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 최근 마리화나 주식과 주변변화에 관한 이야기 - Canopy Growth

in #telegramdoraemon6 years ago (edited)

또 안녕하세요 시골사람입니다...ㅎㅎㅎ

오늘은 좀 다른 이야기를 해보려구요. 한동안 이야기하다가 잠잠한 바로 마리화나 주식에 관한 이야기입니다.

한국에서는 마리화나주식에 대해 거의 "투기다..쓸모없다...이거 하면 망한다..."라는 분위기인 것 같습니다. 그런데, 이건 정말 시장의 흐름을 무시한 것으로밖에 볼 수가 없어요.

당연히 우리나라에서는 마리화나의 "마" ...아니...대마초의 "대"자를 꺼내도 ..."이런 정신나간 것이...."라고 보는 경향이 있으니 그렇기도 하겠죠. 하지만, 제가 지금까지 올린 마리화나에 관한 글을 통해서도 알려드렸지만.... 왜 마리화나, 대마초...라고 하면 다들 약먹고 취한 것만 생각하죠?

세계가 어떻게 움직이고 있는지에 대해서는 별로 관심을 갖지.... 아.... 매체들이 관심갖지 못하도록 막고 있는 분위기 같군요.

흠....

이런 이야기 했었습니다.

  • 미국에서 연방차원에서는 마리화나가 불법이지만, 각 주별로 합법으로 하는 경향이다...그리고 많은 주들이 마리화나를 합법화하고 있다...그리고 캐나다에서는 이제 캐나다 전체, 연방차원에서 합법화했다....미국과 접하고 있는 캐나다가 미국으로 들어올 준비를 하고 있다....

  • 그리고, 합법화가 된 주에서는 오히려 맥주의 소비량이 줄고 있다. 대표적으로 Coors는 콜로라도에서 나오는 제품인데, 콜로라도에서 마리화나를 합법화한 이래에 맥주 판매량이 줄어들었다.....

  • 또한 마리화나가 한모금 빨고 뿅~하는 그런 재품으로이용되는 것이 아니고 뿌리에서 잎사귀까지 모든 분야에서 이용될 수 있으며, 특히 마리화나에서 '환각'을 일으키는 부분이 아닌, 별도의 부분 추출물에서 병을 고칠 수 있는 약품으로 이용되고 있다...

등등의 이야기를 많이 했었습니다.

특히, 마리화나의 CBD라는 추출부분은: 근 위축성 측삭 경화증 (ALS), 관절염, 악액질, 암, 만성 통증, 간질, 녹내장, C 형 간염, HIV / 에이즈, 염증, 편두통, 구역질, 신경계 퇴화, 파킨슨 병, PTSD, 수면 장애, 경련 등의 질환에 치료제로 또는 완화제로 이용될 수 있다고 합니다. 그러니, 마리화나....라고 하면 담배처럼 들이키고 뿅가는 것이라는 생각은 이젠 버려야 할 때가 아닌가 싶습니다.

최근의 이야기를 한번 해보죠.

사실, 지난 1월 마리화나 주식에 들어간 이래에 50:50 정도로 성공과 실패를 하고 있습니다. 성공한 주식은 주로 캐나다의 마리화나 생산/가공 산업을 하는 회사들이고, 실패한 부분은 '미국'에서 마리화나 사업을 하고 있는 애들의 주식이에요. 캘리포니아가 마리화나를 합법화 했으니, 크게 성장하리라 보고 있긴 했었는데, 생각보다 그렇게 큰 성공은 없네요.

그런데, 한 회사가 현재 마리화나 산업분야에서 독주하고 있습니다.

바로 캐나다의 Canopy Growth(NYSE: CGC)라는 회사입니다. 이 회사는 특히 지난 한해부터 지금까지 500%의 성장을 거둔 회사죠.

암호화폐를 주로 하시다보면, 500%의 성장이 참 별것 아닌 것처럼 보입니다만....1%의 성장이 얼마나 큰 것이고, 거두기 어려운 것을 알고 싶으시다면....주식을 보면 압니다.

게다가 주식중에서 올해 초부터 8개월이라는 단기간 내에 54%의 성장을 한다는 것은 정말 쉬운 일이 아닙니다. 물론 Penny stock과 같은 주식이 아니고 (이런 주식들은 주로 뭐 쓰레기 주식이라고 부르기도 합니다. 몇센트에서 최고 1~2불 대에서 거래되는 것이지만, 그만큼 리스크가 큽니다) 뉴욕주식거래소에서 거래되는 주식들 중에서 8개월동안 54%라면....엄청난 것이죠.

이 회사는 스스로가 Amazon 이나 Google과 같은 회사가 되려고 노력하는 회사입니다.

사실, 오늘 이야기하려는 것은 전세계에서 이러한 의료용 마리화나쪽에서 Leading Company가 있다는 것 이외에 또다른 것이 있기 때문입니다.

바로, 이 회사에 투자하고 있는 회사, 그리고 이 회사가 투자한 회사들을 살펴보면, 마리화나산업이 얼마나 더 커질 수 있는지 조금이라도 상상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첫번째, 이 회사에 최근 40억달러 규모의 투자를 한 회사가 있습니다.

이런 회사 이름 들어보셨나요? "Constellation Brands"라는 회사입니다. 제가 예전에 한번 이야기한 것 같은데...

회사이름을 모르신다면, 코로나...라는 맥주는 아시죠? 모델로...라는 맥주는요? 제가 다른 술은 못마셔도 맥주는 한캔정도는 마시기에 맥주이름은 좀 압니다 ㅎㅎㅎ

주류...major라는 의미가 아니고, 술사업하는 회사들로 치면, Constellation Brands는...이렇게 설명하는 것이 빠르겠네요.

