런 나라들의 상태가 그렇게 좋지는 않아요.

주식은 호황인데, 너무 오르는 것 같고, 이러다가 떨어지면 엄청날 것이고, Hedging을 해야하는데, 국채를 보니 이자율이 좋아서 괜찮을 것 같기도 하다만 실질적으로 그 가치는 떨어지고 있고, 많이 써먹던 emerging market으로 Hedge Fund를 돌려야 하는데 최근 무역전쟁으로 미국의 사정은 좋아졌다 하지만 반면 그 상대국들은 좋지 않으니 그곳에 돈을 돌려 Hedging 하는 것도 쉽지 않고, 금값은 왜 이렇게 변동폭이 심해졌는지 알 수가 없고, 따라서 Hedge Fund를 넓게 넓게 돌리면 돌릴 수록 위험이 감소되니 감소시킬 수 있을 만한 또하나의 상품꺼리는 필요하고...

월스트릿 내에서는 어찌 되었건 Hedge Fund를 돌릴 수 있는 상품꺼리가 하나라도 더 나오면 나올 수록 좋은 것이죠. 그리고 그중에는 비트코인 ETF가 있는 것이구요. 비트코인을 만든 작자들의 생각이 어떻다거나 이러이러해야한다...등에 대해서는 별로 관심은 없고...기관투자자들이 돈을 어떻게든 잘 관리만 할 수 있게 할 수 있는 하나의 상품이라도 더 나온다면야...환영...

결국은 나올 것입니다.

단지...SEC의 입장에서 생각해보자구요. 이들은 한번도 암호화폐를 투자가치있는 것이라고 생각하는 인간들이 아닐 것입니다. 게다가 제가 읽었던 몇달전의 글에 따르면, 현재 SEC의 수장이 했던 말이 있어요. 자기가 이 자리에 있는 한, SEC가 쉽게 모든 것을 받아들여준 결과 손해본 사람이 나타나서 자기가 청문회에 끌려가는 일은 없도록 할 것이다...라는 말을 한 적이 있습니다.

즉... 이 사람이 SEC의 수장으로 있는 한...아마도...쉽게 되지 않을 것이라는 인상을 이미 저는 받았죠. 몇달전에요...

사람들이 비트코인 ETF에 대해서 이젠 일희일비하는 것은 아닌 것으로 보입니다. 좋은 일이에요.

대신 Bakkt에 대해서 더 큰 희망을 걸고 있는 것으로 보여요.

작년에 12월에 비트코인 선물이 나오는 것을 기점으로 가격이 오르기 시작한 것이 10월 중순에서 말....그때 조금씩 조금씩 올랐죠. 즉....두달전부터 야금야금 오르다가, 12월이 되면서 폭등...

만약 이런 추세라면, 11월에 Bakkt가 움직이기 시작한다면.... 9월.... 그러니까 지금이죠. 지금부터 야금야금오르지 않을까...라고 생각한다면, 너무 쉽게 생각하는 것일까요?

여튼...

위의 비트코인 ETF를 SEC가 허락하지 않는 이유를, 너무 쉽게 생각하는 것 아닌가 ... 하는 생각이 들어서 가볍게 써봤습니다. 단순히 기존에 있던 인간들이 비트코인 ETF를 신청하지 않아서 비트코인 ETF가 거절되는 것도 아니고, 비트코인이 거래되는 시장의 움직임 때문에 거절되는 것도 아닌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SEC가 해당 시장까지 조사해서 상품을 허가하는 곳은 아니죠. 그건 월권이거든요. SEC가 금시장을 모두 조사해서 그 결과를 나에게 가져와라...해서 금 ETF가 나온지 아십니까? 제가 들은 바에 따르면, SEC가 내외부에서 곤란한 위치에 있다고 압박을 받고 있다...라는 이야기를 팜을 통해 들은바 있습니다. 팜이 반드시 정확한 정보를 가져다준다고 말할 수는 없다고 해도, 상황을 보더라도 충분히 이해할 수 있는 부분입니다.

그러니....

언젠가 나올 거... 대신....내가 기관투자자들의 돈을 좀 먹을 수 있는 방법이나 생각해봐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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