전 세계 Top 15 주류회사가 있습니다. 그런데, 이중에 미국회사는 단 세곳....일본은 두회사, 중국은 세회사...벨기에의 Anheuser-Busch InBev라는 회사가 $4백 56억 달러의 판매를 하여 세계1위입니다.

또한, 이중에서 Constellation Brands라는 회사는 미국의 3회사중에서 1위로, 그 판매량이 $73억의 판매로 9위입니다. 일본의 기린이나 아사히보다 판매수익이 적은 편이죠.

그런데 주목해야할 점은 이들이 작년 판매수익의 절반이 넘는 40억달러의 투자를 Canopy Growth에 했다는 것입니다. 그 목적이 아주 궁금해졌습니다. 그래서 살펴봤죠. 그랬더니, 이들의 목적은 마리화나를 섞은 음료를 판매하는 것입니다. 지금 당장은 그것이 불가능해요. 연방법상 마리화나는 여전히 불법이니까요. 하지만, 일단 연방차원에서 해금이 된다면, 바로 생산할 목적으로 세계에서 가장 큰 의료마리화나 회사인 Canopy Growth에 투자를 한 것이라고 합니다.

자....

전세계 주류판매 9위의 회사가, 마리화나가 첨가된 주류를 판매한다..... 미국연방에서 마리화나 합법화를 통과시키지 않았다 하더라도, 캐나다나 많은 다른 나라에서 마리화나에 대한 합법화가 이루어지면서 그 시장을 넓히고 있는 Canpoy Growth에 투자를 했다...

즉 Constellation Brands는 이렇게 해도 돈을 벌고, 저렇게 해도 돈을 버는 그런 투자를 한 것입니다.

두번째로, 최근 몇달 사이 Canopy Growth가 작은 회사에 투자를 했어요.

마리화나는 음식과 음료, 화장품 및 개인 위생 제품, 영양 보충제, 직물 및 섬유, 실 및 방사 섬유, 종이, 건축 및 보온 재료 그리고 약용 및 치료용 제품 등등으로 이용될 수 있습니다.

그런데, 이들중, 대마초 자체를 그대로 사용하는 직물, 섬유, 종이, 건축자제 등등을 제외하고는 사실 대마초에서 추출해야만 이용할 수 있는 부분이 있습니다. 바로, 음식, 음료, 화장품, 영양보충제, 약용, 치료용 제품 등으로 이용될 때죠.

세계에서 이 추출기술이 가장 뛰어난 회사에 Canopy Growth가 손을 내민 것입니다. 그래서 두 회사가 파트너가 되었죠. 그리고 결과적으로 두 회사 모두 주식이 오르기 시작했습니다.

바로 이때, 관련산업의 변화에 따라 미국정부가 어떤 태도를 보이고 있냐를 알아봐야겠습니다.

  • 트럼프 대통령은 마리화나의 산업적 이용에 대해서 방해하지 않겠다...라고 이미 선언한 상태입니다.
  • 또한 법무부장관은 마리화나에 대해서 더이상 공격하지 않겠다...라고 약속했죠.
  • 최근의 마리화나 추출물을 이용한 약이 FDA를 통과하면서 마리화나에 대한 관리급수를 schedule I에서 II나 III으로 낮추어야 한다는 여론이 돌고, 이에 따른 법개정이 예상된다고 합니다.
  • 게다가, 몇달전까지만 하더라도 장외시장에서 캐나다의 마리화나 주식을 거래할 수 있었는데, 이제는 당당히 뉴욕주식거래소에서 거래가 가능하게 되었습니다. 이를 통해서 Canpoy Growth가 들어왔죠.
  • 결정적으로 조만간 연방법개정을 통해서 은행에서 마리화나 사업자와 거래를 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합니다.

앗...죄송.... 이 모든 이야기는 Casey Report와 CNBC News를 통해서 얻은 정보입니다. 출처는 Casey ReportCNBC 입니다.

아시겠지만....

암호화폐를 투기라고 하는데, 암호화폐만 투기인 것은 아닙니다.

현재, 주식시장에서 투기라고 볼 수 있는 "종목"이 있어요. 우라늄, 니켈, 원유, 등이 현재 투기 종목으로 볼 수 있고, 또한 이 "마리화나"도 아직까지는 투기종목이라 볼 수 있습니다. 이유는 아직 100%확실한 무엇인가가 나타나지 않았다는 것 때문입니다. 이 100% 확실한 것이라는 것은 바로 미국연방정부의 태도나 법개정에 대한 것이구요.

하여간....

암호화폐쪽에만 머리를 콕 박고 있지 마시고, 두루두루 살피세요. 암호화폐는 언젠가는 오르게 되어 있다는 것을 다 아실테니 그때가 되면 어떻게 처리해야할지 그때 머리를 쓰시면 될 것이고, 평생 가져갈 분야들을 함께 생각하시면서 투자하시기 바랍니다. 저에겐...금/은이죠 :)

여기까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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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l Dr. Strange

마리화나가 의학적으로 쓰일 수 있다는 건 대충 알고 있었지만 이런 흐름으로 변화되고 있다는 건 처음 알았네요. 좋은 글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

언젠가는 마리화나맥주가 나오는 날도...? ㅋㅋㅋㅋㅋㅋㅋㅋ

좋은 글 감사합니다~^^ CGC에'들어가고'싶은데 너무 급등한것 같아서 군침만~^^;

음....일주일 전 가격과 지금 가격이 너무 차이가 많이 나요. 그런데, 조만간 Consolidation이 한번 올 것 같기는 합니다. 10월과 11월의 캐나다 정세변화가 아마도 큰 역할을 하지 않을까...하는 생각도 하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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